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를 겪어보신 적 있나요?
잠시라도 겪어본 적이 있다면
아마도 그 혹독한 가려움을 잊지 못할 겁니다.
두드러기의 종류를 몇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는데요.
가장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언제 두드러기가 생기는가로 구분하는 것입니다.
1. 더운 곳에만 가면 두드러기가 생긴다?
지하철처럼 사람 많은 곳에 간다던지,
샤워할 때 뜨거운 물에 닿는다던지,
난방이 잘 되어 있는 더운 실내에 들어간다던지
이렇게 더운 곳에만 가면 두드러기가 확 생기거나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풍열성 두드러기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2. 차가운 곳에만 가면 두드러기가 생긴다?
수영장의 찬물 속에 들어간다던지,
찬바람이 부는 실외로 나간다던지,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이나 밤 시간에 외출한다던지
이렇게 찬 것에 접촉하면 두드러기가 확 생기거나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풍한성 두드러기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3. 음식을 먹고 나면 두드러기가 생긴다?
음식을 먹고 나면 두드러기가 생기거나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정 음식일 수도 있고 혹은 무슨 음식인지 도대체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쨌든 뭔가를 먹고 나면 두드러기가 심해진다면
이런 경우 음식성 두드러기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4. 몸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심해진다?
몸이 피곤할 때,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생리 직전에,
하루가 끝나는 저녁이나 밤 시간에
두드러기가 생기거나 심해진다면
이런 경우 허약형 두드러기로 볼 수 있습니다.
5. 이도저도 아니라면?
6개월이 경과한 만성 두드러기라면
도대체 언제 두드러기가 심해지는지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성이다보니 양약을 복용하면서 가려움을 억누르는 것도
한계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또 양약이 가려움을 일시적으로 가려버리니
언제 두드러기가 심해지는지 느끼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양약을 쓰면 쓸수록 양약 특유의 증세를 억누르는 작용에 의해
기혈 순환에 장애가 생기게 됩니다.
이런 복잡한 상황이라면 어혈형 두드러기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원인만 잘 파악한다면 두드러기는 얼마든지 고칠 수 있습니다.
이상 2호선 잠실역 인사랑한의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다음 시리즈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