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로덴드론은 넝쿨성 식물이라 지주대를 세우지 않으면
어느 정도 자라다가 옆으로 눕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지주대를 세워 넝쿨을 적절하게 키운 뒤 줄기 끝을 잘라내고 나무처럼 키우고 있답니다.
거의 15년쯤 됐지 싶은데도 나무 둥치가 그리 커 보이지 않네요.
성장 속도가 늦은 것인지, 아니면 영양 부족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해마다 무성하게 꽃을 잘 피우는 것으로 봐서 큰 문제는 없는듯 합니다.
사진 맨 위 큰 나무는 모주, 아래 작은 나무는 2019년 여름에 꺾꽂이한 아들 나무입니다.
이름
클레로덴드론 (Clerodendrum thomsoniae) [마편초과, Verbenaceae ]
[학명해설] Clerodendron : 그리스어 기회와 나무의 합성어
thomsoniae : 사람이름, [이명]
형태
상록관목으로 감아오르는 성질을 갖는다. 높이는 4m정도로 잎은 대생하고 길이 12cm전후이다. 꽃은 꽃받침이 희고 꽃잎이 붉기 때문에 홍백이란 이름이 붙었다. 화분에 심는것은 보통 거치가 있지만 땅에 심는 것이나 대형 화분에 심는 것은 덩굴성으로 길게 자란다.
원산지
열대 서아프리카
특징
난형으로 진한 녹색의 잎에는 잎맥이 뚜렷하고 잎 겨드랑이에서 꽃이 나오며 흰색이 꽃받침인에 닫힌 종모양이고 붉은색이 꽃이다. 붉은 꽃잎 속에 암술과 수술이 꽃잎 밖으로 길게 나온다.
아시아와 아메리카의 열대, 아열대 지역에서 자생하는 마편초과의 상록 관목나무이다.
이름은 그리스어의 기회와 나무라는 뜻이 합쳐져서 클레로덴드론이 되었다. 일반적 유통명은 덴드론이다.
키우기
햇빛 / 꽃을 보기 위해서는 밝은 빛이 필요하다.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곳에 두면 좋다.
물주기 / 성장기간에는 뿌리 부분이 습한 것이 좋다. 평소에는 겉 흙이 말랐을 때 듬뿍 주면 된다.
거름 / 액비는 성장기간에 격주로 준다.
번식 / 4-6월에 줄기 끝을 10cm 정도 잘라서 절단면에 발근 촉진제를 발라 꺾꽂이를 해준다. 물에 담가 두어도 뿌리가 잘 내린다.
병충해 / 건조하면 응애가 낄 수 있다.
분갈이 / 분갈이 몸살은 거의 하지 않는 강인한 식물이다. 봄에 하면 된다.
울타리 / 넝쿨성이라 지지대를 타고 올라가기 때문에 울타리를 만들어주면 좋다.
적정 온도 / 20도-25도. 겨울 최저 온다는 10도 이상.
실내에서 키울 경우 : 실내공기가 건조할 때 자주 분무해주면 싱싱한 외관 유지와 해충 예방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