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쌍수는 도교양생가의 기본적인 양생원칙이다. 이러한 사상은 형신통일적 생명관 위에서 건립된 것이다. 실제로 성명과 형신은 서로 상통할 수 있는 개념이다. 성과 신은 상통하며 다같이 인간의 심성, 정신, 의식 등을 가리킨다. 명과 형이 또한 서로 일치하는데 이는 인간의 생명, 형체, 바깥모습을 가리킨다. 도교문헌 내에는 형신에 관련된 논의가 매우 많으며 대부분 형신이 상호 의존적이고 심신이 일체라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를 핵심으로 삼고 이로부터 도교양생학의 형신통일적 생명관이 형성되었다.
당말 송원 이후의 내단학에서 성명은 내단수련의 강령으로 간주되고 독특한 해석이 가해졌다. 성은 마음의 본성 혹은 본래 면목을 가리켰으며 선불교에서 말하는 심성, 자성(自性)의 함의과 기본적으로 일치하였다. 도교문헌 내에서 성에는 원성(元性), 진성(眞性), 원신(元神), 진신(眞神), 진심(眞心), 천심(天心), 도심(道心), 천명지성, 본래일령, 일점영광 등의 다른 명칭이 있다. 명은 물질적 신체방면의 정기, 원기를 가리키는데 많은 내단가들이 지적한 대로 성명은 실질적으로 신기(神氣)의 다른 명칭이다. 예를 들어 석태의 환원편에서는 말한다. "기는 형 가운데 명이며 마음은 성 가운데의 신이다." 전진교 개창자인 왕중양의 수단양이십사결에서는 말한다. "성은 원신이고 명은 원기이다." 현종직지만법동귀에서는 말한다. "도가 태극의 앞에 있는 것을 성이라 한다." 기가 만물에 부여된 것을 명이라 한다. 장삼봉의 대도론에서는 말한다. "기맥이 고요해져 안으로 원신이 쌓이는 것을 진명이라 한다. 육서서으이 현부론에서는 말한다. "성은 만물의 한 근원이며 명은 나 자신이 자립하는 근거이다."
도교 내단학에서 성명의 관계를 탐구하는 것은 성명쌍수의 중요성을 논증하기 위함이다. 당송 이후 성을 닦고 명을 닦지 않는 것은 내단가에 의해 불교수행의 경로로 간주되었다. 명을 닦고 성을 닦지 않는 것은 전통적인 도교의 수련법이 행하는 길로 간주되었다. 남종의 개창자인 장백단은 불교는 "성종으로 가르침을 세웠으므로 성은 상세히 말하나 명은 간략하게 언급하였으며" 전통적 도교수련은 "명종으로 가르침을 세웠으므로 명은 상세히 말하나 성은 간략하게 언급하였다."라고 하여 각각 편벽된 점이 있다고 말한다. 오직 성명쌍수하는 내단이 가장 상승(上乘)의 도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