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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
(레6:14-23)
계속해서 앞에 다섯 가지 제사 규례가 언급되어 있고 이제는 그런 제사를 집행하게 되는 제사장들이 그 제사 때에 행하여야 될 직무에 대해서 지금 말씀해주고 계십니다.
오늘도 소제, 번제 다음에 소개되었던 그 소제에 관해서 제사장이 어떻게 할 것인가를 두 가지로 나누어서 다른 사람들이 제사를 드릴 때 제사장이 소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와 제사장 자신이 이제 제사장으로서 임직식을 할 때 그때 드리는 소제는 어떻게 할 것이냐?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이 소제를 드릴 때는 한 움큼 가루를 기름에 굽거나 삶거나 화덕에 구워서 하나님께 드리고 나머지는 제사장과 제사장 집안의 남자들이 먹었습니다.
그런데 제사장 임직식 때 드리는 소제는 그렇게 먹지 못하고 하나님께 다 불살라 드려야만 됐습니다. 이러한 소제를 하나님께서 여호와 앞의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한다 하는 말씀으로 그 제사의 냄새를 기뻐하신다...
상징적인 거 같아요.
영이신 하나님께서 곡식가루로 뭉쳐서 만든 떡덩이를 태운다고 해서 그것이 특별히 향기롭겠습니까? 이 향기롭다고 하는 이 말을 우리가 인격적으로 해석을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러니까 모든 제사는 그 제사의 눈에 보이는 현상 그 자체에 그 의미가 있는 게 아니고 상징적으로 의미를 다 담고 있습니다.
벌써 제사물 자체가 헌물 자체가 동일시 되고 있지 않습니까. 제사를 드리는 자, 헌제자, 제사자의 인격과 동일시 되고 있다고 하는 것에서부터 이 제사의 의미가 있고 그런 면에서 우리가 요즘 세상에 양을 잡아 제사를 드리지는 않지만 우리의 삶, 특히 믿음의 삶에 있어서 아주 결정적인 중요한 의미들을 띠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자, 소제로 드려지는 제사에서 제사장의 임무에 관한 이야기를 오늘 이렇게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는 제목을 가지고 함께 생각해보면서 내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가?
소제를 드릴 때 제사장에게 주어지는 그 어떤 행동과 임무가 오늘 날 만인제사장이라고 말하는 그런 시대에서 살고 있는 내가 하나님께로 직접 나아갈 수 있는 제사장된 자로서 소제를 드리는 그 제사장의 임무가 나의 오늘 날의 믿음생활에는 어떤 의미를 갖는가 함께 한번 생각을 해봅니다.
여러분!
오늘 특별히 주의를 해서 함께 생각할 것은 '누룩을 넣지 말라' 는 것입니다.
가령 밀을 갈아서 만든 밀가루다 그러면 이제 곱게 간 가루로 떡을 만들지 않습니까? 화덕에 굽고 물에 삶고 번철에 그러니까 프라이팬에 지지려고 할때 누룩을 넣지 말라는 것이에요.
누룩이라는 얘기가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대부분 부정적인 의미에서 사용되는데 또 때로는 예수님께서 천국비유에서 천국은 한 여자가 가루 서말 속에 넣어둔 누룩과 같다 라고 하는 비유로 말씀하셔서 긍정적으로 쓰일 때도 있습니다마는 대부분 이 누룩이라는 말이 부정적으로 쓰입니다.
그러면 소제를 드리는 그 가루 속에 누룩을 넣지 말라고 하는 것은 우리의 신앙에 있어서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한번 생각해보자는 거예요.
여러분, 소제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다시한번 기억을 되살려 봅니다.
번제는 나의 인격 나의 존재가 죄악으로 가득차 버렸습니다.
정말 수술을 해보니까 암으로 가득차서 다시 덮는다 이런 말을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도저히 고칠 가능성이 없는 그런 상태처럼 내가 죄악으로 가득히 번져버렸습니다. 그래 나를 태워버리는 것이에요.
그런 죄악된 나에 대한 자각을 갖고 내가 죄인이구나 하는 생각으로 도대체 이런 죄인에게서 무슨 선한 것이 나올 수 있겠느냐 하는 마음으로 태워버리는 것, 그래서 십자가에서 전적으로 달려 죽었다고 믿고 내가 뭐 선한 것이 나올 거라고 내 생각을 갖고 살고, 내 판단을 주장해가면서 다른 사람이 내 의견을 받아들이기를 바라고 이런 식으로 살아가겠느냐? 죽자!
