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사회사업 공부모임, 두 번째 모였습니다.
<자산접근과 대인사회서비스> (김용득)글자 하나 빼놓지 않고 완독하는 목표로
이번에도 함께 모여 읽었습니다.
안산시장애인복지관 박선미 선생님,
무소속 고진실 선생님,
하사랑장애인주간센터 조아름 선생님,
군포시장애인복지관 지선주 선생님,
성프란치스꼬장애인복지관 최우림 선생님.
다섯 선생님과 함께했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모였습니다.
쉬기도 하고, 가족과도 보내야 하는데...
이번은 주말에 만났습니다.'
간단히 점심 도시락을 준비하고 만났습니다.
10시 반부터 3시 반까지.
오전에 책방 이웃 작가님 초대로
차 마시며 이야기했습니다.
공부 시간이 줄어들었지만
낯선 이웃의 환대를 경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 명씩 돌아가며 적당한 분량을 읽었습니다.
읽으며 떠오르는 생각, 이어지는 주제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드디어 'PART1'을 마쳤습니다.
'PART2'까지 마치면 그 다음부터는 사례들이 나오니
속도가 빨라질 겁니다.
PART1 '자산접근 이해'
자산접근의 기원과 개념,
자산접근의 대인사회서비스 영역으로의 확산
자산접근 비판과 대인사회서비스 적용 대안
몇몇 글은 이해하기 어렵기도 했는데,
우리 수준 문제가 아니라 저자가 어렵게 썼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대체로 연구자들의 글은 영어를 번역하여 쓰는 말투 때문에 우리말이 어색하여 이해를 어렵게 합니다.
특히, 능동형이 많고, 문장을 너무 길게 씁니다.)
다음 공부는 5월 24일 금요일,
1시 반에서 5시 반까지 공부합니다.
지역사회에서 사회적으로 배제되었던 사람들이 지역사회의 삶으로 다시 들어오게 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이다.
첫째, 다른 도움 없이 본인 스스로의 힘으로 지역사회로 합류하는 경우이다.
이 경우는 대단한 의지와 집념을 가지고 노력한 영웅적인 성공의 결과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흔치 않은 경우이다.
둘째, 가족이나 친구의 도움을 통해서 지역사회에 합류하는 경우이다.
셋째, 지역사회에서 선의를 가지고 사회적으로 배제된 사람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통해서
지역사회에 합류하는 경우이다.
자산접근을 통해서 우리가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경우는 세 번째이다.
사회적으로 배제된 사람들을 지역사회로 초대하는 사람들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사회적으로 배제된 특별한 욕구를 가진 사람들을 재능을 가진 사람들, 가능성을 가진 사람들, 어떤 일에 흥미를 가진 사람들로 바라보는 특별한 관점을 가지고 있다.
둘째, 지역사회의 다른 사람들과 지역사회 인간관계에서 잘 연결되어 있다는 특징을 보여준다.
셋째, 지역사회에서 공식적인 지위를 통해서가 아니라 사람들로부터의 신뢰를 기반으로 목표하는 바를 성취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처럼 자산중심의 접근은 욕구중심의 접근과 대비된다.
욕구중심의 접근은 문제를 중심에 놓고 이것이 더 나빠지지 않거나 더 심각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복지서비스를 운영해 온 주류적 방식이다.
반면에 자산 중심의 접근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과 함께 스스로 대처해 가도록 어떻게 도울 것인가를 고민하는 방식이다.
56~57쪽
책방 오실 때 각자 준비한 도시락.
김밥 살 때 용기 가져가 담아온 박선미 선생님, 고맙습니다.
지선주 선생님을 달걀도 껍질을 벗겨 가져오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침부터 빵도 굽고, 커리도 만들어 오셨습니다.
남양주 김밥, 안산 김밥, 동대문 김밥, 부평 샌드위치. 종로 커피.
고맙습니다. 풍성했습니다.
책방에서 식사했는데, 쓰레기가 거의 없어요.
첫댓글 생각하지 못했던 작가님과의 만남.
작가님 감각이 돋보이는 공간에 초대받아 기뻤습니다.
따뜻하고 고소한 커피, 현미과자 대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들려주신 작품 이야기, 대만 이야기..
이런저런 대화도 흥미로웠습니다.^^
4월 공부에서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장애인복지관의 역할, 사회사업가가 지녀야 할 태도나 자질에 밑줄 치며 공부했습니다.
자산접근과 그에 대한 비판을 보며
무엇이든 방식에 균형과 조화가 필요함을 배웠습니다.
함께한 선생님들 덕분에 4월 공부도 즐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진실 선생님, 고맙습니다.
분명 이렇게 쌓아가는 공부를 바탕으로 신나게, 바르게 실천한 때가 올 겁니다.
응원합니다.
(그 '때'를 기다리면서도, '지금'도 풍성하게 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