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과, K2 그리고 낭가파르밧.
파키스탄에는 히말라야 군들의 8,000M 이상 봉우리 중 네팔 다음으로 많은 5곳이 존재합니다.
대부분의 이들이 이 말을 들으면 의외의 반응을 보이더군요.
그렇게 많은 줄, 아니 파키스탄에 8,000M이상의 산山 이 존재하는 줄 몰랐다며....
세계에서 11번째로 높은 낭가파르밧.
그리고 2번째로 높은 K2.
안따갑게도 얼마 전 한국의 여성 산악인이 낭가파르밧에서 비극적인 일이 있었지요.
작년 이맘때에도 그 낭가파르밧에서 한국 등반대과 독일 등반대를 포함한 여러명의 산악인이 유명을 달리 하였습니다.
에버레스트를 초등한 "텐진 노르게이의"의 자서전에서도 낭가파르밧에 대한 이야기가 거론되는데
그는 낭가파르밧을 8천미터의 고봉중 가장 험난하고 위험한 山 이라고 언급을 하였습니다.
지금으로부터 40년 전 그 또한 인도의 다즐링에서 시작하여 이 낭가파르밧을 찾은적이 있습니다.
K2.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K2.
이 K2가 에베레스트 다음으로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산 이라는 것을 아는 분도 의외로 적더군요.
너무나 익숙한 에베레스트기에 이어 두번째인 K2, 2등은 기억되지 못하나 봅니다. 등산 브렌드로는 기억하면서.
에베레스트보다 K2는 일반인들이 찾기가 힘이듭니다.
그나마 얼마 전까진 시간이 허락 한다면 긴 거리를 돌고 돌아 멀리서나마
K2의 웅장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 마저도 힘이드네요.
파키스탄이 언제서부터 테러국가의 이미지가 쒸어진건지 안타깝습니다..
8,611m 의 K2.
네팔에 가면 에베레스트 맥주가 있고 이곳 파키스탄에는 K2 담배가 있습니다.
그 옆에 위치한 빨간색의 골드 플레이크는 가장 대중적인 담배입니다..
파키스탄에 머물때 저를 써포트 해주는 친구들 입니다.
담배야 그렇다처도....노란색의 네슬레 마크의 저 물건은?...오렌지
쥬스 입니다. 100%의 품질을 자랑하는 네슬레 오렌지 쥬스입니다.
음식에 의한 비타민 부족으로 의식적으로 기회 있을 때마다 마셔주어야 합니다.
뭐 워낙 약국에서 비타민과 철분제를 쉽고 저렴하게 현지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웬지 믿음이....
너무 가격이 싸다보니 쥬스보다 불신감을 저에게 주더군요.
낭가파르밧의 모습입니다.
세계에서 11번째로 높은 낭가파르밧 8126m.
그 낭가파르밧의 엣 베이스캠프인 "페리메도우"를 방문합니다.
역시나 교통이 불편한 파키스탄 북부.
버스를 갈아타고 짚을 이용하여 오르지만 도로 유실로 그마저도 힘겹게 뜨거운 태양 아래를 걸어갑니다.
저 멀리 낭가파르밧의 웅장한 모습이 보입니다.
페리메도우 입니다.
낭가파르밧을 오르기 위한 베이스 캠프 입니다.
물론 지금도 전문 산악인들이 베이스 캠프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요즘은 일반 트레커들의 휴식처로도 이용 됩니다.
지금의 실질적인 베이스 캠프는 이곳에서 윗쪽으로 한참을 더 올라가서 세우더군요.
이곳 페리 메도우에는 찾아오는 트레커들을 위한 숙박시설과 식당시설이 있습니다.
이른 아침, 페리 메도우에서 바라보는 낭가파르밧은 천국의 모습입니다.
첫댓글 페리 메도우....옛날생각나네요 2005년도에 스위스커플과 네델란드남자한분하고 다녀왔습니다 이틀묵었는데 이틀내내 흰쌀밥하고 감자튀김내주더군요
왜 자꾸 요상한 사진으로 가슴 아프게 만드시나요... 아! 그리워도 못가는 신세~~
ㅋㅋㅋ 내가 파키스탄에서 젤 싫어하는 것이 트래킹인데요... 페리메도우는 6번을 다녀왔습니다.. 가도 가도 지겹지 않은곳이죠... 또, 가고 싶다... 페리메도우 갈 사람 여기 여기 붙으세요.. ㅋㅋ 키움님 어서오시와요~
네팔에는 에베레스트 맥주, 파키스탄에는 K2 담배.. 그리고 탄자니아 가면 킬리민자로 맥주가 있습니다.
킬리만자로 오르지 못하는 대신 그 주변 제가 개발한 둘레길?을 걷고 마셨던 맥주가 세상에서 가장 맛있었는데..ㅠ.ㅡ
근데 쥬스가 저렇게 신발 속으로 들어가도...;; 맛은 이상 없겠죠? ㅋㅋㅋㅋ
참, K2는 스카두르 쪽에 있는 거 맞죠? [세번째 차] 거기에 나와서 그 근처 마을에 정말 가보고 싶었는데..이넘의 날씨가 안받쳐주어 벼르고만 있네요 ^^
오늘도 역시 덕분에 멋진 풍광들 보면서 안구정화하고 갑니다.. 만년설에 해가 비쳐그런가 꼭대기에 금가루를 살짝 뿌려놓은것 같네요.. 언젠가 또 가게 된다면 꼭 오르고 싶은 산입니다..
케이투는 그런데 돈이 많이 들어요.. ㅋㅋ 돈이 들어도 뭐 좋기만 하다면야... 그런데 많은 돈을 써 가면서 이상하게 저 같은 경우는 가고 싶지 않더라구요... 그저 멀리에서 본 것으로 만족.... ㅋㅋㅋ 헬리콥터로 데려다 주고 데려다 주면 한번은 가보고 싶네요... 죽어도 트래킹은 싫어요~ 마라톤은 좋아요~
K2 돈많이 든다니 여행경비좀 올려야 겠습니다. 꼭 가보고 싶은데 혼자 갈땐 여행 일정 내마음대로 좋은데 트레킹 할때는 경비 때문에 늘 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