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家(도가,음양가)의 시작.
바보 철학원 김용석 지음 복사나 인쇄는 저작권에 걸립니다.
도가의 사상과 학문적 공부를 하기위해서는 우선 도가의 이론들이 어떻게 유래되었는지 조금은 알고
시작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도가의 학문적 원류는 바벨로니아 점성술입니다, 바벨로니아는 기원전 3천년부터 발전된 학문으로
예수그리스도께서 탄생시 동방박사 세명이 이미 별을 보고 성인을 축복한것처럼 이미 아주 오래전부터
성행한 학문입니다.
바벨로니아는 지금의 이라크에 속해있는 나라로 천문이 발달하여 하늘의
별과 운행이 인간에게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연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학문은 인도로 넘어가 인도점성술로 꽃을 피우게 되었고
중국으로 넘어가서는 오성술이라는 학문으로 변화를 하여 민초들에게도
영향을 주기 시작하였습니다.
(*그전에 도가의 사상적 이론들은 춘추전국시대부터 크게 발전되기 시작
하는데 기원전 2700년전으로 일명 제자백가의 시대에 도가와 묵가 그리고
법가와 음양가등 여러 학자들의 사상들이 발전하게 됩니다. 또한
형상을 가지고 자연과 인간의 길흉을 예언하는 상학가들이 자유롭게 왕래를 하면서
도가와 음양가들의 차이를 완충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도가의 창시자는 노자로 알려져 있으며 요즘 직업으로 말하면 도서관의
사서역할을 하시면서 많은 책과 공부를 하다가 나라가 몰락하는 것을 보고
이후 잠적하게 되는데 남겨진 저술이 오천자에 이르는
도덕경으로 도가의 최초의 책으로 알려져 있으며 후대에 장자께서 無爲自然(무위자연)이라는
사상을 확대하면서 노장철학의 도가의 핵심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러한 도가의 바탕에 음양가들이 출현하는데 음양가들은 세상만물이 변화하고 움직이는것이
음양과 오행이라는 오행설을 주장하면서 실제 사람과 자연이 연결되었다고 보고 학술적으로 연구하기
시작을 하는데 최초의 창시자는 추연이라는 사람으로 음양가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으며 그후
추석이라는 분이 계승하면서 계속 전승되어 내려오기 시작합니다.
이후 도가와 음양가는 서로가 교류를 하다가 중국고유의 민간신앙들과
합쳐져서 도교라는 종교가 탄생하게 됩니다.
도교의 창시자는 장도릉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일명오두미교라고 하여
다섯되의 쌀을 가지고 입교한다고 하여 이러한 이름들이 명칭되기
시작을 합니다.
오성술은 일명 칠정사여라고 하며 중국의 고대점성학이지만 원류는 인도
점성술이고 그 원류는 다시 바벨로니아의 점성술입니다.
칠정사여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목성과 화성,그리고 토성과 금성,
마지막 수성을 가지고 천체의 변화를 연구한 학문이고 여기에 태양과 달을
합쳐서 칠정이 나타나고 그리고 사여라는 나후성과 계도성 그리고
자기성과 월패성이 추가되어 만들어졌습니다.
이러한 별들의 이름은 후에 관상학에서 실제 인당은 자기성,산근을 월패성이라고 하는것과
동일하며 후에 태양과 달을 상학에는 왼쪽눈을 태양,오른쪽눈을 태음으로 보고 상학의 명칭을
만드는것처럼 자미두수라는 학문과 그리고 상학에 그대로 칠정사여는 녹아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인도의 점성술과 후에 칠정사여의 이론체계는 각각 지지로는 당사주라는
우리가 잘 아는 학문으로 내려가고 천간으로는 자미두수로 변화를 주었고
다시 별들의 운행체계는 명리학에서의 삼합과 방합 천간과 지지의 합충파해로 나타나게 되었으니
모두 중국으로 넘어가서 인간의 운명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발전하게 된것입니다.
이러한 학문적 체계는 다시 命,卜,相,醫,仙이라는 다섯가지의 법술로 변화를 하는데 인간의 운명을
생년월일시로 보는 명학과 찰나의 순간을 보는 점학과 그리고 형상을 연구하는 상학과 의학을
연구하는 의약법과 마지막으로 수명과 수행을 연구하는 법술적 선으로 다시 연구가 되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의학의 연구는 현재 조선시대 허준선생님이 쓰신 동의보감을 보면
도가에서 내려오는 방편과 수행그리고 주문과 법술이 일부 내려온 것을
보면 자연스럽게 그 당시에도 도가계통의 학문들은 내려온것이라 봅니다.
중국은 이렇게 명,복,상,의,선의 학문을 합쳐서 易學(역학)이라고 하며 역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術士(술사)라고 하고 일본에서는 陰陽家(음양가), 그리고 학문과 수행과 정신적 사상 및 더 나아가
법술로 공부하는 사람들은 도가라고 명칭하게 됩니다.
도가는 크게 8개문파로 비밀리에 전승되어 내려오며(차후 1개가 늘어나게
됩니다,)
첫번째는 천문파라고 하여 하늘의 글인 천문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학자와
두번째는 기공파라고 하여 기의 흐름을 연구하고 수행하는 도인분들과
세번째로는 부적파라고 하여 하늘의 부적을 연구하여 수행하는 문인들과
네번째로는 퇴마파라고 하여 사람의 영혼을 연구하여 퇴마하는 법사들과
다섯번째로는 지리학파라고 하여 땅의 지리와 풍수를 연구하는 지사들과
여섯번째로는 하늘의 별과 우주를 관철하는 통천문의 학자들과 그리고
일곱번째와 여덟 번째는 사후세계와 내생을 연구하는 非人(비인)들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도가의 여덟개 문파의 시작과 출발은 형상이고 자연론입니다, 형상과 자연론을 기본으로
시작을 하며 원리로 봅니다.
