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화요모임에 초대했던 마중 활동가들에게 감사 카드를 보냈습니다. 김 은정, 최 미리, 한 문순 님의 인사를 담았습니다. 늦었지만 더 늦지 않게 보내려고 했습니다. 한 문순 님이 수고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손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몇 달 전 모은 메시지를 이제야 발송합니다. 같이 하실 분들 자원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 메시지를 출력해서 카드에 붙이고 우체국 가서 발송하는 일입니다! 쓰고 받는 과정에서 건강한 관계가 형성되고 위로와 공감과 감사와 슬픔과 든든한 관계를 경험하게 하는 소중한 운동입니다. 집에서 가능합니다. 같이 하시지요!
* 알트루사는 카드를 씁니다. 30년 전쯤 문 선생님이 비행기 안에서 회원이 70여 명이던 시절에 모두에게 카드를 쓰면서 시작한 운동이지요. 팬데믹 이전에는 회원들이 한 데 모여서 여러 장의 카드를 돌아가면서 썼습니다.
팬데믹 이후에는 온라인 카페에서 댓글을 달고 그 메시지를 모아 누군가가 발송 봉사를 했습니다. 손글씨 카드도 받으면 아주 기분 좋지만 메시지를 인쇄해서 보낸 카드도 무척 반가워하셨습니다. 정서를 움직이고 마음을 전하는 카드쓰기는 아주 좋은 정신건강사회운동입니다.
그래서 용도별 카드를 직접 제작하려는 계획도 있습니다. 축하,위로, 슬픔, 문안, 회복 기원, 감사, 응원, 결혼식, 장례식, 기타 등등 다채로운 카드를 만들어 마음을 더 잘 전하고 싶습니다.
계간 니
- 79호 막판 작업 중입니다. - 박 선옥 한 제선 님의 수고가 많습니다. 더운 여름임에도 감사합니다.
큰언니운동
- 꾸준히 만난 동생의 변화를 봅니다. 문 선생님과 상담도 하고 여러 만남을 함께 했습니다. 예민한 성정으로 불안이 많았는데, 내가 이렇게 걱정한다고 뭘하겠나 하는 생각이 드디어 싹텄다네요. 억지로 자기 암시하듯 그렇게 생각하자고 애쓰는 게 아니라, 마음에 우러난 자기 생각이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최근 자신을 믿고 자기 목소리에 힘이 실려 변화를 짐작하고 있었는데, 스스로 다른 생각이 싹텄다는 것은 커다란 성과입니다. 박수를 치며 기뻐했습니다. 다른 생각을 일군 그간의 동생의 수고가 많았습니다! 축하합니다.
* 큰언니운동은 친가족이 아니어도 언니와 동생의 관계를 맺는 일입니다. 이야기를 들어주고 알아주고 응원하고 같이 기뻐하고 같이 슬퍼합니다. 정신건강공부방에서 발달에 관해 이해가 생기고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며 훈련했던 모람들이 큰언니로 관계를 맺습니다.
소식지
- 소식지 대문에는 정신건강공부방에서 함께 읽는 문 은희 여성상담소장의 글을 싣습니다. 그러나 사정상 최근에는 5-6년 전에 쓰인 글을 읽고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글에서 다루는 정신건강 주제는 시사이슈와 달리 시류를 타지 않아, 발달단계의 개념을 이해하고, 각 발달시기에 따라 여성들이 자신의 마음이 어떠했는지 들여다보고, 발견해 가는 데 여전히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시기의 글이라 소식지에도 작성 시기를 알려야 하는데, 간혹 소식지에서 그 부분이 빠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홍 혜경 님과 한 문순 님이 정정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