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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국근현대사 조명으로 보는,평화통일에서 교원의 역할
부제 : 평화통일의 지름길은 있다!
강사 : 최우창
평화적인, 통일의 지름길은 있습니다!
Ⅰ. 평화통일의 지름길은 있다!
1. 문경은 새재다.
2. 새는 두 날개로 난다.
3. 민주와 공화가 답이다.
4. 문제는 정치다!
5. 통일보다 먼저 평화를, 평화가 답이다.
6. 맺음말
1. 문경은 새재다!
♣ 새재는 조령, 영남은 ‘조령의 남쪽’입니다.
♣ 새재는 영남에서 한양으로 가는 지름길 중의 하나입니다.
♣ 문경의 지명은 문희경서(聞喜慶瑞)에서 유래했습니다.
♣ 죽령, 추풍령, 조령은 조선시대의 과거시험 길.
♣ 지름길엔 요새와 관문이, 고개가 있습니다.
우리가 넘기 어려운 고개보다, 우리가 넘을 수 있는
고개를 넘는데, 집중하면 어떨까 합니다.
거시적인 것보다, 미시적인 것에 집중했으면 합니다.
1. 문경은 새재다!
♣ 우리 지명에서 ‘치, 티, 령, 재’는 고개를 의미합니다.
♣ 공주 우금치, 동학군은 우금치 고개를 넘지 못했습니다.
♣ 고개를 넘어야 목적지로 갈 수 있습니다.
♣ 평화통일의 지름길엔 여러 관문과 고개가 있습니다.
♣ 한반도의 평화와 평화적 통일의 지름길을, 정답보다
평화통일의 해답을 선생님들과 함께 찾고자 합니다.
♣ 텍스트보다 콘텍스트에 비중을 두고 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새는 두 날개로 난다.
♣ 한 날개로 나는 새는 없습니다.
♣ 세상의 모든 새는 두 날개로 하늘을 납니다.
♣ 평화통일은 좌우 이념의 관문을 통과하고, 이념의 고개를 넘어야 합니다.
♣ 이념에 따른 전쟁을 거두고, 이념을 접은 평화를 선택해야.
♣ 분단에 따른 전쟁을 거두고, 평화에 따른 통일을 선택해야.
♣ 이념에 따른 전쟁은 분단이고, 이념을 거둔 평화가 통일이다.
♣ 이념은, 더 나은 삶을 위해 존재하는 이상입니다.
♣ 이념은 너와 나를 다 같이 살릴 수 있을 때, 존재의 이유가 있다.
♣ 이념의 도구가 되어선 곤란합니다. 이념을 위한 이념은 곤란.
2. 새는 두 날개로 난다.
♣ 일제 강점기 간절한 소망은 ‘독립, 해방, 광복’이었습니다. = 자유.
♣ 3·1운동 직전에 연해주를 통해 사회주의 사상이 들어왔습니다.
♣ 사회주의는 제국주의를 배격하는 사상입니다.
♣ 일제 강점기에, 제국주의에 맞서, 민족의 독립을 이룩하는
방향과 방법의 가운데 하나로, 사회주의 사상이 활발히 유입.
♣ 좌익은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의미합니다.
♣ 우익은 자본주의, 민족주의를 의미합니다.
♣ 자본주의, 민족주의 ↔ 사회주의, 공산주의
2. 새는 두 날개로 난다.
♣ 이때부터 조금씩 독립의 방향과 방법을 놓고 사회주의와
민족주의가, 즉 좌익과 우익이 대립하기 시작합니다.
♣ 그러나 그 대립은 매우 심각한 편이 아니어서,
3·1운동이나 그 결과물인,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당시에도 좌익과 우익은 대체로 상호 협력적이었습니다.
♣ 제국주의는 자본주의에 뿌리를 두고 있고,
민족주의도 자본주의에 뿌리를 두고 있었습니다.
2. 새는 두 날개로 난다.
♣ 좌익과 우익은 뿌리가 다른 사상입니다.
♣ 그러나 ‘이념보다 독립’이 우선이었던 민족지도자들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초대 대통령은 이승만(대통령제)이었고
이동휘는 국무총리였습니다.
