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주묘엄품 제2강-7

[용학]

지금도 뭐 해석은 제대로 안되겠지만

그 번뇌로운 마음, 잡생각 일어나오는 것 알지를 못하겠고

바람은 어찌하여 동서로 갈라지느냐. 

애제자 누구.... 하고 써놨는데

스님이 얼마나 말 안 들었으면 애제자, 

애 먹이는 제자인가 봐. 애제자 ㅎㅎ

그래가지고 저한테 써줬던 기억이 납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주풍신이라고 하는 거는

이 방편 저 방편을 써서 바람은 머문다? 머물지 않는다?

머물지 않는다.

방편은 無住라.

끝없는 방편으로써 중생을 제도하는 것이 바로 뭐다?

주풍신이라.

그래 바람이 불어야 꽃이 피죠.

또 한량없는 주풍신(主風神)이 있으니,

그 이름은 무애광명(無碍光明) 주풍신이라

바람은 아무리 자를래도 자를 수가 없잖아요.  

바위가 막든지 산이 막든지 어쩌든지 간에 이제 바람은 지나가니까

보현용업(普現勇業) 주풍신과 표격운당(飄擊雲幢) 주풍신과 정광장업(淨光莊嚴) 주풍신과 역능갈수(力能竭水) 주풍신과 대성변후(大聲遍吼) 주풍신과 수초수계(樹梢垂髻) 주풍신과 소행이 무애(所行無碍)한 주풍신과

그 이름이 제~일 좋네요. 그죠?

행하는 바가 그 어디에도 막힘이 없는 주풍신.

그 숫타니파타에 나오는 것처럼 뭐죠?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소행무애(所行無碍) 주풍신,

그거 누군 줄 알았더니 주풍신이네요.

종종궁전(種種宮殿) 주풍신과 대광보조(大光普照) 주풍신들이다.

이러한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이 없으니

모두 아만심을 부지런히 흩어서 소멸하였다.

아! 아만심이라고 하는 것이 가만히 보니까 집착하면 생기는구나.

집착이 없으면 아만이 많이 빠지는구나... 이런 말이죠.

그래서 집에서 롱다라 합니까? 룽다라 합니까? 그 뭐라 합니까?

걸어놓는 것 있잖아요.

깃발을 꽂아가지고 경전을 한구절 써놓으면 그 깃발에 스쳐간 바람이,

바람이 그 경전을 읽고 지나가서 

그 바람을 만나는 사람마다 다 성불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경전을  물에다 비추면서 그 물이 흘러흘러가서

이 물을 먹는 모든 중생들이 다 성불하기를 바랍니다!

이런 마음으로 지금 화엄경을 읽어야

바람이 되든지 불이 되든지 물이 되든지 그렇게 되는 것이죠.

곡식이 되든지.

우리가 한 마디 뱉어놓는 말이나 글을 뒷 사람들이,

사람이라고 하는 게 말과 글을 할 수 있다는 게

축생하고 다른 거지 않습니까?

가장 두드러진 게 

이 웃음 한 마디가 언젠가는 남들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열쇠가 되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오늘 우리가 이렇게 화엄법회 하는 것도

우리 자신의 공부는 물론이거니와

일체중생의 제도가 제일 먼저 첫 번째 선결 과제고,

우리가 모인 것은 오기 싫든지 오고 싶든지 상관 없이

일체 중생 제도를 위해서 화엄 법회는 해야 되고

거기서 부차적으로 落穗낙수, 이삭 줍기 하듯이 

우리 공부도 이어 나가야 된다고 하는

그것이 이제 선과 후를 잘 구분해야 되는 것이죠.

