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에서 치아를 볼 때 잇몸 밖으로 보이는 부분을 이 머리 (치관, 齒冠)이라고 하며 잇몸 안에 있어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치조골(齒槽骨)에 의해 쌓여 있는 부분을 이뿌리 (치근, 齒根)이라고 합니다.
치아조직을 현미경으로 보면 법랑질(琺瑯質), 상아질(象牙質), 백아질(白牙質)과 내부의 신경과 혈관 덩어리 (치수, 齒髓)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법랑질은 96퍼센트, 상아질은 70퍼센트, 백아질은 50퍼센트 그리고 뼈는 67퍼센트의 무기물 결정체로 구성되어 있고 그 주성분은 칼슘입니다.
법랑질은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물질로 치아의 제일 바깥 부분을 덮고 있으며 약간 투명합니다. 상아질에는 미세한 관들이 있는데 이 관 속에는 치아에 있는 세포의 돌기들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는 가끔 치아가 시린 것을 경험하는데 그것은 충치, 외상 또는 칫솔질 등에 의해 법랑질이 손상되어 이 돌기들이 노출되었기 때문입니다.
상아질은 약간 노란색인데 거울을 보면 투명한 법랑질 안의 약간노란 상아질을 볼수 있습니다. 치수에는 치아에 분포하는 혈관과 신경조직들이 들어 있는데 심한 충치나 외상에 의해 치수가 노출되면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고,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신경치료가 바로 이 치수(치아 내부 신경과 혈관)을 제거하는 시술입니다
■ 법랑질 - 치아를 덮고 있는 반짝이면서 단단한 하얀 조직으로 우리 인체에서 가장 튼튼한 조직입니다. 씹거나 깨물고 이를 가는데 턱에 가해지는 힘이 약 60-70Kg이나 됩니다. 이 힘이 법랑질에 가해집니다.
■ 상아질- 치아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조직입니다. 상아질은 만져보면 딱딱하고 견고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현미경으로 보면 미세한 구멍이 많은 조직으로, 타액에 존재하는 충치를 유발하는 셰균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법랑질이나 인공 치관으로 덮여져야 합니다.
■ 치수- 혈관과 신경 그리고 결합조직을 포함하고 있는 부드러운 조직입니다. 치수는 치아의 성장과 발육시기에 치아에 영양을 공급합니다. 일단 치아가 성숙되면, 치수의 기능은 단지 감각기능 한가지 입니다. 완전히 성숙된 치아는 치수가 없이도 유지될 수 있습니다. 만약 이 조직이 손상을 받으면, 치과의사는 근관(신경)치료로 이것을 제거하고 당신의 치아를 살릴 것입니다.
■ 치조골- 치아의 치근은 치조골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건강한 치아는 치조골을 자극하여 건강한 상태가 유지되게 합니다.
■ 치주 인대- 아이들이 타는 목마를 뼈대에 잡아주는 스프링 처럼, 이 조직은 치아를 지지하고 뼈에 유지되도록 합니다. 치주인대는 씹거나 깨무는 자극에 대하여 치아와 주위의 치조골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합니다.
■ 잇몸- 치과의사는 이것을 치은이라고 부릅니다. 잇몸은 치아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뼈를 덮고 있습니다. 식사후에 잇솔질을 하고, 하루에 한번정도 치실을 사용한다면, 이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잇몸질환은 뼈의 손실을 가져오기 때문에 이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잇몸질환은 또한 치근을 노출시켜 치아를 썩게 할 수 있습니다
잇몸은 우리가 입안에서 볼 수 있는 치아 지지조직의 일 부분입니다. 여기서 질환(치은염)이 시작되는데, 질환이 심화되어 지지조직으로 점점 깊게 퍼져나가면 치주인대가 파괴되고 치아를 싸고 있는 치조골도 파괴됩니다. 이를 바로 치주병이라고 하고 이때 치아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