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명월(淸風明月).
바람은 맑고 달은 밝다.
사람의 마음이 맑은 바람과 같고 육신이 밝은 달과 같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것이다. 마음과 육신은 하나와 같은데 나이가 들수록 마음 따로 육신 따로가 되니 고달프고 구슬퍼지기 시작한다. 정신은 온전한데 육신이 말을 들어주지 않는 것이다.
이는 혈육(血肉)의 문제이기도 하다. 피와 근육이 온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혈액이 뭉치면 순환이 되지 않고 신경을 눌러서 이완작용을 방해한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이런 현상은 점점 잦아지면서 움직임이 둔하게 된다. 어쩌면 자연스런 현상일 수도 있지만 마냥 방치할 수도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사람은 어릴 적 몸을 일으키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어혈과 싸워야한다. 수십, 수백 번 넘어지면서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다. 진정한 삶의 시작은 어혈을 동반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넘어지고 부딪치고 떨어지면서 소위 멍이 들게 된다. 이는 삶의 과정 중에서 겪어야하는 필연적인 동반관계이기도 하다.
멍은 죽은 피의 뭉침이 보이는 것이고 대부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땀이나 대소변으로 배출된다. 하지만 약간의 찌꺼기는 남아서 혈관 속을 맴돈다. 이 죽은 혈액의 찌꺼기를 한방에서는 어혈이라고 하고 양방에서는 혈전이라고 한다. 어혈은 나이를 먹음에 따라 혈관 속에 많이 쌓이게 된다. 쌓인 어혈은 혈류를 방해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에 영향을 끼친다.
빠른 이는 삼십대에 경험하고 늦어도 사십대가 되면 어혈이 뭉친 자리를 느낄 수 있게 된다. 이를 '담'이 들었다고 하고 오십대가 되면 더 통증이 심해져서 이를 '오십견'이라고도 한다. 뭉친 어혈은 쉽게 풀리지도 않을 뿐더러 풀었다고 해도 다시 뭉치기도 한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돌고 도는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늘 통증을 달고 살아야만 한다.
이렇게 뭉친 어혈을 푸는 최고의 약재를 필자는 송담에서 찾았다. 필자 역시 사십대에 등짝에 담이 들어서 수년 동안 고생을 했었다. 그런데 송담을 달여서 단 몇 번 복용을 했는데 담이 풀어졌다. 쉽게 말하면 저녁에 달인 물을 마시고 아침에 담이 풀어졌음을 느꼈다. 때문에 필자는 송담을 어혈제거에 최고의 약재로 꼽는다. 직접 신비할 정도의 경험을 했으니 맹신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필자는 해마다 송담채취 산행을 한다. 어혈을 푸는 최고의 약재이니 필자가 제조하는 모든 약에 첨가된다. 기력보는 물론이고 신통정, 보골정, 신보정에 필수 약재가 되었다. 그러나 세상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음을 느낄 때도 있다. 수년 전부터 남부지방은 소나무들이 재선충감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재선충이 돌지 않는 곳을 찾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쓸만한 약재가 있는 곳은 재선충 예방약을 주사하여 채취가 불가능한 곳이 되어버렸다. 때문에 예전처럼 쉽게 채취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줄어들었다. 올해에도 여기저기 답사를 하여 간신히 쓸만한 곳을 찾아내어 채취를 하였다. 최소한 1년 정도를 쓸 수 있는 물량을 채취해야만 모든 약에 배합할 수 있다. 때문에 예년보다 늦게 채취를 끝마칠 수 있었다.
예전에는 굵은 송담은 담금주를 했었다. 그러나 올해는 누구나 쉽게 복용할 수 있도록 푹 달여서 고(膏)를 만들었다. 어른 팔뚝만한 것들은 다듬어서 작두질하기가 힘들다. 때문에 담금주를 만들었으나 활용도가 높지 않았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그림의 떡이라고 밖에 할 수 없었다.
필자는 오래 묵어서 굵어진 것들을 누구나 쉽게 복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기분 좋은 달달함으로 복용하여 어혈을 풀어서 근육통과 오십견이 제거되고 뇌명, 이명, 비염을 잡아주도록 설계하였다. 거기에 항암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송담을 주재료로 하여 만형자, 신이화, 자작나무, 엄나무, 흑마늘, 진피, 건강 등을 첨가했다.
어혈을 풀어서 담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장애로 인한 근육통을 풀어준다. 거기에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에 발생하는 호흡기질환을 치료한다. 만성 비염도 더불어서 치료한다. 쇳소리, 벌레소리가 들리는 뇌명, 이명도 치료한다. 간의 기능을 돕고 암을 예방한다. 자고로 어혈이 풀리면 혈액순환이 원할하여 만사가 형통이다. 때문에 모든 질병의 70~80%는 저절로 낫는다.
필자는 정성껏 달여서 만든 이 고(膏)를 청풍명월(淸風明月)이라 지었다. 맑은 바람과 밝은 달과 같이 되게 하라는 염원을 담은 것이다. 청풍명월을 복용하는 모든 분들이 복된 삶을 누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해강.
약초연구소 둥지.
가격: 한병(약 500g) 17만원
문의전화: 010 2376 5513
계좌번호: 352 0353 3206 73 농협 허진영
※유리병포장이므로 배송 중 파손될 우려가 있습니다. 만약 파손되었을 경우 저희 약초연구소가 책임을 지겠습니다. 반송하지 마시고 파손된 사진을 문자로 보내주세요. 파손이 확인되면 즉시 재발송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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