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근리~평택,시흥간고속국도~71.5m봉~소남산~남산~
~56.8m봉~봉화산~불로산~보금산~매향포구(종착지)
수원역 10번 출구 앞에서 수원역과 화성시 장안면 사곡사거리 사이를 20~2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9802번 빨간색 광역버스(7시30분)의 도움으로 팔탄면 해창1리
우리꽃 식물원 앞으로 이동을 하고,그곳에서 택시의 도움을 받아 내처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서근리로 줄달음을 놓는다.
1시간쯤의 버스와 10분여 택시의 도움을 받아가며 득달하게 되는 지난 번의 날머리
장소인 310번 지방도로상의 서근리 버스승강장에서는, 서쪽 방향인 장안면 석포리
쪽으로 200미터쯤 310번 도로의 갓길을 따르면 310번 지방도로에서 좌측으로 갈래
가 지는 임도로 발걸음을 옮겨야 한다.임도는 크고 작은 공장들의 곁을 지나고,수확을
마치고 흰비닐로 포장까지 마친 목초더미가 수북한 너른 초지의 곁을 지나가는 등의
1km쯤 발품을 더하면 삼거리 임도가 기다린다.
좌측의 널찍한 임도는 번듯한데,지맥의 방향인 우측의 임도는 잡풀들이 차지하고
있는 행색이다.그러한 행색의 임도는 시나브로 칡넝쿨 등의 넝쿨식물들이 가세를
하기 시작하더니 시나브로 임도를 잔뜩 뒤덮어 버린 거다.'길없는 길'이 아닌가.
애면글면 허벅지까지 푹푹 빠져드는 잡풀과 칡넝쿨 등이 짜깁기라도 한 것처럼의
'길없는 길'을 애면글면 발걸음을 옮기면 어느 차량의 전진 물류창고인지 너른
마당에는 금방 출고 된 것 같은,똑같은 모양의 승용차들이 출고를 기다리고 줄지어
있다.
그 물류창고의 울타리를 우측으로 끼고 기신기신 발걸음을 옮기면 장안공단의 널찍
한 공단 길로 지맥의 산길은 꼬리를 드리운다.'화성 만세길'이라는 이름이 붙어있기
도 한 공단 길의 남쪽으로 곧장 뻗어 있는 널찍한 차도의 갓길을 따라 1.5km쯤 발품
을 보태면 공단사거리에 이르고,사거리에서 맞은 쪽의 차도로 발걸음을 옮기면 머지
않아 지맥을 가로지르는 평택,시흥간 고속국도를 만나게 된다. 고속국도의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