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면 다 사람이냐!
사람이 사람다운 사람의 행실을 못 할 진대
이는 사람이면서도 사람이 아니니라!!
男似靑山...산이푸르면 남자가 깨끗하고
女如淸水...물이맑으면 여자가 게끗하다
산 행 코 스 : 들머리(경북영주시평은면/경북안동시녹전면/옛고개)~월봉산~선황재~
금계산~큰두무재~천등산~ 백현고개~조운산~운곡고개~새터재~
날머리(경북안동시북후면/경북안동시서후면/무시골재/신전리마을버스정류장)
날씨 : 새벽부터 내린 가랑비는 오전 9시경에 그치고.오후들어 햇볕이 나네.....
산행 이틀째!!각종 매체일기예보상에서 새벽부터 오전까지 비소식이 있다고 했었는데....
전날 안동역근처 삼성모텔 숙소에 들어와 씻고 잠자리에 누워 날씨를 검색해봐도 비온다는 소식은 바뀌지않고 그대로네..
5㎖안팎으로 내린다고 했으니 조금 내리다 말겠지?하는 마음으로 새벽에 비 내리는 소리도 못 듣고 깊은 잠에
들었었는데..아침에 가방을 울러메고 나오니 새벽녁에 많은 비가 내렸는지 길 바닥에는 제법 물이 고여 있다.
아직도 가랑비가 간간히 내리고 있는걸 보니 금방 그칠 비 같지는 않은것 같다.
안동역 근처 교보생명버스정류장 맞은편버스정류장에서 06시10분에 출발하는 354번번호를 달고 있는 버스가
2대가 있는데 한대는 옛고개를 경유하여 골매마을방면행이고 또 한대는 다음 산행구간인 신전리마을방면행
버스다.
그러하니 운전기사님에게 여쭤보고 옛고개를 갈려면 반드시 골매마을방면행 버스를 이용해야된다.
가랑비가 내리는 이른아침에 가방을 울러 메고 안동역 근처 교보생명버스정류장 맞은편버스정류장에 06시가
채 되기전에 도착하여 삼란한 마을을 안고 옛고개를 경유하여 골매마을가는 354번버스를 기다린다.
06시가 되자 354번번호를 달고 버스한대가 버스정류장에 들어오길래 반가운 마음에 달려가 옛고개를 가느냐고
물으니 기사님 왈 : 옛고개가 어딘지 모르겠단다.아~이버스는 신전리를 가는버스로구나하면서.다시 정류장
의자에 가방을 내려 놓고 다른 354번버스를 기다려 본다.
의가 와서인지 몸이 오싹하게 추워지는데 06시10분다 되었는데 옛고개가는 다른354번버스는 보이질않는다.
다른 기사님왈 : 혹시 건너편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는것 아니야고 본인한테 물어 온다.그런가?혹시 내가
착각해서 잘못 알고 있을수도 있으니 메모해간 메모지를 꺼내 다시한번 확인 해 본다.분명이 아곳버스정류장에서 타는게 맞다.
그렇다고 10분이 다되었는데 건너가서 알아볼수도 없는 노릇이다.그 사이에 이곳에서 옛고개행
버스가 출발을 할수 도 있으니까.......
비까지 내리는데 그놈의 버스때문에 맘 졸이며 한1분여정도를 더 기다리는니 354번번 번호를 단 버스가 삐끔
고개를 내 민다.반가운 마음에 가방을 울러메고 달려가서 기사님에 옛고개가는것 맞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대답한다,얼른 버스에 올라 가방을 의자에 내리고 요금계산을 한 다음 자리에 앉아 초조하고 불안애 떨었던
마음을 달래고 진정시키는 동안 약30여분을 달려 옛고개에 도착한다.
옛고개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리니 아직 동이트기 전인지라 주변은 온통 깜깜한 밤이다.
베낭커버를 씌우고 비옷을 꺼내입으니 겨울초입에 우중산행을 하게 된다.
옛고개에서 신문물인 GPS를 부팅하고 급한마음에 먼저다녀오신분의 트랙을 따르니 옛고개버스장류장에서
안동방향으로 우측에 있는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니 큰 밭이 나오는데 밭을 가로질러 갈때가지만 해도
비는 조금씩 내려도 각오를 하고 출발한 산행인지라 그런대로 괜찮았었는데 밭끝지점에 다다르니 길이
꽉~막힌다.밭 위쪽산으로는 잡목때문에 도저히 진행을 할수가 없고.다시 되돌아 나와 밭 중간쯤 가서 혹시나
우측 아래 밭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나 살펴 봐도 길은 커녕 온갖 넝쿨과 가시덤풀 뿐이다.
