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유랑단 성수동에 있는 “더 피커” 다녀왔습니다.
더 피커는 국내 최초로 포장폐기물을 없앤 매장겸 레스토랑이예요.
서울숲 옆 주택가 골목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곳은 각각 NGO와 의류업계에서 일을 하던 두 사람이 만나서 환경과 관련된 사업에 뜻을 모아 식료품 매장을 차렸고 매장에서 판매하고 남은 식재료의 활용방안을 고민하다가 채식레스토랑까지 겸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여담으로 얼마전 두분이 결혼을 하셨다고 하네요^^
현재 이곳의 판매물품은 레몬, 토마토, 바나나, 감자, 고구마, 양파, 각종 곡물과 견과류 등 식품이 있고
대나무칫솔, 스텐빨대, 나무빨대, 야자잎으로 만든 그릇과 쟁반, 용기, 뜨개질로 만든 컵 홀더, 다양한 크기별 장바구니와 친환경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과일과 야채는 별도의 포장없이 원산지에서 가져온 모습 그대로 원하는 만큼 무게를 달아서 판매하고 있구요
곡물도 포장없이 각자 가져온 또는 이곳에서 사용하는 종이로 만든 포장용기에 무게를 달아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용고객은 아무래도 동네주민들이 대부분이고
물품판매보다는 레스토랑 운영에서 수익이 나고 있다고 하네요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레스토랑인만큼 확실한 고객층(?)이 있어서 비교적 식사주문도 적지않은 듯 합니다
사진 첨부합니다^^
첫댓글 대나무칫솔은 로라,메밀언니가 써봤는데 엄청 좋아서 여기서 몇가지 제품은 판매할까도 생각중이랍니다
스텐빨대 사고 싶네요
오늘 공유글 보고 나니 더욱더요^^
마유단의 활동모습 너무 아름답습니다.
사랑합니다♡♡♡
지나가다가 봤는데 일반 칫솔이 다 썩는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린다고 들었는데 저렇게 환경을 생각하는 칫솔도 있구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