이런 마음이 번제의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번제의 마음과 곁들여서 언제나 드리는 게 소제였는데 소제는 뭐라 그랬지요?
존재는 인간이 이렇게 존재한다는 것은 언제나 시간과 함께 드려지는 사건입니다. 시간이 있어야 존재하잖아요. 그렇죠? 시간이 끝난다는 건 죽었다는 거예요. 존재는 시간과 더불어 가능합니다.
근데 소제라는 것은 그렇게 내게 준 인생의 시간들을 덩어리로 하지 말고 가루로 만들라는 얘기였어요. 그렇죠?
예를 들어서 우리 아이가 고3 이니까 앞으로 7,8,9,10,11,12 한 6개월 남았구나. 그래 6개월 잘 버티자. 6개월 잘 버틴 뒤에 좋은 대학 들어가서 우리 웃자.
이렇게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시간을 6개월 단위로 자른 것이에요. 시간의 덩어리가 되어버린 겁니다.
시간은 분이 있고 초가 있잖아요. 그렇죠? 시시각각 흘러가게 됩니다.
제가 계산을 해봤어요. 여러분. 어떻게 계산했냐면 초까지는 힘들고 분으로계산을 해봤어요. 하루에 1,440분이되더라고요. 거기다 365를 곱하니까 525,600분이되더라고요. 그래서 80년을 산다고 생각하면 42,048,000분이 되는 거예요. 한 42,000,000분이 되는 겁니다.
그럼 그런 분들을 6개월 뒤에 아이가 대학 들어갔을 때 아니면 사업의 수익성이 1년에 한 10억이 됐을 때, 우리 아파트가 몇 평 짜리가 될 때까지는 허리를 졸라맨다.
이런 식의 생각을 갖고 산다는 것이 뭐냐 하면 이게 바로 다 인생의 시간들을 덩어리로 뭉쳐놓는다는 것이에요.
근데 이걸 하나님께서는 그러지 말라는 거예요. 42,000,000분이 있으면 매 분마다 하나님을 향해 하나님을 보라는 겁니다.
6개월 뒤에 아이가 일류대학 들어갔을 때를 마음으로 바라보지 말고, 아파트가 30평에서 50평으로 늘어났을 때를 바라보지 말고, 수입이 5억에서 10억으로 늘어날 때를 바라보지 말고, 지금! 지금 계신 하나님을 바라봄을 통하여 시간을 매 단위로 잘라서 가루로 만들라는 것이에요.
그러면 하나님이 그것을 뭉쳐서 밀가룰 반죽을 해서 내 삶의 모양을 가지가지로 만들어가겠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소제에 내 인생을 이렇게 하나님께 가루로 만들어 드릴 때에 '누룩을 넣지 말라' 라는 말씀이에요.
누룩을 넣지 말라는 게 뭐냐?
누룩이라는 말을 한번 찾아 봤어요.
히브리어 원어로 $mej;(2557, 하메츠)에요. 이 하메츠의 뜻이 뭐냐 하면 '흥분시킨다' '날카롭게 쏜다'라는 뜻입니다.
흥분시킨다, 날카롭게 쏜다. 이 말을 다른 말 같은데 이게 사실 같은 말입니다.
날카롭게 쏴서 찌르면 어떻게 됩니까?
그 찔림을 받을 때 우리가 흥분하지 않습니까. 자극을 받을 때 흥분하게 돼요.
자극이라는 게 찌른다는 거 아닙니까? 자극이라는 게 상처를 낸다, 찌른다는 게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그 자극을 받을 때 흥분하게 된다는 것이에요.
그런 흥분된 상태에서 뭔가 외부의 자극에 대해서 아니면 내부든지 자극에 대해서 쏘임을 받고 쏘여서 흥분된 상태로 하나님을 찾지 말라는 것이에요.
소제가 뭐라고 그랬어요? 지금 계신 하나님을 찾는 것이에요.
근데 그 찾는 가루로 만들어진 그런 상태에 있어서 그런 인생의 가루로 만들어질 때 하나님을 찾기는 찾는데 하나님을 찾을 때 어떻게 하느냐?
뭔가 하나님 말고 다른 외부의 자극에 의해서 흥분된 상태로 찾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하나님이 찾아지지가 않는다는 것이에요.
예를 들어 이런 겁니다.