하~~이런 제기랄,들머리부터 길이 이모양이니 오늘 하루 산행의 등로를 말해 주는것 같다.
두세번을 왔다갔다 하는 사이에 어느새 동이 터 올라 날이 훤해지고 있다.시간은 금인디....
아직 산위에 올라보지도 못하고 이러고 있다.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수 없어 하는수 없이 GPS트랙을 따라 길이
없는 우측 아래밭 언덕을 온갖 가시덤풀을 헤치며 내려선다 아마 여름철이라면 감히 엄두도 못낼 언덕배기다.
이런 언덕을 내려서니 과수원밭에 닿게 되고 이후로는 뚜렷한 등로를 걷게 된다.
참고로 알아뒤야 할것은 현재의 안동역이 12월17일에 새로지은 역으로 이전을 한다고 한다.
안동역에 걸린 프랑카드를 자세히 딜다보니 지금 현재 안동역에서 새로운 역전까지는 택시로는10분.버스로는
20분이 걸린다고한다.버스터미널은 이미 역전근처로 이전을 했다고한다.
아마도 새로지은 역전이라 삐까번쩍하겠지만 시내로 들어오는 교통편은 편하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영주버스터미널을 외곽으로 옮겨서 봉화가는 버스를 이용할려면 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를 타고시내로
들어와서 봉화행 버스를 이용하듯이...
지금 현재의 안동역근처에는 24시간운영하는찜질방과(현재는코로나19 때문에24시간운영안함)그 숙박식시설.
근처에서 각 시골마을로 출발하는 버스정류장이 갖춰져 있어서 산행인들에게는 두루편안한 곳이다.
그러니 현재의 안동역을 옮기게되면 새로지은 안동역에서 현재의 안동역으로 와서 숙식을 해결하고 버스편을
이용해야된다.본인은 현재의 안동역을 옮기기전에 5,6구간을 다녀올까 생각중이다.
사회적으로는 그놈의 코로나19검염자 수가 100명대를 오르내리더니 어느순간에 500여명대를 넘나들고 있다.
바깥 출입이 조금은 두려운 세상이 되어 가는것 같다.미국은 12월에 백신이 나와 처방을 할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도 하루속히 토종 백신이 나와 멈 놓고 활보할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가 하루빨리 찾아오길
기대 해 본다.
본인이 직접 험난한 산길을 두발로 걸어 만들어 온 따끈따끈한 GPS트랙파일을 첨부하오니 필요하신 분은
가져 가셔서 참고 하시고....
이곳에 들어 오셔서 보시고 혹시라도 잘 못된 내용이 있다고 지적해 주신다면 바로 수정 하겠습니다.
아울러 그낭 가지 마시고 짧은 댓글 한마디라도 주신다면 본인에게는 큰 힘과 용기가 되겠습니다.
본인의 땀과 열정,노력과 정성이 깃든 곳이니 무단으로 퍼 가시면 절대 아니 되옵니다.
▽문수지맥 개념도
▽문수지맥 개념도
▽문수지맥 제4구간 순수지맥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표
(경북영주시평은면/경북안동시녹전면/옛고개~경북안동시북후면/경북안동시서후면/무시골재/신전리마을)
▽문수지맥 제4구간산행 주요 각 지점간 거리 및 소요시간표
(경북영주시평은면/경북안동시녹전면/옛고개~경북안동시북후면/경북안동시서후면/무시골재/신전리마을)
▽문수지맥 제4구간산행 지도
(경북영주시평은면/경북안동시녹전면/옛고개~경북안동시북후면/경북안동시서후면/무시골재/신전리마을)
▽문수지맥 제4구간산행 구글화면
(경북영주시평은면/경북안동시녹전면/옛고개~경북안동시북후면/경북안동시서후면/무시골재/신전리마을)
▽들머리((경북영주시평은면/경북안동시녹전면/옛고개)~임도삼거리
▽임도삼거리~임도합류
▽임도합류~벤치지점
▽벤치지점~376m봉
▽376m봉~425m봉
▽425m봉~60번송전탑
▽60번송전탑~백현고개
▽백현고개~묘지점
▽묘지점~새터재
▽새터재~날머리(경북안동시북후면/경북안동시서후면/무시골재/신전리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