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으로 진단받은 남성 환자가 스타틴을 사용했을 때 사망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암 사회 연구센터(Danish Cancer Society Research Center)의 Signe Benzon Larsen 박사 연구팀이 전립선암을 가진 덴마크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스타틴을 사용한 환자들은 전립선암 및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이 15~20%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스타틴 사용은 전립선암의 표준 치료에 대한 보조적인 치료로서 분명히 가치가 있다"며 “스타틴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998년부터 2011년까지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35~85세 사이 환자들의 약물 사용 및 1차 치료 내역, 종양 및 환자 특성에 대한 데이터를 수록한 덴마크 등록부의 자료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전립선암 환자 31,790명(23%)이 전립선암으로 인해 사망했으며, 11,811명(37%)이 추적 관찰 기간 동안 다른 원인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립선암 진단 후 스타틴 사용자는 비 사용자에 비해 전립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틴의 유형이나 용량, 질병의 임상적 단계, 스타틴 사용 전 진단과 사망률은 관련이 없었으나 초기 연구단계에 진단받은 환자나 근치전립선절제술 또는 내분비 치료를 받은 환자는 사망 위험이 약간 낮았다
이 연구결과는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