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새 인공지능(AI) 모델 'GPT-6 아스트라'가 인터넷에서 인간임을 증명할 때 사용되는 '캡차'(Captcha) 게임을 모두 통과했다는 소식입니다. 인공지능의 접근을 금지했던 '로봇이 아닙니다'의 구별도구가 사실상 무력화되었습니다.
아스트라 출시를 계기로 그동안 공상으로 여겨졌던 AGI시대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연합뉴스 '26.9.9 기사 발췌]
오픈AI의 새 인공지능(AI) 모델 'GPT-6 아스트라'가 인터넷에서 인간임을 증명할 때 사용되는 '캡차'(Captcha) 게임을 모두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의 샤리프 샤밈 개발자는 GPT-6 아스트라에 캡차 게임 '로봇이 아닙니다'(I'm Not a Robot)를 풀도록 시험한 결과 전체 48단계로 구성된 해당 게임을 모두 해결해 '인간 증명서'를 획득했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봇이 아닙니다'는 왜곡된 형태의 알파벳을 맞추거나, 비슷해 보이는 사진에서 쿠키와 개를 구별하는 게임, 사진 내에서 신호등과 같은 특정 구조물의 위치를 식별하는 게임 등으로 구성됐다.
대부분 인터넷에서 웹사이트를 긁어가는 크롤링 로봇 등을 걸러내기 위해 현재 실제로 사용되는 게임으로, 일부는 난도가 높아 진짜 인간도 때로 오답을 내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스트라가 캡차 게임을 모두 해결한 것은 이미지 인식 등 시·공간 추론 능력과 지시문 이해 등 맥락 추론 능력, 컴퓨터 이용 능력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인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발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용 AI 모델이 이처럼 인간과 로봇을 구별하는 데 사용돼온 도구를 무력화함에 따라 앞으로 로봇 차단 기술의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게 됐다.
※ 기사 원문 링크
https://www.yna.co.kr/view/AKR20260909005400091?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