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2코스
남파랑길 2코스는 부산역에서 출발해서 부산대교를 건너 영도를 한 바퀴 돌아오는 코스로 절반은 산을 오르고 절반은 바닷가 해안길을 걷는 코스다.
부산역에서 시작하여 걷기 좋은 봉래산을 지나 태종대 희여울 문화마을로 이어지는 산림욕을 하기좋은 코스, 그리고 다수의 드라마의 배경이 된 흰여울 문화마을 및 깡깡이 예술마을등 부산의 독특한 마을을 연계 관광할 수 있는 코스이며 부산의 갈맷길 3-3코스가 포함된 구간으로 초보자에게도 크게 어렵지 않은 코스라 할 수 있다. 2코스의 중요 구간으로는 산책을 하기 좋고 약수터 물 맛이 좋은 '봉래산' 멋있는 절경과 아름다운 벽화를 볼 수 있는 '흰여울 문화마을'등이 눈여겨 볼만한 곳이라 할 수 있다.
◆ 일자 : 2022년 8월 02일(2일차)
◆ 코스 : 부산역 - 부산대교 - 영도 봉래산 둘레길 - 영도 어울림문화공원 - 중리 맛집거리 - 절영해안로 - 흰여울 해안터널 - 깡깡이 마을 - 영도대교
☞ 2-1코스 【부산역 ~ 절영해안로】
◆ 거리 : 15.72km (누계 거리 : 36.5km)
◆ 시간 : 4시간 53분 (누계시간: 11시간 36분) - 식사 시간 및 휴식 시간 포함
♧어제 1구간을 마치고 3구간 도착점인 감천항 사거리 근처에 숙소를 구해 하룻밤 휴식을 취한후 오늘은 2~3구간을 이어서 걷기로 예정되어 있는바 무더운 날씨에 약 30km의 장거리 길이라 조금이라도 덜 더울때 걷고자 아침밥도 먹지 않고 부산역으로 향한다. 2코스는 부산역을 출발해 부산대교를 건너 봉래산 둘레길을 따라 영도를 한바퀴 돌아 나오면 끝이 나는 코스인데 부산대교를 건너 봉래산 둘레길로 접어드는 오르막 경사로에 접어 들기가 무섭게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된다.
휴식도 취할 겸 봉래산 입구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해결하고 봉래산 숲길로 접어들지만 간간히 뿌리는 빗줄기에 습도 마저 매우 높아 가마솥 찜토이란 말이 실감케 된다. 봉래산을 내려와 절영해안로에 들어서자 그나마 간간이 불어주는 고마운 바닷바람이 흠뻑 젖은 몸을 식혀준다. 절영해안로를 따라 오후에 가야할 송도 해변을 바라보면서 2코스를 걷다보니 어느 덧 영도대교에 도착 하면서 2코스를 마무리 하지만 몸은 벌써 녹초가 된다. 아직 가야할 3코스는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