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1월15일 토요일, 맑고 뜨겁다.
대로 건너편의 대통령궁전으로 건너간다. 궁전(Amiri Diwan)은 멋지다. 카타르 대통령궁은 현재 방문객에게 공개되지 않는다.
건물은 규모가 매우 인상적이다. 웅장한 궁전은 넓은 잔디 언덕과 더불어 경치가 멋지다. 낙타 부대의 현장을 발견했다. 서둘러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는다.
왕자의 여단이 낙타를 타고 잔디밭을 돌아가는데 정말 특이한 광경이다. 30여명의 기수들이 전통복장을 하고 낙타를 타고 간다.
모스크(Al Shouyoukh Mosque)와 궁전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분위기가 그림처럼 아름다운 동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앞에는 카타르 국기가 날리고 있다. 낙타사열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 넓은 잔디 위를 몇 바퀴 돈다. 시계탑(Amiri Diwan Clock Tower)은 오후 4시 15분을 가리킨다.
낙타 부대를 몇 바퀴를 돌다가 한 줄로 동쪽을 바라보며 선다. 우리는 달려가 낙타도 만져보고 낙타부대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는다.
관광객들을 위해서 매일 있는 행사란다. 낙타 부대와의 아름다운 만남을 뒤로 하고 우리는 길을 건너 수크 방향으로 걷는다.
잘 갖추어진 울타리 안이 보인다. 마구간(Horse Stables Souq Waqif)이라고 한다. 말은 없고 낙타들만 보인다. 모두 앞발을 묶어서 이동할 수는 없다.
낙타 한 마리가 우리 앞을 서서 걸어간다. 동물원(Camel Pen)으로 이어진다. 옛날 우물(Old Wel)을 지나간다. 수크 와키프에 있는 아름다운 역사적 우물은 도하와 걸프 지역의 소박한 역사를 보여준다.
이 우물은 카타르의 현재 호화롭고 고급스러운 생활 방식이 항상 그랬던 것은 아니며, 과거 카타르 기성세대의 삶이 고난과 역경으로 가득했다는 것을 모두에게 일깨워준다.
우리는 또 어제 지나갔던 재래시장(Souq Waqif)을 간다. 날이 막 어두워지기 전이다. 화려한 상자는 잔치 때 바비큐를 만드는 통이란다.
사람들이 시장 광장에 나와서 시원한 오후를 즐긴다. 광장 뒤편으로는 관공서와 병원 건물이 있다. 아이들을 낙타에 태우는 부모도 있다.
벤치가 모여 있는 곳에는 사람들이 줄지어 앉아서 시장 사람들을 구경한다. 전통 의류, 수공예품, 향신료, 향수를 판매하는 북적이는 시장으로 식당과 물 담배 카페도 있다.
우리는 이 복잡한 시장에서 황금 손가락을 찾아야 한다. 부지런히 찾아서 드디어 엄지 손가락(The Golden Thumb Statue)을 찾았다.
세자르 발다치니의 기이한 작품 『르 푸스(Le Pouce)』, 즉 엄지손가락(The Thumb)이다. 수크 와키프 시장의 인도에서 튀어나온 빛나는 청동 조각품이다.
이 조형물은 2019년에 아시아컵 축구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엄지손가락 자국의 능선과 홈, 주름, 반사되는 손톱, 약간 고르지 않은 큐티클(Cuticle) 등으로 이 조각상은 작가 자신의 엄지를 축소한 것이다.
매우 생생하게 보인다. 큐티클은 손톱의 뿌리를 덮은 얇은 피부는 매니큐어를 칠할 때 방해가 되지만 사실, 큐티클은 세균의 침투를 막아주고 손톱을 보호해주기 때문에 굳이 제거할 필요가 없는 고마운 피부이다.
이 엄지 조각상들은 1965년부터 프랑스 예술가가 다양한 크기로 제작했다. 그들은 전 세계 어디서나 발견된다. 가장 큰 것 중 하나로, 길이는 40피트(12미터)이다.
이 조각상은 카타르 도하의 수크 와키프에 위치해 있다. 특히 수크 내 레스토랑과 카페 근처 보행자 구역에 있다. 수크 내부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며, 쉽게 발견할 수 있고 만남의 장소로 자주 이용된다.
수크 와키프에 설치된 이 조각상은 전통과 현대 미술, 즉 오래된 시장 환경과 현대적인 공공 예술 작품의 만남을 반영하기 위해 선정되었다.
이 조각상은 규모가 매우 커서 보행자 통로와 근처 카페 위로 엄지 조각이 우뚝 솟아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밤이 되면 반짝이는 표면이 가로등과 아름답게 어우러져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
중심가에 위치하고 독특한 외관 덕분에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사진 촬영 명소가 되었다. 우리도 보물찾기 하듯이 발견하고 기뻐했다. 날이 다시 어두워진다.
어제 먹었던 터키 식당으로 간다. 식당에는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갈라타 탑 사진과 마이덴 타워 사진이 보여 반가웠다. 비프와 치킨, 두 가지 샤와르마를 주문해서 포장하여 들고 간다.
숙소로 가는 길에 있는 작은 슈퍼에서 아이란과 물을 샀다. 숙소에 도착하여 우리 방으로 들어서니 탁자에 물 6개와 커피가 올려져 있다. 호텔의 친절함이 고마웠다.
캐밥으로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시계를 보니 오늘 걸은 걸음이 30,092 걸음이다, 엄청 걸었다. 거의 20km를 걸은 것이다. 내일 찾아갈 바레인 숙소를 예약했다.
*11월 15일 경비- 전철 1일권 12, 점심 편의점 20, 코스타 라테 17, 샤오르마 2개 20, 물, 아이란 4. 계 30,000원. 누계 2,720,000원. (1달러;1450원, 카타르 1리알 405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