♣ 외교론자인 이승만은 민족주의자였고 무장투쟁론자인 이동휘는
사회주의자였습니다.
실력양성론자였던 안창호는 민족주의자였습니다.
♣ 이동휘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회주의자였다고 합니다.
♣ 민족주의자 이승만과 안창호가, 사회주의자 이동휘 등이 힘을 합침.
♣ 문화통치(민족분열통치), 타협론자, 자치론자 이광수
좌파와 우파라는 이념에 따른 대립과 대결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겠지만, 그 중의 하나는 친일파 청산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국주의는 자본주의에 뿌리를 두고 있고, 민족주의도 자본주의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일본제국주의(일제)의 부역자였던 친일파와 반공주의자, 지주, 자본가, 종교인들을 숙청했습니다.
다수의 친일파들이 반공주의자들이 되었습니다.
친일파가 반공주의자가 되는 데는, 미국 군정과 이승만 정권의 비호가 있었습니다.
자본주의의 종주국인, 미국은 반공주의적이었습니다.
자본주의의 반대말은 사회주의, 공산주의입니다.
친일파들의 다수가, 반공적인 친미주의자로 변신한 것입니다.
그들은 승승장구합니다. 노덕술처럼
사회주의, 공산주의적인 독립 운동가들은, 남한에서 그들로부터, 외면 받았습니다.
김원봉처럼 월북자도 있었습니다.
‘독립’이 가치가 되어야 하는데, ‘친일’이 가치가 된 것입니다.
2. 새는 두 날개로 난다.
♣ 3·1운동 실패, 임시정부의 외교론 실패, 일제의 문화통치
등을 계기로, 민족자치론(타협론자들에 의한)이 나타남.
♣ 타협론자들은 독립을 포기하는 대신, 일제의 한 지역으로
편입되어, 일제로부터 한민족의 자치권을 획득하여
그냥저냥 살자는 주장이었습니다.
♣ 민족주의의 우파들이 자치론자들이고 타협론자들입니다.
일제는 자치론자들을, 타협론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했습니다.
이에 갈수록 자치론자(민족주의 우파)들의 숫자가 늘어납니다.
비타협적 민족주의자들과 사회주의자들이 힘을 한데 모으자고 한 것이 민족유일당 운동입니다.
그 결과물이 1927년 신간회의 결성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족주의의 좌파와 사회주의자들이 연합하여, 신간회 결성.
신간회의 초대 회장은 이상재, 부회장은 권동진이었습니다.
이상재는 민족주의자였고, 권동진은 사회주의자였습니다.
6.10만세운동은 좌우의 이념을 초월한 민족독립운동이었습니다.
6.10만세운동은 비록 실패하였지만, 민족유일당운동, 신간회의 결성으로 연결되는 좌우합작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좌우연합이 국외에서 민족유일당 운동으로 번져 나갔고,
좌우연합이 국내에서는 신간회 운동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간회운동의 가치는 우리나라 역사상 본격적으로 민족주의자들과 사회주의자들이 함께 조국의 독립과 해방을 위해서 노력했다는 진실입니다.
좌우가 연합하여 승리한 대표적인 독립군의 활약이, 청산리대첩입니다.
청산리대첩은 김좌진의 북로군정서군, 홍범도의 대한독립군 독립군 부대 등이 연합하여 일본군을 상대로 벌인 전투입니다.
전투 결과 1,200여 명을 사살하고 2,000여 명을 부상을 입히는, 항일독립전쟁에서 최대의 승리였습니다.
승리의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독립군이 좌우 이념을 넘어서
서로 연대하고 연합했기 때문입니다.
김좌진은 우익 계열이고 홍범도는 좌익 계열입니다.
독립군의 좌우가 연합한 전투가, 청산리대첩이었습니다.
한국광복군은, 지청천의 한국독립군과 김원봉의 조선의용군의 연합부대였습니다.
지청천은 민족주의자였고 김원봉은 사회주의자였습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직할부대였던, 한국광복군은 좌우 연합의 독립군 부대였던 것입니다.
이처럼 여러 독립군은 독립을 위해 좌우가 연합하여 일본군을 상대로 싸웠습니다.