사업이 안 됐습니다. 그래서 불안합니다. 이게 뭐냐? 자극에 의해서 쏘인 거예요.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 나비처럼 난다는 것은 아주 유연하게 날아다니다가 벌처럼 쏜다. 강력하고 스피디하게 정확하게 충격을 가한다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무하마드 알리가 케이셔스 클레이(Cassius Clay) 시절에 처음으로 챔피언에 도전하면서 한 말입니다. 내가 나비처럼 부드럽게 몸동작이 사뿐사뿐 부드럽고 가볍게 움직이다가 펀치를 날릴 때는 아주 결정적으로 벌처럼 쏴버리겠다 라고 하는 거예요.
이게 누굽니까? 케이셔스 클레이(Cassius Clay)가 이스람교로 전향을 했어요. 너무 아쉽고 안타깝고 참담한 일이지요.
이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 라고 하는 이것을 누가 지금 행하고 있냐 하면 마귀가 행하고 있다는 거예요.
쏘는 침에 침은 다양한 것일 수 있어요.
돈으로 쏠 수 있습니다. 돈이 안 벌려서 흥분하게 하고, 돈이 벌려서 흥분하게 합니다.
자식이 있습니다. 자식 공부 때문에 흥분하게 합니다. 쏘는 거예요. 자식 공부라는 문제 때문에 벌에 쏘이듯이 쏘여요. 이게 마음에 흥분된 상태에요.
이 자식이 이렇게 공부해가지고 되겠어? 씩씩거립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찾습니다. ‘하나님, 우리 아이 공부 잘하게 해주시고 지혜를 주시고 건강을 주시고 마음 잡게 해주시고... ’ 흥분된 상태에서.
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고 사람관계에서도 마찬가지고 이 세상 삶의 모든 문제에 대해서 쏘입니다. 쏘여서 흥분된 상태가 된 거예요.
흥분된 상태에서 하나님을 찾습니다.
걱정, 그것도 흥분된 거예요. 자극받은 겁니다. 자극해서 흥분된 거지요.
염려, 그것도 흥분된 거예요.
보세요. 밤잠을 못 자고 걱정합니다. 이게 흥분된 거 아니고 뭐예요? 자극된 거 아니고 뭡니까? 쏘인 겁니다.
이렇게 쏘인 상태에서 세상문제에 대해서 쏘인 상태, 이게 뭐냐 하면 '누룩'이라는 것이에요.
누룩이 쏜다, 날카롭게 쏜다, 흥분한다 이런 뜻이란 말이에요. 누룩의 하메츠라는 말이.
그러므로 하나님을 찾는 소제에 누룩을 넣지 말라는 얘기는 이 세상 일에 의해서 마음이 자극받은 상태에서 하나님을 찾지말라는 이야기입니다.
누룩은 넣지 않은 전병!
흥분되지 않아요. 부풀려지지가 않아요. 부풀려지지 않은 그 전병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사의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마음이 하나님을 찾을 때 어떻습니까?
왜 찾아요?
전부가 다 부풀려진 상태에요. 세상문제 때문에 침을 맞아서 벌에게 쏘이듯이 세상마귀에게 쏘여서 돈 침, 자식 침, 남편 침, 아내 침, 며예 침, 욕심 침, 별 세상 침들을 다 맞아서 마음이 시뻘겋게 팅팅 부은 상태에서 ‘하나님 주세요, 주세요. 구해주세요, 해결해주세요’ 이러고 있단 말입니다.
이러지 말라는 것이에요.
여러분!
치과의사 선생님들이 우리가 치과에 가면 수술을 해야 될 문제인데 수술을 안 합니다.
어떨 때? 잇몸이 부어 있을 때. 잇몸이 부어 있을 때는 수술을 안 하고 우선 그 붓기가 가라앉아야 된다는 것이에요. 가라앉아야 수술이 가능해진다는 거예요.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만날 때도 그런 것이에요.
우리가 사도 바울의 예를 한번 들어볼까요? 여러분?
제가 너무 좋아하는 본문, 빌립보 감옥에 갇혀 있는 거예요. 상태를 생각하면 거듭 말씀드리지만 아시아 선교가 길이 막히자 하나님께서 꿈에 나타나서 마게도냐 사람이 부르는 그런 꿈을 보이신 다음에 그 꿈을 통하여 사도 바울을 유럽으로 오게 합니다.
빌립보는 첫 교두보가 됩니다.
근데 그 곳에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빌립보에서 전도를 하는데 귀신들린 점쟁이가 쫓아다니면서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들이다, 구원의 길을 전파하는 자들이다 라고 계속 쫓아다니자 사도 바울이 사람들 앞에서 자기가 높아지지 않겠습니까? 그걸 괴로워합니다. 괴로워하다가 그 귀신을 나가게 합니다. 나가게 하는데 그때 매를 맞고 빌립보 감옥에 갇혀버려요.
