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우 님과 만남
출근하는 길에 윤동우 님을 만났습니다. 저 멀리 윤동우 님이 보였습니다. 실습 시작한 뒤 아직 인사드린 적이 없습니다. 혼자 있어서 인사드릴 용기가 부족했습니다. 순간 인사를 드릴까 주저했습니다.
용기 내 인사했습니다. 저번에 면접 봤던 학생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윤동우 님 “아, 그래요?” 하며 미소 지으십니다. 사회사업, 인사가 절반입니다. 인사하는 시간은 짧았습니다. 그럼에도 오늘 한 번 인사한 일로 관계의 실이 이어졌다고 믿습니다.
인사만 잘해도 사회사업은 반을 넘습니다.
➀ 인사를 받으면 어떻게든 도와주려 합니다. 이해 옹호 협력 늘어나고 오해 비난 견제 멀어집니다.
➁ 인사 다니면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복지 바탕이 살고 이런저런 복지가 이루어집니다. 인사 자체가 복지가 되기도 합니다.
➂ 인사 다니면서 만나는 사람과 보고 듣고 느끼고 알게 되는 것이 사회사업 실마리이고 밑천입니다. 지혜 열정 희망 용기 저력 자신감 여유가 여기에서 나옵니다. 「복지요결」 51쪽
윤동우 님께 인사드린 뒤 복지관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힘을 얻었습니다.
윤동우 님 가족여행 잘 돕고 싶은 마음이 커집니다.
합동연수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합동연수를 했습니다.
사회사업 이상부터 주안점까지 공부했습니다.
역시 배운 내용을 맡은 과업에 비추어, 할 수 있는 만큼만 정리했습니다.
합동연수_사회사업 철학
5) 사회사업 철학: 사회사업은 보이지 않게 하고 사회 속에 복지가 흐르게 합니다. 바탕이 살게 하고 보편적이게 합니다. 「복지요결」 8쪽
사회사업을 복지사업으로 보이지 않게 합니다.
➀ 주체: 사회사업가가 이루어 주면 복지사업으로 보이기 쉽습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이루면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로 보입니다. 「복지요결」 33쪽
가족여행은 사회사업가가 이루어주지 않습니다.
가족여행의 당사자와 그 지역사회가 이룹니다.
윤동우 님과 소현이가 이루도록 묻고 의논하고 부탁합니다.
➁ 수단‧자원: 사회사업가 쪽의 것으로써 이루면서 복지사업으로 보이기 쉽습니다. 당사자나 지역사회의 것으로써 이루면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로 보입니다. 「복지요결」 33쪽
윤동우 님과 소현이, 둘레 사람의 것으로써 이룹니다.
가족여행가는데 복지관에서 준비한 도시락 먹지 않습니다.
윤동우 님과 소현이 도시락 준비하실 수 있는지 묻고 의논하고 부탁합니다.
복지요결 복습
어제 다른 학생들이 마인드맵을 자세히 그리는 걸 보며 배웠습니다.
세세하게 나누어 적으니 한눈에 잘 들어옵니다. 흐름을 따라가기 쉬웠습니다.
오늘 마인드맵을 그릴 땐 더 잘게 나누어 적었습니다. 설명하기가 어제보다 매끄럽습니다. 발표에 두려움이 없습니다. 오늘보다 내일을 더 기대합니다.
김세진 선생님과 만남
구슬꿰는실 책방을 방문했습니다. 김세진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선생님은 책방을 운영하면서 사회사업가와 사회복지 대학생을 지원하십니다. 사회사업 공부와 글쓰기를 도우십니다. 이를 구실로 서로 관계하도록 주선하십니다. 선생님이 있어 든든합니다.
“일지에는 사회사업가로서 행동한 의도를 담아요. 근거로써 그 의도를 뒷받침하는 게 좋죠. 그런 뒤에 이제 성찰하는 겁니다.”
실습을 막 시작한 학생들이라 글쓰는 방법을 조언해주십니다. 간단명료하니 쏙쏙 들어옵니다.
며칠 사이 어떻게 글을 써왔는지 생각합니다. 성찰은 담았으나 의도와 근거를 생각해 기록한 적은 없습니다. 실습 3일 차에 선생님을 뵀으니 복입니다. 무얼 써야 하는지 머릿속에 명확해집니다.
코로나 시대에 사는 우리, 사회사업가로서 무얼 바라보아야 할지 말씀해주셨습니다. 마음에 참 와닿습니다.
코로나 상황 가운데 사회사업가는 무얼 바라볼까요?
관계를 봅니다.
물리적 거리를 두는 이때 약자는 소외되기 더 쉽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더욱 관계를 붙잡습니다. 여러 소모임을 주선해 이웃 간에 관계하도록 돕습니다. 그게 사회사업가의 일입니다.
첫댓글 당사자 면접 이후 언제 여행 회의로 모이는지 물으시는 윤동우 님.
누구보다 가족 여행을, 실습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인사 잘했습니다. 용기 내어 고맙습니다.
인사하다보면 인사의 힘을 알게 됩니다.
그 때는 인사하는 발걸음이 더욱 가벼울 겁니다.
사회사업 철학.
복지사업으로 보이는가?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로 보이는가?
3가지 가운데 주체, 수단과 자원을 생각했군요.
자리와 관계도 그러합니다.
제 마당 제 삶터에서 가족 여행과 소현이의 놀이를 돕습니다.
과업을 돕는 이웃이 제 마당 제 삶터에서 보통의 관계로 만나도록 주선합니다.
실습일지에 적진 않았지만
사회사업 이상, 주안점도 이렇게 이해하고 정리하면서 복습하시길 바랍니다.
복지요결을 이미 접한 안예영 선생님.
마인드맵으로 그리고
동료에게 설명하고
전체에 발표하고
함께 외우니
복지요결을 더 잘 이해하게 되지요?
실습생이 복지요결을 더 잘 이해하고, 사업에 적용하기를 기대합니다.
사회사업가의 기록은 의도 근거 성찰.
의도와 근거는 '공부'에서 나옵니다.
공부는 선행연구입니다.
복지요결과 전임자의 기록, 여러 사례집이
'의도'를 가진 실천과
'근거'의 출처가 됩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약자의 사회적 관계를 돕는 일.
윤동우 님을 돕는 일이, 단기사회사업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알았습니다.
이 의미 있는 일을 함께 합시다.
인사에 용기가 필요했던 그 마음 이해하고 공감해요. 용기내 인사하고 나서 얻은 기쁨, 마음을 꽉 채우지요?
예영 선생님 응원해요~ 책방 가서 좋았겠다.
선생님 응원해주시니 힘이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