그 다음에

⑦ 第七行의 主空神 

復有無量主空神하니

所謂淨光普照主空神과 

普遊深廣主空神과 

生吉祥風主空神과

離障安住主空神과 

廣步妙髻主空神과 

無礙光焰主空神과 

無礙勝力主空神과

離垢光明主空神과 

深遠妙音主空神과 

光徧十方主空神이라  

如是等이 而爲上首하사其數無量하니心皆離垢하야廣大明潔하시니라

⑦ 제7행(第七行)을 표한 주공신 

 또 한량없는 주공신(主空神) 있으니, 그 이름들은

정광보조(淨光普照) 주공신과

보유심광(普遊深廣) 주공신과

생길상풍(生吉祥風) 주공신과

이장안주(離障安住) 주공신과

광보묘계(廣步妙髻) 주공신과

무애광염(無碍光焰) 주공신과

무애승력(無碍勝力) 주공신과

이구광명(離垢光明) 주공신과

심원묘음(深遠妙音) 주공신과

광변시방(光遍十方) 주공신들이다.

이러한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이 없으니 모두 마음의 때를 여의어서 넓고 크고 밝고 깨끗하다.

⑦ 제7행(第七行)을 표한 주공신이라 

主空神이라.

공중은 어떻습니까?

공중은 아~무리 빨간 페인트 노란 페인트 파란 페인트

칠하려고 해도 칠할 수가 없는 것이라.

허공은 청결할 대로 청결해서 참 텅~ 텅 비어 있기 때문에

그걸 이제 주공신이라 하는데

뭐가 비었다는 것입니까? 결국은.

법성이 텅~ 비었다는 것이죠.

若人慾了知 三世一切佛 應觀法界性 一切唯心造니라

또 한량없는 주공신(主空神) 있으니,

그 이름들은 정광보조(淨光普照) 주공신과 보유심광(普遊深廣) 주공신과 생길상풍(生吉祥風) 주공신과 이장안주(離障安住) 주공신과 광보묘계(廣步妙髻) 주공신과 무애광염(無碍光焰) 주공신과 무애승력(無碍勝力) 주공신과 이구광명(離垢光明) 주공신과 심원묘음(深遠妙音) 주공신과 광변시방(光遍十方) 주공신들이다.

이러한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이 없으니

모두 마음의 때를 여의어서 넓고 크고 밝고 깨끗하였다.

허공이라고 하는 것을 잘 표현해놨네.

그 수가 어떻다?

무량하고 마음의 離垢이구, 때가 없고, 그 다음에 광대하고 명결하였다.

⑧ 第八行의 主方神 

復有無量主方神하니

所謂徧住一切主方神과

普現光明主方神과

光行莊嚴主方神과

周行不礙主方神과

永斷迷惑主方神과 

普遊淨空主方神과

大雲幢音主方神과 

髻目無亂主方神과 

普觀世業主方神과 

周徧遊覽主方神이라

如是等이 而爲上首하사 其數無量하니 能以方便으로 普放光明하야 恒照十方하야 相續不絶하시니라

⑧제8행(第八行)을 표한 주방신 

 또 한량없는 주방신(主方神)이 있으니. 그 이름들은

변주일체(遍住一切) 주방신과

보현광명(普現光明) 주방신과

광행장엄(光行莊嚴) 주방신과

주행불애(周行不碍) 주방신과

영단미혹(永斷迷惑) 주방신과

보유정공(普遊淨空) 주방신과

대운당음(大雲幢音) 주방신과

계목무란(髻目無亂)주방신과

보관세업(普觀世業) 주방신과

주변유람(周遍遊覽) 주방신들이다.

이러한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이 없으니 능히 방편으로써 널리 광명을 놓아 항상 시방을 비쳐서 상속하여 끊어지지 않게 한다.

⑧제8행(第八行)을 표한 주방신이라

제 8 主方神이라.

방향이라고 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初發心 自警文에 보면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無智慧者의 所行은 欲往東方 而向西行이니라

동쪽으로 가자고 하지만 서쪽으로 가게 되고 만다.

여기서는 破邪顯正파사현정이라.

삿된 방향을 눈 뜨고 제대로 알아서 정로로 가야 된다.

방향을 설정을 잘 해야 된다, 이런 말씀이죠.

이 方이라고 하는 것도 그냥 동서남북의 주방신이 아니라

그건 이제 제~일 유치원 해석이고

여기 주방신이라고 이렇게 딱 나오면

삿된 방향, 바른 방향을 올바르게 해가지고

가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누구도 길을 잃지 않게 해야 된다.

