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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나무님 안나푸르나 라운드 / 틸리쵸 트레킹 스크랩 안나푸르나(틸리쵸 포함) 라운드 트레킹 7일째 4월 19일 (쉬리카르카-야크카르카)
늘푸른나무 추천 0 조회 105 15.04.10 02:42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 일자 : 2014년 4월 13일 ~ 2014년 4월 25일 (12박 13일) 4월 19일 트레킹 7일째 

                                                                                 

- 간곳 : 쉬리카르카(4076) - 야크카르카(4018) (휴식시간포함 3시간 40분소요) 

 

- 함께한이 : 늘푸른나무, 가이드 "소갓"                 

 

** 아침 6시 30분 기상, 8시 10분 출발, 11시 50분 도착 **

 

밤에 내린 눈으로 온세상이 하얗다..

오늘도 날씨가 좋지 않았다..

많은 구름이 하늘을 삼켜 버린 날이다..

스위스팀은 야크카르카에서 만날것을 약속하고 먼저 MTB를 타고 먼저 길을 나섯다..

 

쉬리카르카를 나서며..

 

쉬리카르카를 내려와 올려다 보았다..

어젯밤 내린 눈으로 온통 하얀 세상이다..

하늘은 잔득 구름속에 갇혀 있는 모습이다..오늘도 눈이 내릴것 같은 날씨다..

 

 

 

 

 

저 길 뒤로 틸리초피크가 조망 될것 같은데..

구름속에 갇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흐르는 강 뒤로 보여질 틸리초피크를 마음으로 그리며 아쉬움을 달랜다..

 

 

 

 

 

 

 

퍼허가 된 어퍼 캉사르를 지나서 계속 야크카르카로 향한다..

 

지나운 길 뒤로 캉사르가 내려다 보인다..

온통 하얀 눈밭에 짐승들은 먹이를 찾는다..

아마도 너른 초지가 아닐까 싶었다..

 

 

 

 

 

 

 

 

 

저 아래로 마르상디강이 흐르고 마낭이 내려다 보인다..

이 언덕도 뷰 포인트 인것 같았는데..오늘은 구름속에 갇혀 모두 꽁꽁 숨어 버렸다..

 

발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강줄기와 마낭을 내려다 보았다..

 

지나왔던 길에는 간간히 트레커들이 지나고..

 

강 건너로는 마낭에서 야크카르카로 가는 길이 바라다 보였다..

 

 언덕을 위에서 마낭을 조망하며..

 

언덕을 내려서며..

 

가파른 언덕을 내려서며..사면에 쌓인 눈이 얼어 있어 많이 미끄러웠다..

가파른 언덕을 내려가는 포터들은 조심스레 내려가고 있었다..

날씨가 맑았더라면 주변의 뷰가 좋았을텐데..구름이 무척 야속한 날이다..

거기다가 우박까지 합세해 후둑후둑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

 

 

 

 

 

 

 

 

 

 

 

오래된 나무다리엔 발자국 하나 없이 눈이 고스란히 쌓여 있다..

사람들은 편리한 긴 철교를 건너기 때문이다..

 

가파른 언덕을 내려오는 동안 우박이 비가 되어 갑자기 퍼붓기 시작했다..

우리는 비를 피해 앞에 보이는 티샵에 들었다..티샵에는 비를 피해 들어온 사람들도 꽉차 있었다..

 

그러더니 이내 눈이 또 퍼붓기 시작했다..

우박에 비에 그리고 눈까지 변화무쌍한 날씨다..

우리는 따뜻한 티를 마시며 눈이 그치기를 기다리며 눈이 내리는 밖을 내다 보았다..

눈을 맞으며 먼저 나서는 사람들이 있어 티샵은 이내 한산해졌다..

 

 

 

삼십분 정도 티샵에서 지체를 하고 눈이 그치자 우리도 길을 나섯다..

이 너른 개활지에 이르자 마낭에서 오는 트레커들이 지나고 있었다..

 

 

 

야크카르카 가는길..

이제 이 평탄한 길만 따라 걸으면 된다..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와 다리를 건너 지나왔던 길을 뒤돌아 보고..

 

그리고 어느새 야크카르카가 보였다..

아직 오전인데 날씨가 음산하고 추웠다..

 

 

야크카르카에 도착하니 많은 트레커들로 붐볏다..

마낭에서 올라온 단체 트레커팀이 많았다..

그냥 할일도 없으니 더 갔으면 좋겠는데..소갓은 점심을 먹고 짐 보따리를 팽개치고는 사라져 버렸다..

이곳에서 친구들을 만나 신이 난 모양이다..

오랫동안 둘이서만 트레킹을 했으니..

젊은애가 얼마나 심심하고 무료 했겠나 싶어 친구가 생겨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날이 어두워지고 저녁밥 먹을 시간이 지났는데도 감감 소식이 없다..

밖에는 눈이 펑펑 내리고 있고 추워서 나는 방안에 박혀 꼼짝 하지 않고 있었다..

내 저녁식사 주문은 해 놨는지 롯지의 보이가 "익스큐즈미 디너 레디"하며 문을 두드렸다..

다이닝룸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고 마침 스위스 친구가 자리를 마련해 놓고 나를 불렀다..

소갓은 친구들과 술을 많이 마셔서 정신이 없다며 나를 스위스 친구에게 부탁을 했다는것이다..

대충 저녁을 먹고 방으로 돌아와 혼자 있으려니..소갓이 괴씸해지기 시작했다..

잠시후 소갓과 함께 술을 마시고 놀았다는 가이드들이 와서 소갓을 나에게 부탁을 했다..

얼마나 퍼 마셨는지 인사불성이 되어 "아이고 나 죽어" 하며 난리다..

밖에 눈은 펑펑 내리고..날은 어찌나 추운지..

그 밤에 술병 난 소갓 뒷치닥거리 하느라..에공 내신세야..

그래 그동안 얼마나 심심했겠나 싶어 한번 봐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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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9.11 09:39

    첫댓글 소갓 덕분에 편히 쉬신 하루였군요.

  • 작성자 15.09.11 12:56

    예 정말 제가 가이드 복은 타고났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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