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사진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사진은 더 있다.
내 부모님(선친은 구한말인 1899년생) 사진과,
우리가족(아래) 사진이다.
내가 살았던 장테(조금난리)와 집 앞, 사천리(이모네 집) 등에서 찍은 위 사진들은
누가 어떻게 찍었는지(나는) 모른채 기록으로 남겨져 내 수중에 들어와 지금까지 보관 중이다.
국민학교와 중학교 시절 친구들과 조카들 사진으로,
위 사진들은 사정리 어느건물 2층에 있던 '희망사진관'을 찾아가 찍기도 하고, 학교행사에 동행한 출장사진사가 찍었던 기억이 있다.
우측 아래 사진은 내 생애 첫 친구로 장테에서 같이 컸던 故강덕*(평화하숙집 아들) 사진이다.
내 절친 서*석이다
위 사진들은 군대생활 사진으로 중대대항 축구대회에서 우승, 사단장 포상휴가를 몇 번 나왔었다.
이 사진은 26사단(사단장 장태완) 태권교관반 양성과정 사진으로 국민학교 박문식선배님이 교관이었는데,
이런 사진들은 사진병이 수시로 부대를 방문해 사진을 찍어주고 사진값은 봉급에서 일괄공제를 했다.
아무튼 이런 사진들도 내가 사진에 입문토록 동기부여를 해준 고마운(?) 사진들이다.
첫댓글 옛 읍장터(아버님)사진 보고 웃습니다. 기억이 새록새록... 좋은 사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