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풀뿌리 공동체 구축"
홍신영기자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 정기총회
"시민이 주인 되는 풀뿌리공동체 구축, 회원중심의 토론공동체 건설"
힘찬 구호와 함께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가 지난 19일 저녁, 올해 첫 정기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는 인천지역의 사회복지와 보건의료 분야에서 제도와 관련한 문제제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책 제안 등으로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또 사회양극화에 따른 빈곤문제나 사회보장제도 등에 대한 민중적 의제에 대해 해피넷 등의 다양한 접근을 시도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인천참여예산학교를 열어 효율적인 예산 분배에 대한 방향 제시와 예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올해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가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를 분석하고 문제점을 제시하는 등 한발 앞선 활동을 벌였다.
또 기업의 지역사회 환원 문제를 수면으로 끌어올려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의 사회환원을 요구하는 운동을 벌였으며 인천의료원과 인천재활의원 등 공공 보건의료 현장의 문제에 동참하며 공공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는 공공기관에서의 정치적 영향력이 확대됐고 민간기관에서도 위상이 공고해진 만큼 올해 일반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 대중적인 풀뿌리 조직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방향을 세웠다.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 서영남 대표는 "껍데기만 있는 조직이 아닌 회원 중심의 토론 공동체를 만들어 살아 숨쉬는 유기적인 공동체를 이루자"고 강조했다.
/홍신영기자 (블로그)cubs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