때로 좌익과 우익이 따로따로 독립전쟁을 하기도 했지만,
한국광복군처럼 좌우가 연합하여 일제와 맞선 경우도 많습니다
2. 새는 두 날개로 난다.
광복 직후 좌익은 사회주의, 공산주의적인 정부를 수립하고자 하였습니다.
광복 직후 우익은 자본주의, 민족주의적인 정부를 수립하고자 하였습니다.
광복 직후에서 저마다 한 날개(이념)로만 날고자 했습니다.
38선 이남의 남한은, 자본주의와 민족주의로만 날고자 했습니다.
38선 이북의 북한은,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로만 날고자 했습니다.
미국과 소련의 냉전 강화와 연결된 좌우의 극심한 분리는,
분단으로 귀결되었습니다.
그러나 1945년에서 1948년에 이르는 해방 공간에서
이념에 따른 정부를 수립하고자 하는 사람도 있었던 반면에,
이념에 따른 민족의 분단에 결사적으로 반대하며,
좌익과 우익으로, 두 날개로 날고자 한 이들도 있었습니다.
좌·우합작운동이 그것입니다.
좌·우합작 운동은 좌익과 우익이, 공동의 목적인 민족의 독립을 위해 한데 뭉쳐 협력했던 일을 말합니다.
광복 이전의 좌우합작의 공동 목표는 ‘민족의 독립’이었고,
광복 이후의 좌우합작의 공동 목표는 ‘통일된 정부의 수립’이었습니다.
광복 직후의 대표적인 좌우합작으로는, 조선건국준비위원회와 좌우합작위원회(1946)의 조직과 활동이 대표적입니다.
조선건국준비위원회와 좌우합작위원회의 결성의 중심에는 좌익과 우익의 중도적인 인물들이 있었습니다.
여운형과 김규식, 안재홍이 그들입니다.
김규식과 안재홍은 중도우파였고, 여운형은 중도좌파였습니다.
광복 이후의 좌우합작운동은 한민족 통일정부수립 운동이었습니다.
그러나 좌우합작운동은 결과적으로는 실패했습니다.
좌우합작운동의 중심에 있었던 여운형은 피살되었습니다.
김규식은 좌우합작에 의한 통일정부수립을 위한 노력에 힘썼고, 김구와 함께 남북 분단을 막기 위해, 남북협상을 위해 북한에 다녀왔지만, 6.25전쟁 때 납북되었고, 북한에서 사망했습니다.
2. 새는 두 날개로 난다.
광복 직후, 1945년에서 1948년 사이의 해방 공간에서 한민족의 좌우합작운동도, 김구와 김규식의 남북 협상도 모두 실패했습니다.
실패의 가장 큰 이유는 민족의 통일보다 이념만을 고집했기 때문입니다.
우익의 김구와 이승만과 좌익의 박헌영 등은, 좌우합작운동에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이념에 따른 독자적 정부 수립을 고집했기 때문에, 좌우합작운동은 실패했고, 그에 따라 분단도 가속화된 것입니다.
좌와 우의 싸움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념과 체제의 경쟁이라고 할 수 있는 냉전이 종식되었지만, 세계대전의 종전과 냉전의 산물인 서독과 동독의 분단도 통일로 해결되었지만,
사회주의 이념의 종주국 소련은 1991년에 이미 망했지만,
아직도 한반도에서 만큼은 좌우의 날 선 대결과 대립은 현재도 진행형입니다.
이념이 정권을 만들고, 권력을 유지하는 수단이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2. 새는 두 날개로 난다.
좌우합작의 정신은 민족의 독립과 통일을 위해선 좌와 우가 합작해야 하고,
그렇지 않고 선, 자주적 독립과 통일이 어렵다는 절박함에서 나온 것입니다.
비록 우리의 선진들의 좌우합작운동이 실패하긴 했지만,
이념보다 독립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던 좌우합작의 정신을 계승하여,
후진인 우리도 이념보다 한반도에서 ‘선 평화, 후 통일’ 이라는 생각으로, 이젠 이념의 칼날 같은 대립을 거두어야 합니다.
좌우합작이 잘 되지 못했기 때문에,
자주적 독립과 그에 따른 자주적 통일도 어려워졌고,
통일이라는 이름으로 전쟁(무력통일)을 일으켰던 것입니다.