사실 로마시민이라는 말 한 마디만 했어도 맞을 필요가 없는 겁니다.
자, 어쨌든 맞아서 갔어요. 왜 맞습니까?
자기가 높아지는 것이 싫었기 때문에. 자기를 낮추는 것이에요.
그래서 가서 한 게 뭐에요? 기도를 합니다. 기도를 하고 그리고 마음이 완전히 가라앉았습니다.
부은 마음이 가라앉은 거예요. 그러니까 세상에 의해서 자극된 마음이 가라앉아버렸어요.
시뻘겋게 팅팅 붓지 않았겠어요? 그런 정말 일련의 사건들을 거치면서 매 맞아 죽도록 고통을 당하고 있는 그런 상태에서 바울도 사람인데 무슨 나무토막입니까?
감정이 있고 육체적인 감각이 있고 고통을 느끼는 사람인데 얼마나 마음이 자극을 받고 흥분되어 있었겠습니까?
흥분이라는 건 막 열을 내는 것 뿐만 아니라 좌절하는 것, 절망하는 것, 걱정하는 것, 염려하는 것, 탄식하는 것, 마찬가지 또 흥분하고 열을 내는 것, 고조되는 것 사실은 이게 다 흥분이지요.
정상적인 것을 벗어나는 건데 이때 어떻게 합니까?
기도를 합니다. 기도를 해서 그 흥분되고 자극된 모든 상태를 다 물리치고 온전히 하나님을 찾기 시작할 때 찬미하게 됩니다.
이때 어떻게 됩니까? 하나님이 임재하십니다. 하나님이 직접 내려오시는 거예요.
하나님을 찾습니다. 하나님을 그리워합니다. 세상 자극에 의해서 뿐만 아니라 순수하게 하나님에 대한 사랑 자체에 끌려서 하나님이 보고 싶어서 외롭고 어둡고 차가운 감옥에 갇혀서 고통에 잠긴 육체의 현실을 앞두고 하나님을 그리워합니다.
이것이 무슨 감옥에서 나오게 해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고통이 끝나는 그런 전도생활의 끝을 보게 해달라는 얘기도 아니고 그냥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찬미합니다.
이때 지진이 나타나는 그런 현상으로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역사가 있게 된다는 이야기에요.
다윗도 보면 말입니다. 시편을 읽어보면 이런 세상문제가 생길 때 자극을 받아요. 흥분합니다. 울고불고 하나님 긍휼히 여겨주세요 그러다가 마지막 시편이 어떻게 끝납니까?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이 구원해주실 것을 차분히 믿고 믿으면서 하나님에 대한 영광을 올리는 그런 마음으로 모든 시편이 끝나고 있다는 것이에요.
여러분!
오늘 하루 살아가면서 마귀는 계속해서 우리를 정말 유연하게 나비처럼 날아다니면서 우리가 느낄 수도 없어요. 너무 살랑살랑하고 날아다니니까.
그러면서 아주 조그마한 틈이 있어도 벌처럼 쏘고 들어올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자극하고 우리의 마음을 흥분시키고 말 것입니다.
그 흥분된 상태가 되면 이 세상의 자극들에 의해서 흥분된 상태가 되어버리면 하나님을 만날 수가 없어요.
붓기가 어린 그런 정말 이 잇몸에는 의사선생님의 치료의 손길이 닿을 수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세상에 의해서 자극을 받아서 부어 있는 상태에서는 하나님의 손길이 우리에게 와 닿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걸 어떻게 죽여요? 붓기를 내리는 방법이 뭡니까?
그것도 역시 주님의 십자가에요.
세상 일에 의해서 내 마음이 평강을 잃어버린 상태 다 흥분된 상태에요. 세상의 자극에 쏘인 상태입니다.
이럴 때 주님의 십자가 붙잡고 씨름하는 거예요.
주님 먼저 내가 세상문제에 의해서 이렇게 시달리고 있고 이렇게 괴로워하고 있는 것, 이게 누룩이 들어간 것입니다. 이 누룩이 들어간 마음가지고 어떻게 하나님을 찾겠습니까? 누룩 넣지 말라고 하셨는데 누룩 넣지 않은 전병, 딱딱해보이지마는 그 딱딱해보이는 그런 마음상태에 하늘의 기운이 임하지 아니하겠냐 하는 얘기에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주님의 십자가 붙잡고 기도하는 겁니다.
