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6장- 엘리바스의 충고에 대한 욥의 답변
욥의 고통과 고난에 친구들은 동정이나, 인격적인 대우를 하지 않는다!
욥기 6:1-7:21; 욥의 두번째 연설
▷ 1-13절. 첫 약장: 독백- 죽기를 원한다
*1-3절. 욥이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고, 죽음을 바라는 것'(3장)을 '미련하고 어리석은 자의 분노와 시기'(5:2)라고 비난한다.
1절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절 나의 괴로움을 달아 보며 나의 파멸을 저울 위에 모두 놓을 수 있다면
3절 바다의 모래보다도 무거울 것이라 그러므로 나의 말이 경솔하였구나.
- 바다의 모래보다도: 많다고 하지 않고 무겁다고 하였다. 욥의 짐이 얼마나 무거운가!를 엘리바스가 헤아리지 못했다. 그 결과 그는 상담자나 위로자가 되지 못하였다.
- 나의 말이 경솔하였구나: 욥이 자기 생일을 저주하고, 죽음을 선망하는 것'(3장) 극단적인 고통으로 말이 경솔하였다고 해명했다.
*4-13절
4절 전능자의 화살이 내게 박히매 나의 영이 그 독을 마셨나니 하나님의 두려움이 나를 엄습하여 치는구나
- 전능자의 화살: 샷다이(히). 욥의 두려움은 육체적 질병과 고통, 정신적 고뇌 그리고 그 보다 하나님의 대적이 되었다는 것이다! 욥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행하시는 것이 교육(5;17)이 아닌 치시는 것으로 느낀다.
5 들나귀가 풀이 있으면 어찌 울겠으며 소가 꼴이 있으면 어찌 울겠느냐
- 풀.... 꼴: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을 말한다.
6절 싱거운 것이 소금 없이 먹히겠느냐 닭의 알 흰자위가 맛이 있겠느냐
7절 내 마음이 이런 것을 만지기도 싫어하나니 꺼리는 음식물 같이 여김이니라
- 꺼리는 음식물: 보응의 원리로는 설명할 수 없고, 납득할 수 없음을 먹을 수 없는 음식물로 표현한다.
욥은 자신의 고난을 구역질하는 음식에 견주고 잇다. 그래서 받아들이지 없었다.
8절 ○나의 간구를 누가 들어 줄 것이며 나의 소원을 하나님이 허락하시랴
- 나의 간구... 나의 소원: 욥의 소원은 무엇인가? 엘리바스여, 중보기도도 고난 가운데 있는 이들을 도우라.
욥은 얼른 죽기를 바랬다. 질병을 통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비로우신 개입으로 죽기를 원했다.
9절 이는 곧 나를 멸하시기를 기뻐하사 하나님이 그의 손을 들어 나를 끊어 버리실 것이라
- 나를 멸하시기를: 열망은 죽기를 원하는 것이다.
10절 그러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 그칠 줄 모르는 고통 가운데서도 기뻐하는 것은 내가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거역하지 아니하였음이라.
- 거룩하신 이의 말스을 거역하지 아니하였음이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뢰만이 고난의 바다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것이다. 욥기 하나님을 모독하기 전에 지금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 고통가운데서도 기뻐하는 것은: 죽음을 형벌이 아닌, 말씀을 지켜서 받는 선물이 될 것이고 한다.
11절 내가 무슨 기력이 있기에 기다리겠느냐 내 마지막이 어떠하겠기에 그저 참겠느냐
- 기력: 인내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인내한다고 말한다.
12절 나의 기력이 어찌 돌의 기력이겠느냐 나의 살이 어찌 놋쇠겠느냐
13절 나의 도움이 내 속에 없지 아니하냐 나의 능력이 내게서 쫓겨나지 아니하였느냐
- 나의 기력... 나의 살(12절)... 나의 도움... 나의 능력: 욥은 힘이 남아 있지 않다고 말한다. 고난 당하는 이의 삶이 무너지지 않으려면, 삶을 이해할 수 있는 넓고 깊은 하나님이해(신학)이 필요하다.
♣ 욥기6:14-30절 위로자 - 우정와 사랑- 임니까? 찬송가 86장(새86장)- 내가 늘 의지하는 예수
고난 중에 있는 욥은 부드러운 위로를 기대하였다. 그러나 매우 잔인하 태도라고 빈정거리고 비난하였다.
▷14-23절 두번째 악장: 친구들 - 의지할 수 없는
14절 ○낙심한 자가 비록 전능자를 경외하기를 저버릴지라도 그의 친구로부터 동정을 받느니라
- 그의 친구로 부터 동정을 받느니라: '동정', 긍휼의 마음으로 이해하는 것을 바란다. 그러나 비난하고, 거리를 두었다. 왜? 욥의 불행이 자신에게 미칠까봐 겁이 나서일 것이다.