김일성도 이승만도 통일 시도의 방식은 무력이었습니다.
다만 김일성은 실천에 옮겼던 자였고, 이승만은 그렇지 못한 자였을 뿐입니다.
김일성은 남침통일, 이승만은 북진통일. : 모두 무력 통일
이승만 정권 아래서 평화통일을 외쳤던, 조봉암은 사형을 당했습니다 (진보당 사건)
좌우가 분리된 결과 한민족의 자주적 독립은 곤란해졌고
좌우가 분리된 결과 한반도는 분단이 되었고
좌우가 분리된 결과 한반도에선 6.25전쟁이 일어났고
좌우가 분리된 결과 남북엔 이념을 도구 삼은 독재가 설쳤습니다.
좌우가 분리된 결과 남북엔 이념을 구실로 민간인들을 학살했습니다.
우린 이념의 관문을 통과하고, 이념의 고개를 넘어야 합니다.
좌우익의 두 날개로 나는 것이, 평화통일의 지름길입니다.
2. 새는 두 날개로 난다.
좌우가 합작했던 것처럼, 좌우가 협력하여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이념의 고개를 넘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이념의 관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남과 북이, 남과 남이 이념의 벽을 넘을 때, 비로소 평화로이 반짝이는 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직도 이념에 따른 색깔로써, 편을 가르고, 그에 편승하여 집권과 당선을 시도하는 정치꾼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좌든 우든 우리는 엄격히 경계해야 합니다.
이념의 벽을 넘어야, 평화와 통일의 별을 볼 수 있습니다.
구심력(求心力. 원의 중심으로 나아가려는 힘)을 키워야 원심력(遠心力. 회전의 중심에서 멀어지려는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구심력의 반대말은 원심력입니다.
3. 민주와 공화가 답이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헌장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
대한민국헌법 1조 1항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입니까?
대한은 제국(帝國)이 아니라, 이제 대한은 민국(民國)입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
3. 민주와 공화가 답이다.
민주(民主)의 반대말은 군주(君主)입니다.
민주주의의 반대말은 사회주의, 공산주의가 아닙니다.
사회주의, 공산주의의 반대말은 자본주의입니다.
민주주의의 반대말은 군주주의 또는 전제주의입니다.
근대의 대한은 제국(帝國)이었고, 현대의 대한은 민국(民國)입니다.
대한제국의 주권자는 고종황제, 대한민국의 주권자는 우리 국민 모두입니다.
공화(共和)의 반대말은 전제(專制)와 독재(獨裁)입니다.
두 사람 이상이 공동으로 화합해서 정치적인 일을 처리하는 것을 ‘공화’라고 합니다.
독재는 대한민국의 주권은 나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나로부터 나온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이것은 우리가 명심하고 또 명심해야 하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민국을 제국으로 되돌리려는 자들이 언제나 기회를 엿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우리는 독재자라고 부릅니다.
독립협회의 구성원 가운데는 공화제까지 지향하는 서재필과 같은 급진적 개화지식인들이 있었습니다.
독립협회의 정신을 이어받은 단체가 신민회였습니다.
신민회는 국권회복 후에, 새로운 나라의 정치체제(국가체제)로 군주제나 입헌군주제 대신, 왕이 없는 공화정을 채택하고자 했습니다.
신민회는 우리 역사상 최초로 공화주의를 표방했습니다.
신민회의 공화주의 배턴을, 대한광복회가 이어받습니다.
대한광복회는 일제와 무장투쟁을 통하여 국권을 회복하고, 공화주의 정부를 수립하고자 했던 비밀결사운동 단체였습니다.
서재필과 신민회와 대한광복회가 주창했던 ‘공화정’을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실현했습니다.
3·1운동은 독립 만세운동이면서 동시에 공화주의 만세운동이었습니다.
그 정신을 임정이 이어받은 것입니다.
3·1운동은 일제에 항거하여 민족의 독립을 쟁취하려던 항일 민족해방운동임과 동시에 국민 주권국가를 수립하려던
공화주의운동이었습니다.
