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도 아버지 은혜가운데 평안 하시지요^^
저는 서울 아산병원 왔다가 지하철 입니다~
지난달인가 병원근처 잠실새내 지하철역앞에 다리를 동여매고 길바닥에 엎드려 구걸하시는 아저씨 곁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그 상황에서 성경을 읽고 계서서 안스럽긴 했지만 하나님말씀을 사모하는 멋진 분이라 생각되었어요.
현금을 안가져다녀서 가방에 있는 지폐몇장인지를 통에 넣으며
"아저씨. 힘내세요"라고 말하고 눈이 마주쳤습니다.
나도 지치고 힘든 맘과 몸이어서 인지 왠지 코끝이 찡했습니다.
오늘 지하철에서 내려 병원으로 향하던중 그분이계셔서 시선이 갔습니다.
순간 엎드려 있는 그 아저씨앞에 펼쳐져 있는 우리 교회 서적(전도지)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악수를 청하고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아저씨와 잠시였지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구걸한 돈이지만 헌금을 충실히하고 선교헌금을 하고 계셨으며 하나님에 대한 사랑으로 얼굴이 환하게 빛났습니다.
가슴이 뭉클해서 눈물이 났습니다.
처지와 형편에 매이지않고
할수 있는 상황에서 복음을 전하고 계신 김00집사님(하남교회)
하나님앞에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 모습인지...
제가 넣어드린 만원..제가 암환자로 아산에 다닌다고 하니
그 집사님은 주머니에서 도리어 돈을 꺼네 저에게 더 주려고 하셨고 힘들면 당신 집에 와서 자고 병원 다니라고 하셨싑니다.
아내 되시는분도 열심히 전도지를 나누신다고 하셨고 저를 위해 기도 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걸어서 병원으로 향하는 내내 가슴이 따뜻하고 눈물이 났습니다.
나는 하나님나라를 위해 무얼할수 있고 무얼 해야하나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
진리안에 같은 믿음으로 살아가는 형제를 만나 참 반갑고 형편 핑게 대지 않고 복음 전해야 겠다 다짐해 보는 하루입니다♡
첫댓글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네요.
빠른 회복 염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