이 사람 저 사람에게 길을 잃지 않도록 방향 제시를 잘~ 해줘야

그것이 이제 주방신의 발동을 제대로 하는 것이죠.

또 한량없는 주방신(主方神)이 있으니

그 이름들은 변주일체(遍住一切) 주방신과 보현광명(普現光明) 주방신과 광행장엄(光行莊嚴) 주방신과 주행불애(周行不碍) 주방신과 영단미혹(永斷迷惑)

영원히 미혹한 걸 끊어버리는 주방신,

이 주방신이 제대로 이름을 나타낸 것 같네요. 다~ 잘 나타냈지만...

주방신, 제대로 된 주방신 같으면

한 번 동쪽을 알았으면 영~원히 동쪽을 동쪽인 줄 알고

서쪽을 서쪽인 줄 알아야 되는데

이 동서남북 분간이 안돼가지고

희미~하게 어릴 때 자다가 일어나가지고

오후 저녁에 학교 갔다 와서 자다가 일어나가지고 

해지는데 이래~ 보고 아침에 학교 간다고 책 보따리 싸다가 보면,

혼자서 대문 나서다가 다시 집에 돌아오는 경우가 왕왕 있죠.

그게 이제 방향에 미혹해서 그런 거라. 시간에 미혹하고. 

보유정공(普遊淨空) 주방신과 대운당음(大雲幢音) 주방신과 계목무란(髻目無亂) 주방신과 보관세업(普觀世業) 주방신과 주변유람(周遍遊覽) 주방신들이다.

이러한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이 없으니

능히 방편으로써 널리 광명을 놓아

항상 시방을 비쳐서 상속하여 끊어지지 않게 한다.

항상 시방을 광명을 놓아 비춘다는 말은 뭡니까?

사람들마다 방향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제시해준다, 이런 말이죠.

⑨ 第九行의 主夜神 

復有無量主夜神하니

所謂普德淨光主夜神과

喜眼觀世主夜神과

護世精氣主夜神과

寂靜海音主夜神과 

普現吉祥主夜神과 

普發樹華主夜神과

平等護育主夜神과 

遊戲快樂主夜神과

諸根常喜主夜神과 

出生淨福主夜神이라

如是等이 而爲上首하사 其數無量하니 皆勤修習하야 以法爲樂하시니라

⑨ 제9행(第九行)을 표한 주야신 

 또 한량없는 주야신(主夜神)이 있으니, 그 이름들은

보덕정광(普德淨光) 주야신과

희안관세(喜眼觀世) 주야신과

호세정기(護世精氣) 주야신과

적정음해(寂靜音海) 주야신과

보현길상(普現吉祥) 주야신과

보발수화(普發樹華) 주야신과

평등호육(平等護育) 주야신과

유희쾌락(遊戱快樂) 주야신과

제근상희(諸根常喜) 주야신과

출생정복(出生淨福) 주야신들이다.

이러한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이 없으니 모두 부지런히 수습하여 법으로써 즐거움을 삼는다

⑨ 제9행(第九行)을 표한 주야신이라

제 9 主夜神이라.

밤을 어떻게 주관한다.

캄캄한 걸 주관한다, 이런 것은 어떤 뜻입니까?

조금 전에 삿되고 바른 길을 제시하는 것처럼

無明黑暗무명흑암,

無明이라고 하는 거는 밝음이 無하다, 없다, 이런 말입니다.

무명, 정각의 반대말이죠.

黑暗흑암, 칠흙같이 어두운 생멸의 그런 길고 긴 밤길,

무명흑암, 그런 생사의 그런 긴~ 밤을 지혜의 밝음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아주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을

이 주야신이라고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다.

또 한량없는 주야신(主夜神)이 있으니,

그 이름들은 보덕정광(普德淨光)으로써

모든 사람들을 인도한다.

넓은 덕, 청정한 광명으로써

희안관세(喜眼觀世) 주야신과

그 캄캄한 생멸의 번뇌 속에 허덕이는 밤에 계시면서

남들로 하여금 환~하게 밝게 어떻습니까?

