美空ひばり_川の流れのように coverd by あまがさ
미소라 히바리
川の流れのように (강물의 흐름처럼)
知らず知らず 步いて來た 細く長い この道
모르고 모르고 걸어왔네 좁고도 긴 이 길을
振り返れば 遙か遠く 故鄕が見える
뒤돌아 보면 저만치 멀리 고향이 눈에 보이네
でこぼこ道や 曲がりくねった道 地圖さえない それも また 人生
울퉁불퉁한 길, 굽어진 길, 지도에도 없지만 그것 또한 인생
ああ 川の流れのように ゆるやかに いくつも 時代は過ぎて
아 ― 흐르는 강물처럼 잔잔히 어느새 세월은 흘러
ああ 川の流れのように とめどなく 空が黃昏に 染まるだけ
아 ― 흐르는 강물처럼 끝도 없이 그저 하늘이 황혼에 물드는 것일 뿐
生きることは 旅すること 終りのない この道
산다는 것은 길을 떠나는 것, 끝도 없는 이 길
愛する人 そばに連れて 夢探しながら 雨に降られて ぬかるんだ道でも
사랑하는 이와 함께 꿈을 찾으며 비가 내려 질퍽거리는 길이라도
いつかは また 晴れる 日が 來るから
언젠가는 다시 비 개인 날이 올테니까
ああ 川の流れのように おだやかに この身を まかせていたい
아 ― 흐르는 강물처럼 온화하게 이 몸을 맡기고 싶어
ああ 川の流れのように 移りゆく 季節 雪どけを 待ちながら
아 ― 흐르는 강물처럼 바뀌어 가는 계절, 눈 녹기를 기다리며
ああ 川の流れのように おだやかに この身を まかせていたい
아 ― 흐르는 강물처럼 온화하게 이 몸을 맡기고 싶어
ああ 川の流れのように いつまでも 靑いせせらぎを 聞きながら
아 ― 흐르는 강물처럼 언제까지라도 푸른 시내물 흐르는 소리 들으며
이 노래[川の流れのように (강물의 흐름처럼)]는 열도 쥬신이 가장 애창하는 노래라고 합니다. 열도 쥬신을 대표하는 가수인 미소라 히바리(美空ひばり) 가 부른 노래입니다. 일본인다운 체념과 관조가 담겨있으면서도 인생에 대한 회한과 꿈을 노래합니다. 마치 여러 사서들에 나오는 것처럼 열도의 그 백성은 온순하고 세상에 순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인생철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소라 히바리 선생은 1937년 5월 29일 한국계(김해 출신) 일본인 아버지(加藤 增吉)와 일본인 어머니(加藤 喜美枝) 사이에 태어나 1946년 일본 가요계에 데뷰해서 1989년 53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뜰 때까지 1,500여곡의 노래를 부르면서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가수'로 불리워졌습니다. 미소라히바리는 죽기 전까지도 한국을 그리워하고 한국에서 공연하기를 바랐다고 합니다. 패전의 잿더미 속에서 오늘날 일본을 건설하는데 큰힘이 되었던 인물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그런 사람이 한국을 그리워했던 것이죠. 아버지의 고향이 바로 김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