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mas Viloteau - Fantaisie Élégiaque - Fernando Sor
김윤아 - 봄이오면
인천과 서해 연안엔 낮부터 부슬비가 왔습니다. 남해 쪽엔 제법 큰 비소식도 있다고 합니다. "비가 많이 와서 더러운 것들을 쓸어 가면 좋겠다"... 집 안에 가꾸던 화초가 올 해엔 꽃망울이 맺지 않는다고... 모종삽에 식칼까지 거느리시어 좁은 화분 안 웃자란 뿌리를 일일이 걷어내시고... 물과 양분을 보충해 나누어 여러 화분에 분갈이를 마친 어머니의 수고로운 말씀... 근처 얕은 산에 들러 만개한 개나리 울타리 계단과 흙을 밟았고, 등나무 아래 장기 두는 노인들 곁에서 바닥을 총총 걷고 쪼아대는 참새들과 잠시 머물다 곧 더러워 질, 그러나 한창인 목련도 보고... 곧 터질 것같은 벚나무 이파리 멍울...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buhQtXKc88U&list=RDbuhQtXKc88U
http://www.youtube.com/watch?v=1Ukm-3768w8&feature=player_detailpage
첫댓글 이 봄날에 따악 어울리는 두 곡입니다...ㅎㅎ기타아 선율에 즐거웠어요^^ 특히 어제 그제는 김윤아 곡이 참 경쾌, 어울리더군요~~ 감사^^ 낼 봄비에 이른 봄꽃들이 다 지고 나면 우리의 사월엔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 온난화 이상 기온 저온 등등 몸살 앓는 지구가 참 내 몸 처럼 아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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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의 끝 와, 남진씨, 넘 반가워요!!! 이게 몇년 만이람? 84학번 졸업여행 사진중에 남진씨 있는 사진 조만간 올릴게요. 심심할때 자주 들어오고, 한글날에 남산 추억도 되살릴 겸, 둘레길 걸을때 꼭 나와요! 반가워요 *^^*
진만씨 코너에 왕팬이 계시니, 힘나고 기분좋죠?
진만씨. 저도 점점 왕팬이 돼가고 있네요~^^; 선곡 늘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