3·1운동은 독립운동이면서 민주화운동이었습니다.
3·1운동은 독립이후 결코 제국(帝國)의 건설이 목표가 아니라,
민국(民國)의 건설을 목표로 만세운동을 전개한 것입니다.
그 근거가 3·1운동의 주체세력이 민중이라는 점입니다.
농민이 가장 많이 참여함.
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19년 4월 11일에 수립되었습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공화제 정부였습니다.
임정은 민주와 공화를 국가이념으로 삼았습니다.
이승만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초대 대통령이었고, 대한민국 정식(정규)정부의 초대 대통령이었습니다.
처음 의원내각제에서 이승만은 국무총리를 했고, 나중에 대통령제로 바뀌면서 초대 대통령을 지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도, 대한민국 정부도 국가 이념은, 정체성은
민주와 공화였습니다.
그런 대통령 이승만은 자신의 존재의 이유가 민주와 공화였음에도, 그것을 역행하는 일인 독재를 한 것입니다.
나라와 겨레를 배반한 것입니다.
그래서 민주시민의식이 있던 시민들은 이승만의 독재에 반대하는 4.19혁명을 일으킨 것입니다.
3. 민주와 공화가 답이다.
이승만의 부당함에 시민들은 정당함으로, 정정당당으로 맞선 것이었습니다.
4.19혁명은 국민 스스로의 힘으로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최초의 민주주의 혁명이었습니다.
4.19혁명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4·19혁명 학생들과 시민들이 연대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독립협회, 신민회, 대한광복회,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4.19혁명의 정신은, 촛불정신이 되었습니다.
2016년에서 2017년의 촛불집회(촛불혁명)는 연대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대표적인 역사적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재는 독단적으로(다른 사람과 의논하지 않고 혼자서 결단함) 처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승만의 독재에 항거하여 4.19혁명이 일어났습니다.
박정희의 독재에 항거하여 부마항쟁이 일어났습니다.
전두환의 독재에 항거하여 5.18민주화운동과 6월항쟁이 일어났습니다.
4.19혁명이나 부마항쟁이나, 5.18민주화운동, 6월항쟁은
모두 독재에 항거하여,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민주시민의식과 올바른 역사의식의
발로입니다.
2016~2017년의 촛불집회는 대통령 퇴진 운동임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의식에서 발로에서 한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
민주와 공화를 지키는 것은 평화적인 국가 체제의 유지에 필수적인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와 공화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보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절대 권력은 절대(로) 부패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절대 권력자였던 이승만은 절대(반드시. 꼭) 부패했고, 절대로의 부패는 대통령직의 하야와 하와이 망명도주로 이어졌습니다.
절대 권력은 달콤하기 때문에 반드시 부패하는 것입니다.
이승만이 권력의 달콤함에 취했던 것처럼, 박정희도 이승만이 갔던 길을 갑니다.
이념 간의 대결은, 냉전을 낳았고 냉전은 분단을 낳았으며, 분단은 독재를 낳았습니다.
독재는 국민들에게 종살이 같은 고통과 고난을 주었습니다.
독립협회, 신민회, 대한광복회,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대한민국정부 수립, 4.19혁명, 부마항쟁, 5.18민주화운동과 6월항쟁, 촛불집회는 모두, 민주주의와 공화주의를 지키려는 국민들의 민주화 투쟁이었습니다.
3. 민주와 공화가 답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국가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단순 명료한 명제를 지키기 위한 민중들의 절규였습니다.
민주와 공화로 모든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라는 정신을 쉼 없이 지켜나갈 때, 평화가 유지되고, 평화가 유지될 때 통일도 느닷없이 올 수 있는 것입니다.
한반도의 민주와 공화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보장합니다.
민주와 공화가, 평화통일의 해답입니다.
4. 문제는 정치다!
정치는 갈등을 조절하고, 구성원의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정치는 사회 내의 갈등을 민주적인 방법으로 해결하여 사회 안정을 이루는 역할을 합니다.
정치는 조정하고 조율하는 것입니다. 利害관계 是非 등을.
이해관계, 시비 등으로 인한 갈등을 조정, 조절하는 기능.
~때문에 보다, ~덕분(德分)에.
