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날, 특별한 날 ‘추억愛담다’에서 추억을 담아보세요”
좋은 날, 기념일 등 특별한 날, 어떻게 추억을 남기시나요? 여행을 가거나 케이크 등으로 축하자리를 만들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추억을 남기기도 합니다. 때론 사진이나 영상으로 추억을 남기기도 하지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것 보다 제대로 된 카메라로 내가 원하는 포즈의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고 싶은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좋은 날, 특별한 날 사진으로 추억을 담고 싶은 분들에게 꼭 맞는 셀프스튜디오 ‘추억愛담다’를 소개합니다.
#‘추억愛담다’
‘추억愛담다’는 거제시의 지원을 받아 거제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셀프사진관입니다. 뉴시니어사업 개발비 공모를 보고 직원 모두가 아이디어를 내는 과정에서 셀프사진관이 탄생했습니다. 카페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카페+셀프사진관’ 콘셉트로 아름다운 추억도 남기고, 맛있는 커피도 마시고, 연인, 친구, 소중한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과 행복을 담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스튜디오는 옷을 갈아입고, 화장을 하거나 고치는 파우더룸과 촬영실 2곳, 그리고 각종 소품들이 있어 촬영 콘셉트에 맞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셀프사진관 이용요금은 기본 2만 원입니다. 2명이 사진을 찍을 수 있고 5×7, 8×10 크기의 사진 중에 선택해서 2장을 인화해 제공합니다.
성인기준 1명이 추가될 때마다 1만 원, 반려동물은 7000원이 추가됩니다. 인화사진은 1명 추가될 때마다 기본 2장에서 1장씩 추가됩니다.
7000원 만 더 내면 자신들이 직접 찍은 원본파일 모두를 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인화비용은 사진 1장 추가될 때마다 5000원입니다.
셀프 촬영 시간은 15분입니다. 인화를 원하는 사진을 선택하는데 10분, 그리고 인화하는데 5분으로 모두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주 고객은 가족, 친구, 연인입니다. 가족이나 친구의 생일이나 군대가기 전과 휴가 때, 기념일 등 특별한 날, 특별한 추억을 고이 담아가고 있습니다.
거제시니어클럽은 2022년은 인스타그램 등 홍보를 좀더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셀프 촬영 엿보기&후기
잘 어울리는 연인 한쌍이 ‘추억愛담다’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모종택 어르신으로부터 셀프스튜디오 이용방법을 자세하게 설명듣습니다.
파우더룸으로 자리를 옮긴 이들은 간단하게 머리를 손질하고 촬영실로 향합니다. 촬영방법을 듣고는 자신들의 모습이 보이는 모니터를 응시하며 본격적으로 촬영을 시작합니다. 처음엔 어색하지만 그것도 잠시 촬영을 할수록 포즈도 다양해지고 표정도 훨씬 편안해지면서 밝아집니다. 손을 잡기도 하고, 한명은 앉고 한명은 서는 등 여러 포즈로 촬영을 이어갑니다.
그렇게 15분 동안 촬영합니다. 100컷이 넘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지금부터 고민이 시작됩니다. 100컷이 넘는 사진 중에 2컷만 인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PC에 저장된 사진 원본을 하나하나 표정과 포즈를 봐가면서 어렵게 2컷의 사진을 골랐습니다. 아쉬워서 7000원을 더 내고 100여 장의 사진 파일 원본을 메일로 받기로 합니다.
사진 2장이 인화되는 동안 커피를 한 잔하면서 셀프 사진관 만족도 조사를 합니다. 어느 새 사진이 인화돼 나왔습니다.
이들에게 셀프사진관 이용 후기를 들어봤습니다. 오늘(2022년 1월 5일)이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지 5주년이 되는 날이라고 했습니다. 남자 친구는 대구에서 일을 하는 데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휴가를 내고 여자친구가 있는 거제까지 한달음에 달려왔습니다.
5주년을 기념해 셀프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셀프사진관 검색을 하다가 셀프사진관에서 나오는 수익을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에 사용하고, 비교적 가격도 좋아서 ‘추억愛담다’를 선택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스튜디오 분위기가 나쁘지 않아 만족해 했습니다. 그러나 가로 사진과 세로 사진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게 조금 아쉽다고 했습니다. 사진 촬영 시간이 15분이면 가로로 7~8분, 세로로 7~8분 나눠서 찍을 수 있게 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추억愛담다’에서 연인5주년의 좋은 추억을 담아갔길 기대합니다. #‘추억愛담다’ 지킴이 ‘추억愛담다’ 지킴이는 모종택(70) 어르신과 송창섭(67) 어르신입니다. 어르신 2명이 번갈아가면서 셀프스튜디어에서 고객을 맞습니다.
모종택 어르신은 깔끔한 옷 매무새에 모자까지 쓰신 게 영락없는 사진작가입니다.
송창섭 어르신은 사진동호회 활동으로 전문지식을 갖고 있어 셀프사진관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모종택 어르신은 거제시일자리지원센터에서 상담을 하면서 시니어클럽을 소개받아 지난해 11월 ‘추억愛담다’ 지킴이가 됐습니다. 카메라, 컴퓨터를 잘 다루진 못했지만 시니어클럽에서 교육을 받아 이젠 원본파일을 압축해서 메일로 보낼 수 있게 됐습니다.
대우조선해양에서 30여 년 일을 하다 10년 전 퇴직하고 여러 일을 해왔지만 이 일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말은 여러 가지 이벤트로 할인티켓 때문에 고객들이 많았는데 올해 들어 고객이 거의 없어 안타깝다라고 했습니다.
삼성중공업에서 35년을 근무하고 퇴직했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일을 시작한 송창섭 어르신은 가족, 연인, 친구들이 사진을 즐겁게 찍으면서 맘껏 웃고 행복해하는 모습에서 사랑을 많이 느낀다고 합니다.
사진을 찍을 때의 얼굴과 추억이 사랑이 되어, 때로는 행복으로 바뀌어 사진속에 고스란히 담기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서로간에 느끼는 사랑이 가족, 연인, 친구와의 사랑을 더 돈독하게 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 같아서 사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추억愛담다’ 지킴이 두 분은 “거제시의 각종 이벤트 때 ‘추억愛담다’ 이용권을 이벤트 상품으로 많이 줘서 ‘추억愛담다’가 자리잡도록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추억愛담다 인스타그램 memories_self.studio 거제시 중곡로17-4(고현동) 예약․문의 거제시니어클럽 63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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