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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아라뱃길 홍수대책 부실 | ||||
감사원, 방수로 호안공사와 굴포천 하류부 홍수처리계획 보완 요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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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아라뱃길 공사 구간 일부에서 호안이나 둑 유실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감사원은 지난해 5월 31일부터 6월 29일까지 경인아라뱃길 건설 사업에 대한 감사 결과 홍수 처리를 위해 굴포천 하류부를 제방 등으로 차단하지 않아야 하는데도 하류부를 차단해 치수적으로 불리하다며 홍수처리계획의 재검토를 지시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또, 굴포천 방수로 2단계 1공구에 경서펌프장과 수도권매립지 펌프장을 건설하면서 펌프 용량을 부족하게 설치해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배수펌프의 추가설치를 요구했다. 방수로 호안공사의 부실시공도 지적됐다. 감사원은 설계도는 호안 공사 밑다짐과 속채움에 30~90㎏의, 그 표면에는 90㎏ 이상의 규격석을 사용하도록 돼 있는데도 돌가루와 5㎏ 내외의 잡석으로 밑다짐과 속채움을 하고, 5~30㎏의 돌을 표면 공사에 사용했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아울러 인천터미널 물류단지 조성 공사에 필요한 토사 222만㎥를 아라뱃길 사업과 방수로 사업에서 발생한 79만㎥ 의 토사로 활용이 가능한데도 이를 모두 외부에서 반입하도록 설계해 61억 원의 낭비 요소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수자원 공사 관계자는 "법적․절차상 문제나 사업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은 없으며, 예산절감을 위한 설계변경, 보완시공 등 개선사항이 대부분 이었다"면서 "방수로 호안공사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조치를 완료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우기철인 올 6월 이전에 조치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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