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 묘목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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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나무 묘목은 주로 생산업자에 의하여 생산되어 농가에 공급하고 있으나 농
가에 따라 자급용 묘목을 스스로 생산하여 사용함으로써 묘목 값을 절감할 수
있다. 한눈뿌리접은 실생묘 생산 및 접목묘 양성에 2년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으나, 묘목의 품질이 우수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하여 대부분 한눈뿌리접으로 생산되고 있다. 자급용 묘목은 꺾꽂이와 휘묻이로 생산하는 것이 뿌리내리는 비율(활착률)은 다소 떨어지지만 값싸고 간단하여서 유리하다. 이와 같은 꺾꽂이와 휘묻이는 뽕나무의 재생 기능에 의한 분생력을 이용하는 번식법이므로 성공적으로 묘목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모판의 온습도 등 재생에 알맞은 조건을 갖추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가. 꺾꽂이
(1) 묵은 가지 꺾꽂이
묵은 가지 꺾꽂이는 봄에 가지의 기부를 잘라 꺾꽂이 하는데 덮기(피복), 아묾
만짐진단(유합촉진) 및 온상꺾꽂이 등이 있으며, 덮기(피복)꺾꽂이 기술에 대하
여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꺾꽂이 순의 준비 및 저장
지난해 가을에 수확을 하지 않은 충실한 가지를 꺾꽂이 순으로 이용하며, 3월
중순경에 기부에서 잘라 땅속 1m 이상 깊이에 묻어 저장하고, 기온이 회복되
는 4월 중하순에 꺾꽂이를 한다.
•묘포 만들기
묘포는 쉽게 마르지 않고 배수가 잘되는 모래참흙(사양토)의 밭을 깊게 갈아 엎
은 다음, 옆 그림과 같이 높이 10㎝, 너비 60㎝가 되는 모판을 만들고, 모판 밑
약 20㎝ 부위에 잘 썩은 퇴비를 10a당 1,500㎏을 넣어주고 물을 충분히 준 후
두께 0.03㎜ 이상의 폴리에틸렌 필름을 땅에 붙게 덮는다(피복한다).
•꺾꽂이 작업
저장했던 가지를 꺼내어 가지 아랫부분에서 겨울눈 3~4개를 붙여 길이가 약15㎝되는 꺾꽂이 순을 1~2개 잘라낸다. 꺾꽂이순의 아랫부분 5㎝정도를 발근(뿌리내림)촉진제 알파나프타렌초산(NAA) 150~300ppm 용액에 하룻밤 또는 0.3~0.5% 용액에 2~3초를 담가낸 후 그늘에서 수분이 마를 정도로 건조한 다음 40㎝ 간격 두 줄로 하여 그루사이가 10㎝되게 꺾꽂이 순 절반이 들어가도록 모판에 꽂는다.
•꺾꽂이 후의 관리
꺾꽂이 후 약 40일후 뿌리가 내리면 폴리에틸렌 필름을 걷어내고 김매기를 한
다음 덧거름으로 10a당 요소 55㎏, 용성인비 55㎏, 염화가리 25㎏을 6월 상순과 7월 중순에 나누어 준다.
(2) 새가지 꺾꽂이
새가지 꺾꽂이는 봄에 자라나온 새가지를 꺾꽂이하여 묘목을 만드는 방법이며,
꺾꽂이시기와 묘포의 온도 관리를 적절히 하면 70~80%의 높은 뿌리내리는 비
율(활착률)을 얻게 된다.
•꺾꽂이 순의 준비
꺾꽂이 순으로 쓸 뽕나무의 새가지 발육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이른 봄에 가지
윗부분 1/3~1/2을 중간베기 한 후 자란 새싹이 30~40㎝ 자랐을 때(5월 중하
순) 이것을 따서 꺾꽂이 순을 만든다.
•묘포 만들기 및 꺾꽂이 작업
묘포를 만드는 방법은 묵은 가지 꺾꽂이의 경우와 같다. 따낸 새가지는 되도록 빨리 꺾꽂이 순을 만들어 시들지 않게 하며, 새가지 기부에서 12~15㎝되는 꺾꽂이 순을 잘라 낸 다음 위에 2장의 잎을 남기고 나머지 잎은 모두 따 버린다.