개인적으로 ‘때문에’ 라는 말은, 가급적 삼가하고 있습니다.
서재필은 자주독립의 실마리를 ‘민중 계몽’에서 찾았습니다.
계몽의 방법으로 독립신문을 창간했고, 만민공동회를 개최했음
만민공동회는 조선의 촛불집회였습니다.
만민공동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민중집회였습니다.
만민공동회는 말 그대로 만민이, 모든 시민들이 함께 모여(공동으로), 모임을 갖고 연설도 하고 토론도 했습니다.
자주독립의 방법을 놓고 주장하고 논의도 한 것이지요.
4. 문제는 정치다!
1898년의 만민공동회는, 종로 보신각 광장이 중심이었고,
2016년~2017년 촛불집회는, 광화문 광장이 중심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광장의 중심에는 국가를 소중히 생각하는 민중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정치는 정치인들만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정치는 누구나 하는 것입니다.
정치에 관심을 갖지 말라고 말하는 사람은, 다른 숨긴 의도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문제는 정치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는 말은,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는 말과 같습니다.
정치가 올바르게 되어야 경제가 균형되게 발전하고, 경제가 균형적으로 발전해야 사회가 안정됩니다.
사회의 안정이 지속되면, 문화가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유기적인 중심에 정치가 있습니다.
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실마리가 정치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정치에 올바른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정치가 삶이기 때문입니다.
4. 문제는 정치다!
국민들의 올바른 정치적 관심에서 올바른 정치가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 생활의 모든 영역이 정치이고, 내가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다면 어떤 것이든 더 낫게 조금씩 바꿀 수 있습니다.
선진국으로 가는 지름길은, 국민들의 올바른 정치적 관심과 그에 의거한 올바른 정치입니다.
‘그 사람 참 정치적이야!’ 라고 말하면 안 됩니다.
누구나 정치를 합니다.
가족 모두가 가정의 구성원으로서 정치를 잘할 때, 그 가정은 행복한 가정일 개연성이 높습니다.
국가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순서로 발전합니다.
최우선에 정치가 있습니다.
경제(삶)가 힘들고 사회가 안정적이지 못하고 선진 문화가 제대로 창달 되지 못하고 있다면, 그 밑바탕에는 제대로 되지 않은 정치가 있는 것입니다.
4. 문제는 정치다!
투박하게 말하면, 국민의 정치적 수준이, 국가의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 수준이, 국가의 수준입니다.
민도(民度)는 국민의 의식수준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민도는 시민의식의 수준입니다.
대한민국의 주인(주권자)은 우리들(국민)입니다.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동일한 주권자의 한 사람일 뿐입니다.
국민이 주인 노릇하는 비결은, 국민들이 똑똑해지는 것이고,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정치에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
정치인들이 올바른 정치를 하지 못할 때, 국민은 광장으로 나서야 합니다.
아테네의 아고라는, 원래 시장이었습니다.
아테네인들은 남자가 주로 시장을 보았습니다.
시장을 보러 나온 남자들이, 시장인 아고라에서 동네의 문제, 지역의 문제, 폴리스의 문제를 토론하고 토의하고 주장하고 설득했습니다.
그래서 아테네에서 민주주의가 발전한 것입니다.
민주주의는 원래 시끄럽습니다.
정치는 정치인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정치는 결코 나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 자체가, 정치입니다.
아베신조처럼 전쟁을 추구하는 정치는, 전쟁을 만들어냅니다.
만델라처럼 평화를 추구하는 정치는 평화를 만들어 냅니다.
한반도는 더 나아가 세계는, 평화로워야 합니다.
정치는 삶입니다. 정치는 참여입니다.
4. 문제는 정치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문제도 정치로써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정치가 먼지 문제를 해결할 수도 그렇지 않게 할 수도 있습니다.
평화적인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관찰이,
사회와 국가를 더욱 평화롭게 하고, 그 평화로움이 평화통일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것입니다.
정치가 평화도 만들고, 정치가 전쟁도 만듭니다.
국민의 올바른 정치적 관심이, 한반도의 평화를 지속가능하게 합니다.
평화적인 정치가, 평화적 통일을 만듭니다.