喜眼, 아~주 기쁘고 밝은 눈으로 온 세상을 관해가지고

그 사람들을 다 제대로 인도한다, 이런 뜻입니다. 

호세정기(護世精氣) 주야신과 적정음해(寂靜音海) 주야신과 보현길상(普現吉祥) 주야신과 보발수화(普發樹華) 주야신과 평등호육(平等護育) 주야신과 유희쾌락(遊戱快樂) 주야신과

유희쾌락(遊戱快樂), 이런 것도 어떻습니까?

캄캄하게 사람이 힘들고 곤궁하고 찌들리고 쪼달리고 벅차고 하지만

항상 여유를, 조그만 여유만 있으면 좋은 일만 있으면 

항상 유희하고, 어때요? 쾌락하고.

이 봄에 꽃이 피는데 이 꽃이 필 때 친구들 하고 또 이웃들 하고

꽃밭에서 놀지 못하면 그건 사람이 아니라.

요새는 3월 보름 되면 배꽃이 피고,

2월 보름 되면 매화가 만발하는데

이때 가서 전 부쳐가지고 거기서 진달래 필 때

3월 삼짇날 화전 놀이해서 찰부꾸미 부쳐먹고 그러잖습니까?

꽃 필 때 못 놀면 큰일 나는 거라.

옛날 사람들은 꽃 필 때는

그 아까운 기름을 밤을 밝혀 가면서 놀았다는데  

지금도 이제 여기 나오듯이 유희쾌락 주야신도

아무리 세상살이가 힘들고 하더라도 봄이 왔을 때는 봄날처럼 놀아라.

오늘 못 놀면 영원한 이 봄날은 없는 것이다고 하는 겁니다.

그 또 다음 주에 공부 안 하고 다 놀러가셔버리면 골치 아프다. ㅎㅎ

제근상희(諸根常喜) 주야신과

아무리 힘든 와중에 있더라도 안이비설신의가 항상 어떡해야 된다?

기뻐야 된다.

출생정복(出生淨福) 주야신들이다.

이러한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이 없으니

모두 부지런히 수습하여 법으로써 즐거움을 삼는다.

야!~ 어떻게 이렇게 잘 해놨을까!

이래서 百千萬劫難遭遇라는 말이 이런 뜻입니다. 

⑩ 第十行의 主晝神 

復有無量主晝神하니

所謂示現宮殿主晝神과

發起慧香主晝神과

樂勝莊嚴主晝神과

香華妙光主晝神과 

普集妙藥主晝神과

樂作喜目主晝神과 

普現諸方主晝神과 

大悲光明主晝神과

善根光照主晝神과

妙華瓔珞主晝神이라

如是等이 而爲上首하사 其數無量하니 皆於妙法에 能生信解하야 恒共精勤하야 嚴飾宮殿하시니라 

⑩ 제10행(第10行)을 표한 주주신 

 또 한량없는 주주신(主晝神)이 있으니, 그 이름들은

시현궁전(示現宮殿) 주주신과

발기혜향(發起慧香) 주주신과

낙승장엄(樂勝莊嚴) 주주신과

향화묘광(香華妙光) 주주신과

보집묘약(普集妙藥) 주주신과

낙작희목(樂作喜目)주주신과

보현제방(普現諸方) 주주신과

대비광명(大悲光明) 주주신과

선근광조(善根光照) 주주신과

묘화영락(妙華瓔珞) 주주신들이다.

이러한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이 없으니 모두 미묘한 법에 능히 신해(信解)를 내어서 항상 같이 정근하여 궁전을 장엄하게 꾸몄다.

⑩ 제10행(第10行)을 표한 주주신 

그 다음에 主晝神

대낮같이 훤~하게 밝으니까 항상 덕을 행해가지고

남들로 하여금 향도가 된다는 길라잡이, 길잡이가 돼서 앞에 나가는 거죠.

日光明照 見種種色이로다. 

