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씽크대 배수구 거름망 씻는다고 화장실에서 하면서
거름망 세척한 물을 버리면서, 거기에 들어있는 칫솔도 같이
버려서 좌변기에 칫솔이..... 아 놔....
칫솔 들어가면 변기 막힌다는걸 알고있기에....
심하게 한소리하고 난후, 출근후 애들끼리 있을때
볼일보면 분명히 변기 막힐거라서 어쩔수 없이 검색해서 작업했음.
1. 변기의 형상이 아래 그림과 같아 수로입구로 들어가서
막힌것은 다시 앞으로 빼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2. 칫솔은 윗그림의 빨간색 부분에 걸려있으며 아래방법과
같이 빼내면 가능합니다.
-. 고여있는 물을 종이컵등을 사용하여 완전히 제거합니다.
-. 손거울과 후레쉬를 이용하여 수로내부를 들여다 보며
칫솔이 걸려있나 확인해봅니다.
-. 있으면 세탁소의 철사옷걸이를 끝을 구부려 수로에 집어
넣어 꺼냅니다.
위의 내용은 제가 검색한 것입니다.
자세한 작업내용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올려봅니다.
1. 세탁소 삼각형 옷걸이를 길게 펴고 끝쪽을 살짝만 구부리고(2cm 정도)
좌변기 물을 내리고, 뒤에 좌변기 물 밸브를 잠급니다.
(전 물 내리고 기본적으로 있는 물은 그냥 놔두고 작업했지만,
좌변기에 물이 있으면 열심히 하시는분은 작업하면서 다 튑니다.)
2. 코팅장갑이나, 목장갑, 일회용 장갑을 양손에 장착.
3. 길쭉해진 옷걸이 구부러진 끝을 좌변기에 넣고 쑤셔줍니다.
4. 길쭉해진 옷걸이 구부러진 끝을 좌변기에 넣고 시계방향으로 돌려줍니다.
저희집이 2층인데 아내가 현관에 있다가 출근한다고 문닫고,
1층에 내려갈때쯤( 작업 시간은 한 1-2분 된것 같습니다.)
위의 그림의 빨간색 부분에 있었던 칫솔이 짜잔하고 나타납니다.
칫솔 빼내고, 물 내려보니 잘 내려갑니다.
업자 안 부르고 좌변기에서 칫솔 빼내기 성공입니다.
다음에 또 이런 불상사가 생기면(없었으면 합니다.)
사진은 그때 다시 올리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