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8일! 어제 여수 디오션 리조트 파라오션 워터파크에서 하루를 지낸 후, 오늘은 남해대교를 건너 남해 편백자연휴양림을 향한다.
한여름철 숲이 그리워 편백나무 숲을 찾고 싶다. 특히 편백나무는 우리들 몸에 유익한 피톤치드 방출량이 가장 많아 아토피피부염 등을 앓는 사람들이 편백나무숲에서 치료를 받기도 하며 그 효과도 기대 이상인 것으로 알고 있으니! 더욱 편백나무를 보고 싶다^*^

남해대교를 건너기 전에 길 옆에서 직접 농민들이 지나는 차량을 대상으로 마늘을 판매 중^*^ 구매한다.. 한 망에 2만원..

그리고 한려해상국립공원 방향 보리암이 있는 금산(705m)과 상주은모래해수욕장으로 향하다 이동면에서 좌측으로 쭈욱-----> 11시 30분에 남해편백자연휴양림에 도착한다.
국립 남해편백자연휴양림(경남 남해군 삼동면 봉화리 산480-2. 055-867-7881)은 아름다운 남해 바다가 품고 하늘로
치솟은 울창한 편백나무 숲에 자리잡아 섬 속의 육지라 일컫는 내산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1998년 2월에 숲속의 집, 잔디마당, 숲탐방로 등의 시설을 갖추고 개장한 이후 가족단위의 이용객들이 찾아 울창한 편백림에서
산림욕을 즐긴다. 자연휴양림 산자락에 빽빽하게 들어선 편백ㆍ소나무와 더불어 단풍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숲과 통나무집의 어우러짐은
어느 휴양림의 숲과 달리 이색적이며 운치가 있다.
매표소에서 매표(어른 1,000원 / 소형차 주차료 3,000원) 후 소형 차량들을 따라 그냥 진입한다. 그리고 주차를 한다. 이어 계획 없이 좌측으로 계곡 물소리를 따라 길을 걸어, 계곡 내 많은 피서객들의 텐트촌이 보이고 그 안 쪽에 아이들의 웅성거림이 들리니! 그곳에 생각지도 못한 물놀이장이 있었다. 오민경 물만났다..




오늘 둘러볼 일정이 너무 많아 오민경을 물놀이장에서 꾀어낸다. 제대로 이곳을 만끽하려면 등산로를 따라 전망대까지 산행을 하거나, 아니면 산림문화휴양관을 지나 산림체험코스를 활용해 산책을 하고 숲속수련장까지 다녀와야 되건만.. 당연지사 여의치 않다. 그래서 내년이든 내후년이든 여름에 한 번 찾을 것을 고려하면서 포기하련다.
웰빙시대를 맞아 남해편백자연휴양림에서는 다양한 산림문화휴양 욕구 충족 및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2007년 3월부터 숲속수련장을 개장하였다.



전망대 방향으로 양 측 편백나무 숲을 지나면서 좌측에는 많은 방갈로들이 즐비하다. 돌섬, 솔섬, 소치도, 미조도, 형제도, 추도, 노도, 장구도 등 이름 붙여진 곳을 지난다.
이곳에 머물면서 식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휴양객 가족들을 보아 부럽기도~ 하지만 미련 없이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을 나선다. 언젠가 다시금 찾을 날을 생각하며, 아래 1km 내려가 볼 수 있는 나비생태공원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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