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25. 토요일. 경기도 의왕시 왕송호수공원 도보여행.
왕송호수공원은 왕송생태습지와 레솔레파크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곳이다. 그 곳에 연꽃과 수련이 단지를 이루며 꽃이 많이 피어 있는 것을 본적이 있기에, 지금이 꽃을 볼 수 있는 계절인 것 같아 아내와 함께 다녀왔다. 전철 1호선 의왕역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어가면 연꽃단지에 이른다. 연꽃과 수련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곳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꽃밭을 돌아보고 레일바이크 정류장을 지나 레솔레파크라는 표시가 있는 공원으로 갔다. 숲 그늘 여기저기에 가족들이 텐트를 설치해 놓고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과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고, 작은 호수에서 분수도 시원하게 솟아오르고 있었다. 파크에서 벗어나 왕송호수의 데크 둘레 길을 조금 걸었고, 근처 식당에서 함흥냉면으로 점심을 사먹었다. 다시 연꽃단지를 지나 의왕역으로 가서 전철로 귀가했다. 예쁜 꽃을 많이 보면서 주말의 시간을 아내와 함께 즐겁게 보낸 복된 하루였다.
수중무궁화라는 표말이 있는데 잘 안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