이 꺾꽂이 순의 아랫부분 5㎝부위를 NAA 10ppm용액에 하룻밤 또는 0.1 ~0.3% 용액에 2~3초 담가낸다. 모판 위에 윗 그림과 같이 40㎝간격 두 줄
로 하고, 그루사이를 10㎝로 하여 순이 5㎝정도 들어가도록 곧게 꽂는다. 다음
꺾꽂이 순이 시들지 않도록 0.03㎜ 두께의 폴리에틸렌 필름으로 씌워 터널을
만들고, 그 위에 직사광선을 막기 위하여 75~90%의 빛 가림(차광)망으로 씌
운다.
•꺾꽂이 후 관리
꺾꽂이 한 후 40일 정도면 상당한 뿌리가 자라는데 이때 먼저 폴리에틸렌 필름
을 걷어 주고 일주일 후 빛가림(차광)망을 걷어준다. 다음 김매기를 한 뒤 묵은
가지 꺾꽂이처럼 요소, 용성인비 및 염화가리를 7월 중순과 8월 중순에 나
누어 준다.
나. 묻어떼기(휘묻이)
묻어떼기(휘묻이)는 어미그루의 가지를 땅속에 휘어 묻어 엇뿌리를 나게 하여
묘목을 만드는 방법이며, 특별한 기술도 요하지 않으며, 경비도 적게 들고, 뽕잎
수확을 하면서 빈 포기(결주) 메꿈심기(보식) 또는 드물게 심겨진 뽕밭을 베게심
기로 고칠 때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1) 묻어떼기(휘묻이) 시기
봄에 낮추베기 한 뽕나무의 새싹이 10㎝ 정도 자랐을 때
(2) 묻어떼기(휘묻이) 작업
뽕밭에서 한 이랑 건너마다 이랑과 직각으로 깊이 10㎝ 정도의 골을 그루당
1~2개씩 파고 골속에 잘 썩은 두엄을 넣고 흙으로 덮는다. <그림 1-3>과 같이
골속에 굵기가 보통인 가지를 휘어 묻고 일어나지 않도록 고정시킨다. 가지마다
약 15㎝간격으로 5개의 새싹을 남기고 나머지는 따버린 후 새싹 끝이 나올 정
도로 흙을 덮고 잘 밟아준다.
가지 아랫부분에 가는 철사를 감고 꼭 틀어 주어서 어미그루 쪽으로의 양분이
동을 막고 가지에 양분이 축적되게 함으로서 뿌리가 잘 발달하도록 한다.
(3) 뽕밭의 관리
묻히지 않은 가지에서 새싹이 나오면 따 버리면서 김매기를 하고 가지가 일어나
지 않도록 북을 돋아 주면서 밟아준다.
다. 접목법
(1) 실생법
•실생법은 종자를 뿌려 묘목을 얻는 방법으로서 그 묘목을 실생묘 또는 실생
이라 한다. 실생묘는 접나무(접목, 椄木)의 바탕나무(대목, 臺木)으로 이용하는
것이 그 목적이지만 신품종의 육성을 위해서도 이용한다.
•종자 채취 및 정선
- 종자는 오디를 채취하여 2일 정도 용기에 담아 적당량의 물을 넣어 두면
과육(果肉)이 부드러워진다.
-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이 상태의 과육을 문질러 으깬 다음 물로서 과육을
씻어 내고, 종자만 남을 때까지 반복한다.
- 이 과정에서 물에 뜨는 종자는 제거하고 가라않는 충실한 종자를 선별하
여 신문지 등을 깔고 그늘에서 말린다.
•묘포장 준비 및 씨 뿌림(파종)작업
- 준비된 10a당 완숙퇴비(1,000㎏), 용과린(20㎏), 요소(10㎏)를 넣어 로터
리 흙 갈이(경운) 후 토양과 잘 섞고 그 표면을 고르고 판자로 민 다음 가
볍게 눌러준다.
- 관리가 편할 정도의 너비로 두둑을 만들고 두둑 사이는 30㎝ 가량의 작
업 통로를 둔다.
- 씨 뿌림(파종)시기는 저장한 씨(종자)를 봄에 뿌리는 춘파(春播)와 수확하여
바로 뿌리는 하파(夏播) 2가지가 있다. 춘파는 5월중, 하파는 6월 하순경에
씨 뿌림(파종)한다(일반적으로 씨(종자) 채취 후 바로 씨 뿌림(파종)한다).
