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유산인 방짜유기와 그 제작기술을 전승ㆍ보존하고 전통문화유산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지역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특히, 1983년 정부에 의해 중요무형문화재 제77호로 지정된 유기장 이봉주 선생님이 평생 수집ㆍ제작한 방짜유기 등 275종 1,480점을 무상으로 기증받아 전시하고 있다. 2007년 5월 25일에 개관했다.
유기에 관한 역사적 이해와 삶의 현장에서의 사용방식을 파악할 수 있었네. 생활유기, 상차림, 제기류, 종교용구류 외 방짜악기 등을 직접 보구~ 그리고 유기공방, 놋점 등을 재현한 곳도 관람하여 더욱 실감이 난다.
방짜유기란? 구리와 주석을 78:22 비율로 함께녹여 만든 놋쇠덩이[바둑]를 불에 달구어 여러명이 망치질을 되풀이해서 얇게 늘여가며 형태를 잡아가는 기법을 이용해 제작한 유기를 지칭한다. 방짜기법을 이용해 제작한 주요제품으로는 악기와 제기, 식기, 각종 생활용품 등이 있으며, 근래에는 생활양식이 변화됨에 따라 티스푼, 나이프, 포크 등도 제작되고 있다.
관람 후 들른 납청놋점에는 다양한 방짜유기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유기장 이봉주 선생님의 공방직영 판매장이다. 명품이며 귀한 상품으로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듯! 그래서인지 역시나 상품가격은 비싸보여.....
즉 방짜유기를 생활용품으로 사용코져 한다면 가격 때문에 구매가 좀 망설여진다. 예술적이고 미적 가치를 부여한다면 가격은 무관할 터.. 따라서 충분히 사람들의 관심을~~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많지않은 전시물로 아담하고 규모가 작은 박물관이지만 우리나라 최초 특색있는 박물관이다. 즉 방짜유기를 테마로한 전문박물관이라 생각 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집으로 오다! 팔공산 동화사 입구 공원에 들러 휴식을 갖고서... 여기서는 팔공산 바람이 꽤 시원하다. 울려퍼지는 노랫소리까지 시원스레 다가서니.. 이 순간만은 컨디션이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