또 한량없는 주주신(主晝神)이 있으니,

그 이름들은 시현한다, 궁전(示現宮殿) 주주신과 발기혜향(發起慧香) 주주신과 낙승장엄(樂勝莊嚴) 주주신과 향화묘광(香華妙光) 주주신과 보집묘약(普集妙藥) 주주신과 낙작희목(樂作喜目) 주주신과

다른 건 안 하고 그건 해봐야 되겠네.

樂作, 항상 무슨 일을 하더라도 즐겨야 된다.

樂作喜目, 기쁜 눈으로 바라봐야 된다, 이 말씀이죠.

樂作이라고 하는 건 아무리 타고난 천재고, 머리가 좋고, 노력을 하고,

이렇더라도 머리가 타고난 천재라 하고 잘났다 하더라도

누구한테는 못 이겨요?

노력하는 사람한테 못이기고

노력하는 사람은 또 누구한테 못 이긴다?

즐기는 사람한테는 못 이긴다.

즐겨야 돼요. 우리는.

樂作喜目주주신과,

지금 막 공부를 여기서 화엄경을 막~ 달달

앞으로 외우고 뒤로 외우고 거꾸로 외우고 누워서 외우고 앉아서 외우고

다 한다 하더라도 그것 별로 소중한 것도 아니고,

또 부지런~해서 다 안다 해도 소중한 것도 아니고,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지만 오늘 배웠는지 안 배웠는지 모르더라도

화엄경을 즐길 줄 알아야 된다.

인생을 즐길 줄 알아야 된다.

뭐 성공하려고 막 새빠지도록 고생하고 해봤자 별 것 없다 이거지.

인생을 즐기면서 신발 한 켤레라도 즐기고, 운동도 즐기고,

김 연아가 그 뭐죠? 스케이트 하잖아요. 그죠?

떡~ 타면 시간 내서라도 봐야 되는데

그것 5분만 보면 되는데 그것 안 본다.

'내가 그것 볼 여가가 어디 있노.'

이러는데 그건 인생 잘못 사는 거에요.

제가 한 번 이런 일이 있습니다.

강사하던 시절에 위에 어른, 저~기 불국사 학장 스님을 모시고

한 4년 살았는데 범어사에서,  2002년도 월드컵 하는데

"용학아!"

"네" 

그 학인들, 그 월드컵 되면, 저 하안거 철입니다.

"결제 때 선방에 방해되고 이러니까 테레비 못보도록 단속 잘 해라. 

어디 안 나가고 왔다 갔다 하도록."

"네~ 알겠습니다."

그래가지고 저한테 있는 돈 톨톨 긁어가지고

100만 원인가 얼만가 더 보태가지고

150만 원인가...다른 데 화주 좀 해가지고,

입승하고 찰중하고 불러서

"이것 가지고 가서 테레비 제일 큰 것 사가지고 와서

저~기 체육관 갖다놓고 봐라."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은 그것 뿐이에요.

그 저~기 벼룩이 서 말 있죠?

세 마리도 아니고 서 말.

벼룩이 서 말이 뛰면 어떨 것 같아요.

굉장히 감당이 안되죠.

벼룩이 한 종지만 뛰어도 감당이 안되지.

벼룩이 서 말을 데리고 가는 게 편하지.

중 3명 데리고 가는 것보다 ㅎㅎ

벼룩이 서 말 데리고 가는 게 편하다니까.ㅎㅎ

스님들이 그만큼 간수하기 힘든 거라.

차라리 이걸 갖다가 꾀를 냈죠.

간수를 잘 하려면 테레비 큰 것 갖다놓으면 

다른 데 안 가고 거기 다 모이는 거라.ㅎㅎ

그 때 저는 의도는 그렇습니다.

2002년도 우리나라에서 하는 축구대회,

이것이 저 승려 생활한다고 저 기억이 없다면 영원히 잃어버린 기억이다.

현장에서 직접 박수 치고 즐기는 게 제일 좋다.

그래서 우리가 같이 살아간다는 게 뭡니까?

기억의 공통분모 아닙니까?

같이 기억을 하고 있어야 나중에 돌아보더라도 즐겁거든.