'이 흥분된 마음상태를 가라앉혀주시옵소서.'
그렇지 않아요? 여러분? 부부도 그렇고, 친구도 그렇고, 사람들이 싸워요.
서로 작은 일에 자극이 돼서 막 싸웠어요.
하룻밤 지나니까 어떻게 됩니까? 이게 다 가라앉아요.
가라앉은 다음에" 아휴, 내가 뭣 때문에 그렇게 싸웠나.. 뭣 때문에 그렇게 열을 냈나.."
그리고 전화를 걸어요.
"야, 친구야! 우리가 어제 뭣 때문에 그렇게 흥분하고 싸웠냐?"
"아, 그래 맞다. 친구야. 우리가 정말 흥분했구나. 잘못했구나"
그리고 만납니다.
흥분된 상태에서는 만남이라는 게 자꾸 깨집니다.
하나님과의 만남도 이 세상에 의해서 자극되어 있고 흥분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안 돼요. 이게 누룩이라는 겁니다.
주님의 십자가 붙잡고 이런 누룩의 기운이 다 빠져야 된다는 것이고 늘 말씀드리지만 강남을 이렇게 한번 봅니다.
강남의 어머니들 이거 어떻게 된 거예요? 마음이 시뻘겋게 팅팅 부었어요.
이 교육, 대학, 일류대학...
전 세계에서도 말입니다. 토플시험을 인터넷으로도 신청할 수 없는 유일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래요.
왜 그러냐? 다운되어버렸대요. 토플코리아 사이트가 다운되어버렸대요. 너무 많은 사람이 그 시험을 신청하고 있기 때문에 아예 과포화가 되어서 인터넷 홈피가 감당을 못해서 다운되어서 일본토플로 신청을 하고 이런 나라가 어디 있습니까?
팅팅 다 부어 있어요.
그것이 아니거든요. 그 붓기가 빠지고 나면 사실은 그게 그렇게 까지 해야 될 문제들이 아니거든요.
내가 언젠가 그랬어요. 제가 아는 어떤 장로님 자제분 한 사람이 특수목적고등학교를 겨냥해서 준비를 하고 있어요.
제가 그 아이를 알아요. 부모만큼은 모르지만 내가 아는데 참 아이가 특별한 자질이 있습니다. 여자아이인데. 세상을 보는 눈이나 신앙적인 생각이나 신앙과 세상을 연결시키는 그런 사고력이나 참 어린아이치고는 사상할 수 없는 그런 능력을 갖고 있는 아이에요.
근데 그 아이가 특수목적고등학교를 들어가기 위해서 과외를 다니고 진이 빠지도록 그런 과정을 겪는 것을 내가 옆에서 볼 때 그 아이 아버지한테 제가 그랬어요.
그 아이의 가치를 너무 폭락시키지 말아라. 그 아이가 특수목적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위해서 그렇게 귀중한 자질들을 다 죽여가면서 그거 하나를 위해서만 인생의 시간들을 보내야 되는 그런 아이가 아니다. 특목고에 들어가는 것보다 그 아이가 갖고 있는 자질이 훨씬 더 대단한 것이다.
아니, 특목고가 그 아이의 인생을 높이느냐? 하나님이 그 아이의 인생을 높이고 낮추고 하나님이 좌지우지하는 것이지 어떻게 특목고가 그 아이 인생을 낫게하고 윤택하게 하고 높이겠느냐고 그렇게 말씀 드리면서 같이 웃고 맞습니다 맞습니다 그렇게 서로 동의를 한 그런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
세상에 의해서 흥분된 마음상태 그것 가지고는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 아버지가 들어오고 싶어하는데 그 하나님 아버지를 우리가 만날 수 있는 마음이 될 수가 없습니다.
누룩! 뭡니까?
흥분시키는 것, 쏘는 것. 쏴서 흥분시키는 것. 붓게 만드는 것.
오늘도 사탄은 나비처럼 날아다니다가 틈바구니만 있으면 벌처럼 쏴서 돈으로, 자녀로, 남편으로, 아내로, 어떡하든지 마음을 자극시켜서 팅팅 부어서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의 손길이 닿지 못하게 만들려고 판을 쓸 것입니다.
이 마귀를 대적하고 이기는 길은 주님의 십자가 상번제, 항상 양이 타고 있다, 내가 죄인이다, 내가 십자가에서 매달려 죽었다 하는 것을 기억함으로 상번제를 마음 속에 늘 드리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070607)
†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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