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4년 그림책레시피클럽 4차시 프로그램 중
두번째 후기 올립니다.
ㆍ일시: 2024.5.4 토요일 오후2시~ 3시40분
ㆍ장소: 세류2동 골목상권 교류센터 2층
ㆍ인원: 초등 6명
수업 전날에 사전 준비로 수업장소에 방문했어요.
건물 외부 입구에 홍보 포스터도 붙여 놓고,
베이킹 공간과 그림책을 나눌 공간도 깨끗히 쓸고 닦고 세팅하고 돌아 왔어요.
그림책 {네가태어난날엔곰도춤을추었지}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소중한 존재가치에 대해
세상 모든 동식물들에게 확인받는 위로와 희망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네가 얼마나 특별한지 궁금할 때마다,
세상 모든 것들의 속삭임에 귀 기울여 보라고...
너의 웃는 걸 보려고 기다리는 거라고...'
사진 속 두 어린이가 짝꿍의 웃는 모습을
거울에 비추어 주는 모습이 보이네요~^^
저는 이 그림책을 보며 꿈결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문득 아이들이 세상에 오기 전 태몽이 떠올랐지요. 그래서 수업 참여 전에 엄마들에게 태몽이야기를 많이 많이 들려주시고 와 주십사 요청을 드렸어요.
어린이들과 활동지에 기억에 남는 태몽 속 장면들에 대한 단어들을 정리해 보기.
그리고, 그 단어들에 살을 붙여 그림으로 표현해 보았답니다. 어린이 모두의 탄생 신화가 그려지는 순간이었네요-♡
고사리손으로 활동해 본 얼굴케이크 입니다.
눈, 코, 입, 볼터치에 개성있는 머리스타일에 데코까지~
마무리되어 갈 수록 어린이들 각자의 개성과 이미지가 잘 들어남이 너무 재미있어요.
이렇게 서로의 다름을 다시 또 알아가고
인정하게 되었네요.
신나는 날엔 피리한 번 불어 줘야 하잖아요?^^
앵두같은 입에 뿌우~ 코끼리 피리를 콕 박아주니
어린이들 신기방기 웃음꽃이 만발이네요.
얼굴케이크는 예쁘게 마무리를 하고
우리는 엄마들과 함께 노인경 그림책 {숨}으로
마무리 해 보았어요.
함께 본 글 없는 그림책 {숨}
아이를 처음 품에 안았을 때의 신비롭던 느낌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그림책.
'우리 어른들의 숨결이 아이를 숨 쉬게 했고, 이젠 우리 아이들이 어른들을 숨 쉬게 함을 알게 됩니다.
따뜻한 사랑의 숨결로 이어진 우리는 가족입니다.'
가족의 달,
서로가 더 많이 사랑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었어요.
그 날의 6명의 어린이들 외에도
이 세상 모든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이 사랑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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