유일한 선(善)은 앎이요
유일한 악(惡)은 무지(無知)다. <소크라테스>
우리 모두가, 스스로 똑똑해 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서재필이 민중 <계몽>에 힘쓴 이유입니다.
민주시민은 공부하는 사람입니다.
민주시민은 쉼 없이 배우는 사람입니다.
팩트체크를 하는 사람입니다.
사실여부를 끊임없이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도, 다 확인할 순 없지만 그래도 해야합니다.
그래야, 나보다 못난 사람들의 지배와 통제를 받지 않습니다.
주인 노릇은, 그저 하는 것이 아닙니다.
5. 통일보다 먼저, 평화를. 평화가 답이다.
통일 문제에 대한 해답은 오직 하나뿐입니다.
그것은 오직 평화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평화가 곧 통일입니다.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한의 노력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것이 1972년의 7.4남북공동성명과 2000년의 6.15 남북
공동성명이 아닐까 합니다.
7.4 남북공동성명은 1972년 7월 4일 남북한 당국이 분단 이후 최초로 통일과 관련하여 합의 발표한, 역사적인 공동성명을 말합니다.
5. 통일보다 먼저, 평화를. 평화가 답이다.
7.4 남북공동성명은 자주•평화•민족대단결의, 3대 통일 원칙을
공식적으로 천명하였습니다.
남북한이 분단 27년 만에, 처음으로 합의한 통일의 3대 원칙은, 이후 남북한 간에 이뤄진 모든 접촉과 대화의 기본지침이 되었습니다.
2000년, 분단 이후 최초로 남북의 정상(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만나 회담을 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합니다.
이를 6.15 남북공동선언이라고 합니다.
5. 통일보다 먼저, 평화를. 평화가 답이다.
평화가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통일이 목표는 될 수 있습니다.
평화가, 통일보다 상위의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직 통일이 목적이 될 때, 자칫하면 전쟁은 통일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역사적 증거가 6·25전쟁입니다.
김일성은 민족통일이라는 목적을 이룬다는 구실로 남침전쟁을 일으켰고,
이승만 역시 민족통일이라는 이름으로 북진통일을 주창했었습니다.
통일을 위한 통일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통일은, 반드시 ‘평화’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저는 전쟁을 직접 겪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간접적으로 전쟁의 참상을 느낍니다.
5. 통일보다 먼저, 평화를. 평화가 답이다.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군인이 아닙니다.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민간인입니다.
왜냐하면 군인은 최소한 자신을 방어할 무기를 손에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간인은 그렇지 못합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켜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통일에 대한 집착보다, 평화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봅니다.
통일에 굳은 집착보다, 평화에 대한 유연한 집중이 최선입니다.
검도를 15년 정도 했었습니다. 핵심은 손목과 어깨에 힘 빼.
세상에 아름다운 전쟁은 없습니다.
착한 전쟁은 없습니다. 또한 나쁜 평화도 없습니다.
만약 상대를 용인하기 어려우면, 부정만 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것이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전쟁은 종교전쟁, 이념전쟁, 민족전쟁,
그리고 내전(內戰)입니다.
이들 전쟁의 특징은 끝이 없다는 것입니다.
5. 통일보다 먼저, 평화를. 평화가 답이다.
이념보다 독립을 우선했던 신간회처럼,
이념보다 독립을 우선했던 독립군처럼,
이념보다 좌우합작으로 통일정부를 선택했던,
여운형과 김규식처럼
우리 또한 이념보다 평화를 선택해야 합니다.
평화가 답입니다. 행복하기 위해선 평화로워야 합니다.
평화가 곧 통일입니다. 평화가 행복한 통일입니다.
가
6. 맺음말
평화통일의 지름길은 있습니다.
그것은 이념보다 평화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평화통일의 지름길은 있습니다.
그것은 대한민국을 민주공화국으로 지켜내는 것입니다.
평화통일의 지름길은 있습니다.
그것은 국민 스스로가 정치에 올바른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
평화통일의 지름길은 있습니다.
그것은 통일보다 평화를 우선하는 것입니다.
한반도의 평화가 통일의 지름길입니다.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 지금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우리에게 평화는 절실합니다.
그런 날을 소망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최우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