실~컷 봐라고 했죠.

그러니까 어디 안 가고 테레비 다 모여서 보더라고요.ㅎㅎ

일요일날 돈 주는데

"일요일날 못 사죠. 월요일날 사라." 이러니까

"아닙니다. 충분히 가서 사옵니다." ㅎㅎㅎ

일요일날 당장 가서 사오시더라고...ㅎㅎ

낙작희목(樂作喜目)주주신과 보현제방(普現諸方) 주주신과 대비광명(大悲光明) 주주신과 선근광조(善根光照) 주주신과 묘화영락(妙華瓔珞) 주주신들이다.

이러한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이 없으니

모두 미묘한 법에 능히 믿음과 이해, 신해(信解)를 내어서

항상 같이 정근하여 궁전을 장엄하게 하였다.

그러니까 이 믿음과 이해력이 없는 사람은 

안목이 없어서 있어도 못 본다고 하는 것이죠.

고려청자가 있어도 못 알아보고,

화엄경이 있어도 못 알아보니까

더도덜도 아니고 믿음과 이해가,

불교에 대한 이해가 없고 불교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이와 같은 화엄경이 즐거울 수가 없어요. 괴로워요.

그런데 우리는 즐겁잖습니까? 지금.

이것도 저 혼자 인 것같기도 하고 ㅎㅎ

그 다음에

(6) 十廻向位衆

① 第一廻向의 阿修羅王

復有無量阿修羅王하니

所謂羅睺阿修羅王과

毘摩質多羅阿修羅王과

巧幻術阿修羅王과 

大眷屬阿修羅王과 

大力阿修羅王과

徧照阿修羅王과 

堅固行妙莊嚴阿修羅王과 

廣大因慧阿修羅王과 

出現勝德阿修羅王과 

妙好音聲阿修羅王이라

如是等이 而爲上首하사 其數無量하니 悉已精勤하야 摧伏我慢과 及諸煩惱하시니라

(6) 십회향위(十廻向住位)를 표한 대중

① 제1회향(一廻向)을 표한 아수라왕

 또 한량없는 아수라(阿修羅)왕이 있으니. 그 이름들은

라후(羅喉) 아수라왕과

비마질다라(毘摩質多羅) 아수라왕과

교환술(巧幻術) 아수라왕과

대권속(大眷屬) 아수라왕과

대력(大力) 아수라왕과

변조(遍照) 아수라왕과

견고행묘장엄(堅固行妙莊嚴) 아수라왕과

광대인혜(廣大因慧) 아수라왕과

출현승덕(出現勝德) 아수라왕과

묘호음성(妙好音聲) 아수라왕들이다.

이러한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이 없으니 모두 이미 정근해서 아만과 모든 번뇌를 꺾어서 조복 받았다.

(6) 십회향위(十廻向住位)를 표한 대중이라

자! 지금 이제 아수라까지만 하고 마치겠습니다.

십회향위(十廻向住位)를 표한 대중이라.

① 제1회향(一廻向)을 표한 아수라왕

또 한량없는 아수라(阿修羅)왕이 있으니.

그 이름들은 라후(羅喉) 아수라왕과 비마질다라(毘摩質多羅) 아수라왕과

아수라는 多好鬪諍다호투쟁이라.

아~주 다분히 싸우기를 좋아합니다. 싸우기를.

그래서 항상 마음 속에서 승부를 이기고 지는 거에 대해서

이걸 갖다가 마음을 많이 품고 있죠.

그러한 사람들을 아수라라고 합니다.

아수라는 우리 절에서 보면

계율이 청정하고 대충 보면, 계율이 청정한만큼 지 혼자 잘 사는데

대중들이 하는 걸 꼭~ 시비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전형적인 아수랍니다.

대체적으로 요즘 아수라는 국제적인 아수라는

미안하게도 우리 북한입니다.ㅎㅎ

꼭~ 하지 마라 하면 미사일 쏘고 핵 개발 한다, 안되면 불바다 만든다,

연평도 봤지... 이러면서... 그게 바로 전형적인 아수라입니다.