나는 친구인가, 형제인가, 고난 당하는 자의 이웃사촌(선한 사마리아인)인가? 누가 위로자입니까? 위로받고 위로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위로받지 못하여도 위로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15절 내 형제들은 개울과 같이 변덕스럽고 그들은 개울의 물살 같이 지나가누나
- 내 형제들: 욥은 엘리바스, 빌닷, 소발을 친구 이상으로 형제처럼 대하였다. 그러나, 와디 형제, 와디 친구였다.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하는 개울이 되었다. 술친구, 세상친구, 게임친구 등... 이들은 와디친구다.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 을 믿사오며의 의미는 무엇인가?
- 개울: '와디'(히브리어). 물이 말라버린 와디(개울)는 목마른 - 고통당하는- 사람에게 아무 소용이 없다. 팔레스타인 지역의 개울(와디wadi)는 우기에 범람을 걱정하겔 만큼이다. 그러나 정작 물이 필요한 건기에는 물을 찾을 수 없는 마른 웅덩이가 와디다.
16절 얼음이 녹으면 물이 검어지며 눈이 그 속에 감추어질지라도
17절 따뜻하면 마르고 더우면 그 자리에서 아주 없어지나니
18절 대상들은 그들의 길을 벗어나서 삭막한 들에 들어가 멸망하느니라
19절 데마의 떼들이 그것을 바라보고 스바의 행인들도 그것을 사모하다가
- 데마: 북 아라비아
- 스바: 남 아라비아.
20절 거기 와서는 바라던 것을 부끄러워하고 낙심하느니라
21절 이제 너희는 아무것도 아니로구나 너희가 두려운 일을 본즉 겁내는구나
- 너희는 아무 것도 아니로구나: 너희도 허망한 자다! 욥이 친구들에게 조롱을 퍼부음으로써 자기 분노를 표출하였다. 고난 당하는 자들에게 깊은 연민을 갖게 하소서.
- 겁을 내는구나: 욥과 가까이하면 하나님의 심판 아래 떨어질 것이라 '겁을' 내고 있다.
22절 내가 언제 너희에게 무엇을 달라고 말했더냐 나를 위하여 너희 재물을 선물로 달라고 하더냐
- 달라고 말했더냐... 달라고 하더냐: 진정한 위로는 그 무엇보다 귀하다. 첫 7주야를 함께 해주고, 침묵하고, 함께 울어 주었다! 이 때 가장 큰 위로가 되었다. 그 후에 잘못되었다. 은혜와 진리로 말해야 하는데... 자기 사상과 동시대의 철학으로 권면하고, 조언하고 충고하였다는데 문제가 있었다.
23절 내가 언제 말하기를 원수의 손에서 나를 구원하라 하더냐 폭군의 손에서 나를 구원하라 하더냐
24-30절. 욥의 변론
24 ○내게 가르쳐서 나의 허물된 것을 깨닫게 하라 내가 잠잠하리라
- 욥의 죄가 무엇인지를 말하지 못한다.
25절 옳은 말이 어찌 그리 고통스러운고, 너희의 책망은 무엇을 책망함이냐
- 옳은 말... 너희의 책망: 욥이 징계를 받고 있다고 하는 주장.
26 너희가 남의 말을 꾸짖을 생각을 하나 실망한 자의 말은 바람에 날아가느니라
- 실망한 자의 말은 바람에 날아가느니라: 욥의 말을 바람처럼 흘려 듣는다.
27 너희는 고아를 제비 뽑으며 너희 친구를 팔아 넘기는구나
- 친구: 친구로 대해달라고 한다.
28 이제 원하건대 너희는 내게로 얼굴을 돌리라 내가 너희를 대면하여 결코 거짓말하지 아니하리라
- 이제 원하건대 ...내게로 얼굴을 돌리라 : 욥은 자신을 인격적으로 수용할 것을 요청한다. 그러면, 자신이 의롭고, 정직하고, 분벼력이 있음을 알 것이라고 한다. 사람을 비인격적으로 대하고, 무정하게 대하는 것이 '행악'이라고 꼬집는다.
29 너희는 돌이켜 행악자가 되지 말라 아직도 나의 의가 건재하니 돌아오라
30 내 혀에 어찌 불의한 것이 있으랴 내 미각이 어찌 속임을 분간하지 못하랴
참고도서
1.IVP 성경주석. IVP간.
2.루터해설 관주성경
3. 매일성경 2023년. 11-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