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폭포는 박달골과 바른골이 합처지는 곳에 있다.
용추폭포는 바른골에서 내려오는 물이 낙하하는 곳이다. 생각보다는 작아보였다.
용추폭포 앞쪽에 이름이 새겨져 있지만 알 수 없는 인물이나
용추라는 글씨는 조선 후기 문장가인 유한준의 글씨이고
초서로 별유천지라는 글씨도 보였다.
용추폭포 조망처에서 본 별유천지
발바닥이라기 보다는 발가락으로 보인다.
나무에 가려 병풍바위가 보일듯 말듯
장군바위
건너편 관음사로 가보려했으나 뒷날로 미루고 직진
관음폭포로 가본다.
수량이 부족하다
오줌발 정도의 물도 확대하면 폭포로 보인다
이제 삼화사가 보인다.
20년전에 왔을 때 이 삼화사에서 이승휴가 <제왕운기>라는 사서를 집필한 곳으로 알았는데 그 기록이 보이지 않았다.
미남형의 부처이군. 손보지 않고 잘 보존되었다면 국보감인데...
삼화사 일주문을 나오니 금란정이라는 정자가 보이고
암반엔 수많은 이름들이 새겨져 있다. 차라리 시 한수가 더 좋지 않을까. 용추폭포의 용추라는 글을 새긴 분이 여기엔 이름이 새겨져있군
금란계원의 이름이 새겨져있는데 아마 금란정 정자도 이들이 세우지 않았을까
금란지교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二人同心 其利斷金(두 사람의 같은 마음은 그 날카로움이 쇠를 끊을듯 하고), 同心之言 其臭如蘭(같은 마음의 말은 그 내음이 난초같다)에서 온 말로 친구 사이의 우정을 말할 때...
단원선생이 여길 다녀가셨군
두타동천만 좀 선명할 뿐
이 삼거리, 아침에 만났던 곳
무릉계곡이 곰을 상징한다고?
5시간 이상을 무릉계곡에서 시간가는 줄 몰랐네라. 지인들과 오지못해 미안하여 이곳에 온 사실을 비밀로,,,
귀가 중 해월 황여일 선생 종택을 방문하였는데, 저기 살짝 보이는 해월헌은 아계 이산해의 글씨란다.
16세기 목릉성세기의 대문장가로 숙부를 은사로 했을뿐 독학으로 공부하여 대과에 급제하였다는데. 월사 이항복, 임제 등과 대과동기이고 학봉선생의 조카를 아내로 뒤엔 약포 정탁의 외손녀를 후처로 두었으며 임란 때 임금의 추천으로 권율의 종사관이 되었다.
위의 건물이 모고와이다. 옛것을 사모하는 집
소나무가 기품이 서려있네. 평해 황씨의 종가여!
첫댓글 주유천하 하심이 눈에 보이듯 합니다.
정말 부럽~ 부럽~ 부럽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지금이 최고 젊은 줄 알고 다니고 있지요. 유통기한 다 되기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