아수라를 전쟁의 신이라 아수라장이라 하잖습니까?

아수라는 그렇게 싸우는 걸 굉~장히 좋아해요.

아주 호전적이죠.

아수라 왕이 있는데

그 아수라왕이 이제 조금 마음을 저러면

障蔽장폐기(?)를 이라고 해가지고

羅喉라후, 밝은 것을 가려버리는 아수라왕과

비마질다라(毘摩質多羅), 

실오라기 하나 가지고 온~갖 마술사처럼 많이 재주를 부리는 그런 아수라왕.

교환술(巧幻術) 아수라왕과 대권속(大眷屬) 아수라왕과 대력(大力) 아수라왕과 변조(遍照) 아수라왕과 견고행묘장엄(堅固行妙莊嚴) 아수라왕과 광대인혜(廣大因慧) 아수라왕과 출현승덕(出現勝德) 아수라왕과 묘호음성(妙好音聲) 아수라왕들이다.

이러한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이 없으니

모두 이미 정근해서 아만과 모든 번뇌를 꺾어서 조복 받았다.

그러니까 아수라왕을 이렇게 얘기할 때,

아수라는 뭐라고 했습니까?

남 하고 엉겨붙어가지고 싸우기를 좋아하는데,

싸우기를 좋아하는 건 아만심이 빠지고

모든 번뇌를 꺾어서 조복 받아버리니까

아수라가 이제 나중에 가서 이제 자기를 찬탄하고 부처님을 찬탄하고

대중 전체와 같이 조화롭게 어울려 가는 것이

세주묘엄 저 뒤에 가면 나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오늘 강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룽다

깃발은 '룽다(Lungda)'와 '타르초(Tharchog)'라고 합니다.

룽다란 바람이란 뜻의 룽과 말(馬)이란 뜻인 다가 합쳐진 티베트 말인데

진리가 바람을 타고 세상 곳곳으로 퍼져 모든 중생들이 해탈에 이르라는

그들의 염원이 담겨 있습니다.

룽다는 긴 장대에 매단 한 폭의 길다란 깃발을 의미하고,

타르초는 긴 줄에 정사각형의 깃 폭을 줄줄이 이어달은 것으로

만국기 같은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룽다나 타르초에는 옴마니 파드메훔 같은 만트라, 경문이 가득 씌어 있습니다.

타르초의 색깔은 우주 5원소를 가리킵니다.

파란색-하늘, 노란색-땅, 빨간색-불, 흰색-구름. 초록-바다입니다.

그것은 우주의 모든 것을 상징하며 모든 생명의 근원과 신성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하얀마음]

我慢心...
破邪顯正...
信과 理解力...^^*

[석대원성]

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보월]

_()()()_

[선정월]

고맙습니다()()()

[無盡]

환희심이납니다
_()()()_나무대방광불화엄경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미강]

소행무애주풍신 소행무애주풍신 소행무애주풍신 소행무애주풍신 소행무애주풍신 소행무애주풍신 소행무애주풍신
낙작희목주수신 낙작희목주수신 낙작희목주수신 낙작희목주수신 낙작희목주수신 낙작희목주수신 낙작희목주수신()()()

[미강]

일체중생제도
7행= 무착행, 주공신= 법성이 텅 비었다
8행= 난득행, 주방신= 방향, 길을 잃치 않게 한다
9행= 선법행, 주야신=지혜로써 바른 길로 인도한다
10행= 진실행, 주주신= 덕을 행해 길잡이가 되다
십회향
1회향= 구호일체중생상회향, 아수라왕= 계율청정
기억의 공통분모 좋습니다()()()

[운여불]

끝없는 방편으로써 중생을 제도하는 것이 바로 뭐다 주풍신이라.

初發心 自警文에 보면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無智慧者의 所行은 欲往東方 而向西行이니라
동쪽으로 가자고 하지만 서쪽으로 가게 되고 만다.
여기서는 破邪顯正파사현정이라.
삿된 방향을 눈 뜨고 제대로 알아서 정로로 가야 된다.
방향을 설정을 잘 해야 된다, 이런 말씀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