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제5구간
수비초교신암분교(접속)~깃재~길등재~한티재~추령-왕릉봉-덕재.
▶산행지/ 경상북도 울진군 서면,봉화군
소천면, 영양군 수비면, 일월면.
▶산행일시/ 2015년 5월 17일(일요일
당일산행)
▶도상거리/ 약27km(접속
수비초교신암분교~깃재1.8km 포함)
▶낙동정맥 총거리/
매봉산(천의봉)~몰운대(392.4km)
▶걸어온길/
천의봉~덕재(약101.5km)
▶남은거리/
덕재~몰운대(약290.9km)
▶차기산행/ 2015년 6월
7일(일요일)덕재~검마산~주봉~백암산~아랫삼승령.
▶개인적으로 두서없는 산행기를 늘 적어온지
몇년째..산행후 기록을 남기는게 이젠 자연스러운 일상이되어버렸다. 하지만 가끔은 귀찮니즘으로 게으름을 피기도하고 때론 피곤한 몸을 겨누며 밤새
정리도 해 보기도한다. 먼훗날 내가 걸어온 만큼 내인생의 작은 역사가 되리라 믿고 후답자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번 낙동정맥 제5구간 산행기는 반쪽짜리
산행후기..^^
고질병 무릎통증이 또 찾아와 아쉽지만
한티재에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휴식을 취한뒤 개인적으로 답사를 하기로 하고 5구간을 마무리 한다.
회장님 제다리가 무쇠다리두 아니구 왜 다들
제가 아프다니 믿지않는지요~???ㅎㅎㅎ
그리구 이번 5구간 반쪽짜리 산행기를 어떻게
적을까 나름 고민했는데 짖굳게 제 산행기가 엄청 보구싶다구 독촉을 하시길래
요래~올립니다(회장님~~ㅎㅎ)
▲준수와 함께^^(885.5봉)..준수야!
싸랑한데~이~^^(억수로 멋찐넘 준수) 다좋은데 너 낳고 키워주신 아빠는 힘들어 숨넘어가는데 준수넌 아빠 버리고 줄행랑을 치면 안된다~ㅋㅋ
알았제 준수야???담구간부턴 삼촌이랑 발한번 맞쳐서 가보자..^^
▲낙동정맥 제5구간 산행개념도 및
고도표.
▲일요일 새벽 03시 어김없이 알람소리에
몸을 일으켜 짐보따리를 챙겨 나선다. 03시45분 출발지도착해 백야회 회원분들과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04시 시지를
출발..
▲대구를 출발한지 2시간후
도착한 다덕약수터가 있는 간이휴게소에 도착해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산행에 필요한 식수와 간식을
준비한다.
▲다덕약수탕.
소재지:경북 봉화군 봉성면
우곡리.
봉화의
3대 청정 탄산약수 중에 하나이다. 옛날 스무나무아래 약수가 있어 이를 마시고 많은 사람이 덕을 보았다 하여 다덕(多德)약수라 불리워지는 이곳은,
탄산과 철분 등이 함유되어 있어 톡 쏘는 맛이 그만이다. 예로부터 피부병과 위장병에 많은 사람들이 효험을 보았다 하고, 지금도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울진.태백 방향의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지나는 길에 들러보아도 좋다. 봉화 농특산물직판장이 있어 이용할 수
있다.
약수탕 주변 음식점은 봉화지정 토속음식단지로 약수로 고아 만든 약수닭백숙, 오리한방백숙을 비롯해서 봉화산송이돌솥밥,
봉화한약우구이 등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인근에는 천주교 최초의 수덕자인 홍유한 선생의 묘소가 있는 천주교성지가 있어 들러봄
직하다.
▲다덕약수탕에서 아침식사후
출발해 이곳 수비초교신암분교에 도착.
▲간단히 산행준비를
하고..
▲산행에 앞서 간단히
스트레칭을 하며 5구간 첫당금질을 준비한다.
▲출발전 단체인증샷을
남겨본다..『백야회 카페에서 발취』
▲단체인증샷을 남기고 신암리
버스승강장옆 시멘트길을 따라 깃재"로 접속을 한다. 깃재까지는 약1.8km.
▲백야회 낙동정맥을 시작한후
가장 청명한 날이 아닌가 싶다~ㅎㅎ
▲시멘트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다 외딴집을 지나고..깊은 산중에 뭘 훔쳐갈께 그리 많은지 집집마다 사나운 똥강아쥐들이 마구
짖어데고..
▲잠시뒤 곧바로 알바를 하시는
회원님들..ㅎㅎ 알바가 없다면 산행에 묘미가 없겠지요..^^
▲열정이 넘쳐두 너~무 넘치는
백야회 회원님들...^^
▲시멘트길을 버리고 좌측
개울을 건너 본격적인 등로를 이용해 깃재로 접속을 한다.
▲깃재까진 제법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지고..약30여분 소요.『백야회 카페 발취』
▲30여분후 도착한 깃재.
지난 4구간 하산지점이며 5구간 마루금은 좌측으로 진행한다.
▲낙동정맥 『여기가 깃재
입니다』준.희님의 표기팻말이 걸려있다.
