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는 교회
성경본문 : 에스라 10:1-7
교회란 성도들이 모인 공동체를 말합니다.
히10:24-25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성경은 말세가 되어 올수록 서로 권하여 모이기에 힘써야 한다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행2:44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행2: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초대교회는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고, 말씀 듣는 일과 실천하는 일을 병행했습니다.
모이지 않는 교회는 능력을 상실한 교회가 되어 결국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가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신앙에 박차를 가하여 모이는데 힘써야 합니다.
그렇다면, 믿는 무리들이 성전에 모여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야 합니다.
사2:3 “많은 백성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란 말은 하나님의 성전에 모이라는 말입니다. 따라서 이 말씀은 하나님의 전에 모인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말씀의 가르침을 받아야 말씀이 깨달아지고, 깨달아진 말씀이 믿어질 때 은혜가 되고 축복이 되는 것이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합니다.
요즘 교회들의 집회 상항을 보면 교회 재적인원 60%정도 밖에 모이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일 낮예배가 그렇고, 주일 밤이나 수요예배는 30% 정도이고, 새벽예배는 10-20% 정도라고 합니다. 예배에 참석해서 계속 말씀을 들어야 말씀에 익숙해지고, 깨달아지며, 믿어지게 되는 것이지, 일주일에 한번 출석하는 교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모릅니다.
롬10:17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사2:3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니라”
위의 말씀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성전에서 선포될 것을 가르쳐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성전에 모이기를 부지런히 힘써야 합니다. 그리고 지혜를 쏟고,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말씀 듣는데 힘써야 합니다. 그리하여 말씀을 깨닫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세상의 지식이나 명예나 권세에 대해서 가르쳐서는 안 됩니다. 또한, 교회에 모인 사람들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실까를 기대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그 말씀 따라서 살아가도록 노력하고 힘써야 합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을 가르쳐 의인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의인들을
①보호해 주십니다.
②응답해 주십니다.
③환난에서 건져주십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은혜를 입기 위해 우리들은 성전에 모여 말씀을 통해 깨닫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Ⅱ. 기도해야 합니다.
성전에서만 기도해야 되는 것은 아니지만, 기도하기 가장 좋은 장소를 말한다면 성전입니다. 예수님도 내 집은 즉 성전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마가의 다락방에 12명이 모여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때 간절히 사모하며 기도했더니 성령 충만을 입었습니다. 성령 충만 전에는 두려움이 많았고, 복음에 확신이 없어서 예수님이 잡혀 십자가형을 받는다고 했을 때 모두 되돌아갔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전에 “십자가에서 죽은 지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서 갈릴리에서 만나리라”고 말씀하셨지만 이 말씀을 믿은 제자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성령이 충만하니까 말씀에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러자 말씀을 선포할 때 기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병든 자가 고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이 생겨지고 가는 곳마다 교회가 세워지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났습니다.
기도는 성령 충만케 하는 비결입니다.
행12:1- 베드로가 간악한 헤롯에게 붙잡혀 들어가 죽게 되었습니다. 그 때 온 교인들이 마가의 집에 모여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초대교회 교인들도 기도는 하지만 베드로를 살려낼 일에 믿음이 적었습니다. 그런데 주의 사자가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서 깨웠습니다.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졌습니다. 띠를 띠고 신을 신고 천사가 겉옷을 입으라고 해서 입었더니 따라오라고 했습니다. 첫째와 둘째 파수를 지나 밖으로 나가는 쇠문에 이르니 문이 저절로 열려 길거리로 나오니 천사가 떠나갔더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기도하던 초대교인들도 베드로를 보고 놀랐습니다.
기도는 응답됩니다. 기도는 역사를 바뀌게 할 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생각을 초월하는 능력과 권능이 있습니다.
대하20:4에 보면 모압사람과 암몬과 몇 마온 사람들이 유다 여호사밧 왕에게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유다는 이에 대항할 힘이 없었습니다. 쳐들어오는 군대를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여호사밧은 유다 모든 성읍에 백성들을 모아 간구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능력과 도우심을 힘입어 연합군을 물리치고 승리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영적인 삶을 유지하기 위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성도들의 기도가 있는 교회는 반드시 부흥의 기적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상처가 있는 성도들도 끌어안고 고민하지 마시고 기도해 보세요.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됩니다. 질병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염려하지 말고 기도해 보세요. 하나님의 치료의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에스라가 성전 앞에 엎드려 울면서 자복하고 기도했더니 많은 백성들이 통곡하면서 어른으로부터 어린아이까지 몰려와서 회개했던 것처럼 성도들이 모여 기도하는 신탄진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Ⅲ. 병 고침을 받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20세기를 “병든 시대”라고 말합니다. 육신의 질병의 만연으로 병든 시대라고 할 수 있겠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는 사회의 불협화음으로 병든 시대임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자기의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서 절망에 빠져있는 병든 사람들, 그리고 지극히 보잘 것 없는 것들 때문에 하나님의 형상으로 자유를 받은 사람을 죽이고, 자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크게 병든 증거입니다. 우리가 부모님을 잘 모시지 못하고 불효하는 것도 병든 증거입니다. 나에게 조금만 해롭게 하는 사람이 있으면 참지 못합니다. 미워합니다. 증오합니다. 이것 또한 병든 증거입니다.
이런 고질적인 질병을 우리는 치료받아야 합니다.
사1:5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패역을 거듭하느냐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거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부드럽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
현대인들은 상처와 질병으로 가득 차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는 사1: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출15:26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지친 육과 영을 성전에 모여 끊임없이 기도함으로 치료받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
Ⅳ. 승리해야 합니다.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바알의 제사장들과 싸워 승리했습니다.(왕18:39)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많은 수의 바알 선지자들을 간단히 물리친 사건이었습니다.
롬8:31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할 수 있겠느냐”고 했고 롬8:37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길 수 있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고전15: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고 했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여러 모양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이 모여서 믿음으로 교제하고 서로의 믿음의 삶을 나누고 믿음으로 격려하고 위로할 때 성도들과 함께 하시고 도우셔서 승리하게 하십니다.
세상이 악하고 마귀가 간교하다고 할지라도, 우리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함께 하시기를 원하시므로 우리는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골리앗과 다윗을 비교하면 어른과 아이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장수들은 골리앗을 두려워해서 한 사람도 대항할 장수가 없었고, 모두 다 두려워하고만 있었습니다. 그 때 다윗은 인간적으로 보기에는 전연 가능성이 없는 싸움이지만 하나님이 도우시면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골리앗을 향하여 “너는 칼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여호와께서 너를 네 손에 붙이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머리를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로 오늘날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을 알게 하리라”(삼상17:45-46) 라고 외쳤습니다.
이런 확실하고 분명한 믿음을 가지고 골리앗 앞으로 나갔던 다윗은 물맷돌로 골리앗을 물리치고 나라를 구원하는 명장이 되었습니다.
교회는 세상을 향하여 승리해야 합니다. 교회자체는 별 힘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도우시고 하나님이 계시는 교회는 능히 승리케 됩니다.
우리 성도들은 성전에 모여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하고, 그 말씀을 마음에 담고 믿고 순종하고 살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그랬을 때, 말씀 속에 있는 축복을 경험하게 되고, 생명력 있는 믿음의 삶을 살게 됩니다. 그리고 기도 응답받고 성령 충만함으로 하나님의 기적과 표적을 체험해야 하고, 전인격적으로 질병을 알고 앓고 있는 현대인들의 외적 치유와 내적 치유의 역사가 있어야 하며, 거대한 세상의 충돌을 이겨내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교회가 되기 위해 모이기에 힘쓰는 모든 성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