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중리테마파크낚시터

올해 가장 홧한 낚시터를 꼽자면 중리테마파크낚시터가 아닐까 합니다
수려한 자연 풍경과 맑고 깨끗한 수질
그리고 편의성을 고려한 넓고 깨끗한 수상 방갈로가 있었기에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다고 합니다

중리지는 포천 위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서울에서 좀 먼 감도 있었지만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 후 시간적으로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가을 취재는 처음이라 단풍이 들 때 취재를 할까 했었는데
때마침 연락이와 가보니 중리지에 오색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었습니다

중리지는 지장산에 둘러싸여 언제 들려도 수려한 경치를 보여주지만
단풍으로 물든 중리지의 모습은
마지막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게 해줍니다

중리지는 낚시를 통해 누구나 하룻밤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는 낚시터를 만들고자
많은 투자를 했으며 지금도 진행형인 낚시터입니다

수상 방갈로나 연안 방갈로 모두 낚시인이라면 가족들과
낚시도 즐기면서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게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입니다

이번에 방문해보니 중리지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는데요
연안 방갈로는 잡이터 대신 손맛터로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방갈로 주변은 붕어, 잉어, 향어, 메기가 방류되며
중층(떡붕어) 손맛터도 운영을 하신다고 합니다

수상 방갈로를 이용하지 못하시는 분들은
필히 손맛터를 이용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수상 방갈로로 가는 길
물 위에 떠 있는 관리실을 지나야 배터가 나옵니다

관리실 안에는 저수지가 한눈에 보이는 선상 카페가 있으며

매점과 휴게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늦가을로 접어들면서 평일 손님은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주말은 필히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이번 취재는 양오지 실장님이 함께하기로 합니다
요즘 대물낚시에 푹 빠지셨다기에..

중리지는 대물터로 운영되는 낚시터는 아니지만
이맘때쯤이면 본바닥 붕어가 나와줄 수도 있기에 함께 하기로 합니다



가을이 내려앉은 중리지의 풍경이 예술입니다

중리지는 수심이 깊은 계곡형 저수지이기에
상류에 위치한 방갈로를 타보기로 하겠습니다

민물 낚시터 중 가장 넓은 방갈로를 보여주는 콘도형 방갈로입니다
방갈로 시설은 http://www.fishnet.co.kr/board/view.php?p_pkid=109827&p_mid=1&p_mbs=01-01&p_rep=N 참고하시면 됩니다

중리지의 가을 붕어를 탐하기 위해 하류권을 보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수심이...?

상류권을 보고 자리를 잡은 실장님도 수심이 너무 깊다고 합니다
아마도 물골이 지나가는 자리에 잡은 거 같습니다 ㅋㅋㅋ

두 마리째 커다란 메기가 올라올 때까지도..
물이 마른 적이 없으니 메기도 상당히 크네.. 라는 생각을 했었죠

그리고
메기.. 메기.. 메기.. 메기.. 메기.. 메기는 쭉~~~

실장님아..
잡고기 속에서 찌 쭉 올리면 그게 대물이여..
그렇게 독려하면서 하룻밤 날밤을 새게 했습니다

역시나 30대라 체력이 좋은지 아침에도 붕어 낚겠다고
열심히 찌를 응시하고 있습니다

여기도 자기네 낚시터처럼 터가 세다고 하면서..

여기는 낚시보다는 사진 찍으러 오신 거 같아 보이고..
첫댓글 와우~ 이곳은 낚시하는곳이라기 보다 신천지 같아요. 단풍이 너무 멋들어져요. 황홀할정도 입니다. 낚시를 몰라도 정말정말 구경가고픈 장소입니다. 멋진사진들로 눈이 행복합니다^^
낚시터라기 보다 펜션에 가깝게 꾸며 놓은 곳이니 함 놀러가셔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