- 일반적으로 씨(종자)를 채취하여 바로 뿌리지만, 장마가 오거나 하여 씨 뿌
림(파종)시기가 늦어지면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2) 접목법
•접목(椄木)이란 눈 또는 눈을 가진 줄기를 뿌리를 가진 줄기 또는 뿌리에 접
착시켜서 생리적으로 독립된 새로운 식물체를 만드는 것을 말하는데 전자를 접
순(접수, 椄穗)라 하고 후자를 바탕나무(대목, 臺木)이라 한다.
•접순(접수)의 채취 및 접목시기
- 접순(접수)을 3월 상순~중순경에 채취하여 접목할 때까지 건조하지 않은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 접목은 3월 하순경부터 4월 상순경에 실시하지만 임시심기(가식) 할 만한
장소로 따뜻한 곳이 있으면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한눈뿌리접(일아근접) 방법
- 접목법에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것은 일
아근접법(一芽根椄法) 즉 한눈뿌리접이다.
- 접목재료 : 바탕나무(대목), 접순(접수), 접칼(접도), 접목용 면실
※( 실은 순수 면으로 된 약하게 꼬인 것을 사용한다.)
① 뿌리 윗부분의 부름켜(형성층)를 적당한 두께로 비슷하게 자른다.
※( 목질부가 포함되지 않도록 주의 할 것)
② 목질부가 포함되지 않게 눈을 채취한다. <그림 1-6>의 A처럼 눈 윗부
분에서 밑으로 자른 다음 눈 아랫부분에서 칼로 잘라 준다.
③ 잘라낸 눈을 뿌리 부분에 끼우고 눈 4㎜ 정도의 윗부분에서 바탕나무
(대목)의 줄기를 잘라 낸다.
④ 눈 아래 부분이 있는 부위의 뿌리껍질에서 실을 3~4바퀴 감은 다음, 다
시 눈 있는 곳에서 1~2바퀴정도 감아 뿌리와 눈이 잘 밀착되도록 한다.
⑤ 그 후 다시 뿌리를 포함하여 1-2바퀴 감아준다.
※( 실을 감을 때 너무 강하게 감지 말 것)
⑥ 접목한 뿌리를 일정단위(20개 정도)로 고무 밴드로 묶고 라벨표시를
한다. 뿌리의 밑 부분을 일정하게 잘라 준다.
•접목묘 임시심기(가식)
- 접붙인 묘목은 묘포에 묻어 심지 않고 일시적으로 따뜻한 곳에 묻어 접착
이 잘 되도록 한다. 이때 비닐하우스나 온실에서 접눈이 뿌리내려(활착하
여) 싹트기(발아)할 때까지 임시심기(가식)한다.
- 임시심기(가식)할 모래흙은 미리 물을 뿌려주어 습기를 유지시켜 준다. 접붙
인 묘목은 모래흙 속에 세우고 접목묘의 끝이 묻힐 정도로 흙을 덮어준다.
- 건조할 우려가 있을 때에는 비닐이나 부직포를 덮어주도록 하고 임시심기
(가식) 중에는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묘목 심기 및 심은 후 관리
- 임시심기(가식) 후 기온이 낮을 때는 온도를 높이거나(가온하거나) 부직포
를 덮어 보온한다.
- 기온에 따라 다르지만 임시심기(가식) 후 15~20일 정도 되면 싹트기(발아)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싹트기(발아)하기 시작하는 것을 골라 묘포에 옮겨 심는다. 싹트기(발아)되지 않은 것은 다시 묶어 임시심기(가식)한 다음 일주일 정도 뒤에 다시 확인 하여 심도록 한다.
- 심는 거리는 30 × 10㎝ 정도로 심으며, 자라는(생육) 중 수시로 제초를 하고 발육상태를 보아 웃거름을 준다.
- 묘포는 잘 썩은 퇴비 1,000㎏과 3요소를 적당히 넣고 미리 준비 해둔다.
- 바로 뽕나무를 심어 가꿀 본포에 뿌리내리는(활착된) 접목묘를 심으면 묘
목을 다시 옮겨 심는 노력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어린묘목을 키울 때 철저
한 제초와 병해충 방제가 필요하다.
- 묘목이 뿌리내려(활착하여) 15㎝가량 자랐을 때 한 구루에서 새싹이 2개
이상 싹트기(발아)한 것은 강건한 싹 하나만 남기고 제거한다. 포장 내에
바탕나무(대목)에서 자라나온 싹과 접목되지 않은 실생은 빨리 제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