도가의 학문적, 그리고 점술적 체계는 위의 여러나라의 순서대로 변화를
하였지만 중국고대로 넘어가면서 독자적인 陰陽(음양)관과 氣(기)로 체계를 잡기
시작합니다.
바로 모든 만물의 자연과 흐름에는 기가 존재를 한다고 보는것이고 이러한 기를 다시 양기와 음기로
분화하여 연구를 하기 시작합니다.
도라는 한문을 보시면 道(도)
머리위에 음양이 나누어져 있고 한문으로는 스스로 자자,라는 글자에 밑의
글자는 움직일 행과 멈출지를 분화한 말로 음양의 이치를 스스로 알고 깨치면서 행하고 멈추면서
나가는 자를 道人(도인)또는 도사라고 하며 도를 이루는 집단을 도가라고 명칭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氣(기)라는 것은 모든 만물의 흐름과 자연의 기운을 기로 보는데
이것을 중국고대에서는 서기,탁기,중기,양기,신기,음기로 구체적으로 나누어서 보기 시작합니다.
氣)기),라는 글자를 한문을 자세히 보시면 공기의 기운과 쌀미자가 합쳐진
말로 대지의 공기인 천기와 땅의 정기인 쌀을 합쳐서 만들어졌으며 바로
하늘과 땅의 흐름을 바로 기라고 표현한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가 움직여서 낮추어진 것은 음, 올라가는 것은 양으로 표현하여
음기와 양기를 가지고 음양관이 시작을 합니다, 그래서 도가를 다른 말로는 음양가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를 살아움직이듯 변화를 한다고 하여 龍脈(용맥)이라는
다른 말을 쓰기도 합니다.
마치 살아움직이듯 땅에도 영향을 주고 하늘에도 영향을 주어서 전설속의 용처럼 변화막측하다고
해석한것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아주 오래전 도가의 사상과 기운들은 자연스럽게 종교나 신앙과 연결되어 교류를
하면서 흡수되기 시작하고 그리고 서서히 본류를 잊어버리는 일이 점점 생기게 되었습니다.
불교의 명산대찰에 가서 기도를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삼성각과 칠성각이나 산신각에 도가의 자연신에
해당하는 선령들이 자리를 잡았으며 그리고 각 나라의 토착신앙으로는 무속이라는 신앙체계에 도가의 사상들이 인격화되어 무속의 신으로 받들어지는 일들도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학문으로는 역학이라는 글문으로 내려와 명리학이나 점성술로 분류가 되고
수행으로는 단전호흡과 명상이라는 선으로 이탈하여 각종 명상단체나 기공수련들이 도의 음양관에 이론하에
하나의 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도가가 무엇인지 ? 그리고 음양관과 오행관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몰라도 이미 우리가 사는 세상의
흔적속에는 옷에 물이 스며들듯이 계속 어느 종교나 단체와 상관없이 그러한 사상을 이용하고 활용하면서
때로는 외도나 사마의 한축에서 교묘하게 쓰는 일도 계속 수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도가의 원 사상과 기운은 자연입니다.
그리고 자연은 스스로 자와 그러한 연자로 스스로 그러하게 움직이고 활동하는 기운입니다.
이러한 기운을 우리가 본질을 파악하고 이해하면 어느 사상이나 종교나 철학보다 더 큰 진리의
뜻이 들어있다는것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공부를 통하여 도가에서는 자연으로 돌아간다고 말을 하는것입니다.
자연에서 우리가 왔으니 자연으로 다시 돌아가는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자연은 허공계를 말합니다. 허공계로 왔으니 다시 허공계로 돌아가는것입니다.
이러한 말들이 세속에서는 돌아가셨다,라고 하는 말이 유래되는것입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허공계로 가지 못하며 진리를 알지못하면 幽界(유계)로 갑니다.
도가에서의 유계는 바로 음계이고 허공계는 양계입니다.
유계의 입구는 산에 있습니다. 죽은자들의 집은 대부분 산에 있기 때문에 한자를 보시면 유자에
산에 서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보일것입니다..
이제 수많은 도가의 씨앗들이 평생을 헤매고 그리고 마음적 갈등과 진리에 갈망속에 길을 못 찾
고 우울함에 세상과 부딪힐때
이곳이 유일한 도가의 원류의 공간이 될것이고 도가의 인연자들은 이 공간으로 들어와
본류를 만나서 진리를 찾게 될것입니다.
(마치 멀리 바다로 나간 고기가 고향으로
돌아오듯이 말입니다.)
이곳을 새롭게 중창하며 그리고 여러분들의
본류인 도가를 알고싶고 그리고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하늘에서 떨어지는 진리의
물방울이 되기를 바라며(적천수)
23년 봄 답산을 마치고
대한민국
일산에서 도가비문 9대 전수자 김용석 드림.
첫댓글 늘 감사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답산을 다녀오면서 이제 도가를 크게 융성시켜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기운을 하늘에서 주셨고 말입니다. 이제 우리 도가의 인연자들도 자부심을 가지고 공부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