▲깃재를 지나 뚜렸한 등로를
따라 이어간다. 작은 오르내림이 이어지다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진다.5월의 푸르름과 청명한 날씨속에 눈은 호강하지만 고질병 무릎통증이 나를
긴장시키며 불안케한다..
▲884.7봉 표기팻말이
걸려있는 봉우리를 올라서고..삼각점(소천25. 2004재설)
▲884.7봉에 시그널을 하나
걸어두고 진행한다.
▲884.7봉을 지나 한고비
올라서서 만나는 885.5봉의 모습. 먼저 도착한 회원님들이 인증샷을 담고 휴식을 갖고있다. 나무가지엔 평일산행친들의 표지판이
걸려있다.
▲885.5봉에서 준수와
인증샷을 담아본다..준수야! 살살하자~백야회에서 삼촌은 니가 젤~~무섭다~ㅎㅎ 다음6구간부턴 삼촌이랑 발마추며 쫀쫀한 대화의 창을 열어가며
사진도 찍고 여유있는 산행을 해보자..^^
▲885.5봉을 내려서서
올망졸망 이어가고..
▲모진 비바람속에 오랜 세월을
보낸듯한 나무 한그루가 걸음을 잠시 멈추게 하고..우두커니 바라보지만 어딜봐두 그넘 참
잘~생겼다..
▲별특징없는 낙동의 마루금을
이어가지만 등로마다 줄을서 방겨주는 춘양목..
▲이번구간은 예상했던거처럼
볼거리는 그리 없는듯..그저 낙동의 마루금을 이어가는 숙제의 한구간..^^앞서가는 아낙네의 열정은 넘쳐나는데 어찌 자꾸 힘겨워 보이는지..ㅎㅎ
갈길은 멀고 배는고프고..해는 저물어가고..날은 덥고..다리는 천근만근..덕재는 어디메뇨~~ㅎㅎ
▲어쩌다 우리가 이 깊은
산중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이렇게 서있는지요..^^『백야회카페 발취』
▲배꼽시계는 울어데고 간간히
불어주는 찬바람속에 겨우 올라선 621.1m봉.
▲621.1봉을 내려서서
형체를 알아볼수없는 이름모를 묘1기를 지나 길등재로 내려선다.
▲길등재를 내려서기전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성황당 모습을 이루고 있다..
▲길등재는 일월면 계리와
수비면 발리를 잇는 고개로서 옛날에는 고개가 높아서 갈까 말까 망설이며 갈등이 많다고 해서 갈등재로 부르다가 길등재로 되었다고 전해진다. 길등재를 내려서서 임도를 가로질러 다시 등로로 접속을 해 한티재로
향한다.
▲길등재 임도를 가로질러
반사경옆 등로로 올라서고..
▲다시 올망졸망 작은 업다운과
걷기좋은 등로를 이어간다..
▲(준.희)님의 힘!힘!힘!
내세요..표지팻말을 담아보고..
▲잠시 이어오다 만나는
벌거벗은 묘1기를 지나 한티재로 내려선다.
▲한티재를 알리는
대형안내표지판.
▲한티재
해발(430m)수비면 계리에
있는 큰 재. 임란시 의병과 왜군이 이 골짜기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인 바 있어, 지금도 비만 오면 핏물이 바위 틈에서 흘러나오고 있으며, 통로의
반석 위에는 많은 말발굽 자국을 선명히 볼 수 있다고 전해지며, 하늘아래 으뜸이고 땅 위에 버금가는 곳이란다. 경북 영양군 수비면의 첫 관문인
한티재에 설치된 관광안내판 문구다. 이 정도면 과장에 허세까지 엿보인다. 아무렴 어떤가? 이곳은 발리다. 수비면의 소소한 것까지 기록해 놓은
면지(面誌)에 따르면‘중국의 수양산에 비할 만큼 충의열사가 많고 아름다운’곳이어서 수비면이고 그 첫 마을이어서 발리(發里)다.『네이버 한국일보
기사』
▲붓꽃종류의
야생화..
▲무릎통증으로 아쉽게
한티재에서 산행을 마무리하는 모습을 시셈이나 하듯 멀리서 회장님께서 담아준 모습~ㅎㅎ 회장님 제 산행기는 여기까지 입니다..ㅎㅎ 미완의 구간
한티재에서 덕재까지는 이번 월요일(석가탄신일)공휴일날 나홀로 조용히 답사를 해서 이어 붙여보겠습니다~^^* 맘먹은 김에 6구간까지 연계해서
아랫삼승령까지 걸어볼까하는데 괜찮겠지요...???ㅎㅎ 혹 말동무라도 되어주실분이
계시는지요...???
▲하산주 준비해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제5구간 완주 축하드리며 고생하셨습니다~^^
첫댓글 산말님! 무릎병이 있는줄도 모르고......괜히 죄송해지네요! 석탄일날 꼭 완주하셔서 명성과 기대에 걸맞는 모습보고싶네요!!!
산대장님! 선두에서 길을 터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남은구간 잘~부탁드립니다..
무릎통증에 배고픔을 참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제5구간에 대한 남다른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은고문님! 고문님의 열정이 더~~대단하십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으니 건강 잘챙기시구 다음 구간에 인사드리겠습니다..
후기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무릎 치료 잘하시고~ 5구간 후기 #2 기대해 볼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