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간 마치고 집으로 소환된 대마왕 밀양총각
입니다
일전에 문의드린 하우스 전기 보일러 수위 센서요
업자 아저씨 문의했더니 작업 가능하고 대충 견적도 빼줬습니다
그런데 전기보일러 설계하면서 바보가 아니고서야
수위센서를 집어넣지 않을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집에 와서 하우스로 직행
전기 보일러 배전반을 잠을 못자 충열된 눈으로
노려봅니다 차단기하고 MC는 대충알아보겠는데
나머지는 모르겠어요 전기는 V=IR 밖에
기억 않나요
모르겠다 배전반 사진찍어서 업자아저씨에게 전송해야지 하고 있는데
무슨 주먹만한 컨트롤러가 눈에 뜁니다
영어로 뭐라 써있던데 검색하니 수위센서 컨트롤러입니다
오 이런?
선을 땡겨봅니다
우와
컨트롤러까지 연결 됐는데
센서가 없어요
뭐 이런 바보가
그런데 어떤 센서를 달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철물점가서 이야기하니 이상한 작대기랑 커넥터를
줍니다
인터넷으로 배선도 대충 찾아보고 콘트롤러에 나와있는
배선에 연결해보니
오 돼요
물에 담궜다가 뺐다가 MC붙었다가 떨어졌다는 하는 걸
보고 삶의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다되어있고 센서만 없었어요
센서만 연결해서 물통에 집어넣었습니다
이놈의 물센서만 있었으면 히터봉 8개 52만원어치
살리는 건데
어쨌든 지금이라도 센서 살렸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카페 게시글
비닐,유리하우스
고추하우스 전기 보일러 수위센서 추가
밀양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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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17 17:56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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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효심과 기술이 지극합니다
효심은 모르겠습니다 어릴적에 스님이 길을 가다가 저희집 앞에서서 이런 말을 하셨답니다
이 집은 큰아들 덕을 보겠네
뭐에 씌었는지 그 뒤로 이렇습니다
철물점이대단합니다...이상한 작대기센서도갖추어놓고...희터봉이 참 고가입니다...일반온수통 희터봉이 4만~6만하던데요...센서설치 잘되어서다행입니다..^^
저도요 반신반의 했습니다 아줌마가 오뚜기 센서 보여주길레 이거말고 다른건 없냐고 했더니 거기 물품관리하는 아저씨가 제 이야기를 듣고 저걸 줬습니다 가격도 쌌어요 센서 값만 1만원이었습니다 히터봉은 올라서 요새 6만원이라고 제작업체 사장님이 그랬습니다 대구에 업체가 있는데 다행이었습니다
전기에 무지해서 콘트롤박스만보면 머리아파고 부럽내요 전기를알아야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