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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 말씀: 마가복음 14장 39절, 마태복음 16장 2425절, 빌립보서 1장 20~21절
기반 텍스트: 엘리자베스 엘리엇 《전능자의 그늘 (Shadow of the Almighty)》, 존 파이퍼 《돈 웨이스트 유어 라이프》
[도입: 안전제일주의라는 현대의 우상]
사랑하는 다음 세대 킹덤 러너 여러분!
현대 사회가 청년들에게 주입하는 최고의 가치는 단연 ‘안전(Safety)’과 ‘보장된 안락함’입니다.
“절대 위험한 길은 가지 마라.”
“손해 볼 일은 애초에 시작도 하지 마라.”
“적당히 타협하고 네 몫을 먼저 챙겨라.”
세상은 희생과 헌신을 가리켜 ‘어리석은 짓’이라 비웃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청춘과 안락함을 내려놓는 결단을 ‘인생의 낭비’라고 낙인찍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역사는 세상이 ‘낭비’라고 부른 거룩한 바침을 통해 쓰여졌습니다. 28세의 젊은 나이에 에콰도르의 식인종 와오라니(아우카) 부족에게 복음을 전하려다 창에 찔려 순교한 청년 짐 엘리엇(Jim Elliot)은 그의 일기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선언을 남겼습니다.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해 영원하지 않은 것을 버리는 자는 결코 바보가 아니다.”
(He is no fool who gives what he cannot keep to gain that which he cannot lose.)
오늘 제6강은 세상의 미지근한 안전제일주의를 박살 내고, 영원한 왕이신 그리스도를 위해 청춘을 기꺼이 쏟아붓는 ‘거룩한 모험’의 세계로 여러분을 부릅니다.
[본론 1: 옥합을 깨뜨린 여인 — 세상의 비난과 주님의 칭찬]
예수께서 십자가를 향해 가실 때, 베다니의 한 여인이 주님의 발 앞에 나아와 충격적인 행동을 감행합니다.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어떤 사람들이 화를 내어 서로 말하되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는가…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만 두라 너희가 어찌하여 그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 마가복음 14:3~4, 6
‘어찌하여 허비하는가(Why this waste)?’:
옥합에 든 나드 향유는 당시 노동자의 1년 치 품삯(300데나리온)에 달하는, 한 여인의 전 재산이자 미래를 위한 혼수 밑천이었습니다.
계산이 빠른 제자들과 세상 사람들은 그것을 단숨에 부어버린 여인을 향해 “낭비(허비)”라며 분노했습니다.
주님의 평가: ‘좋은 일(A beautiful thing)’:
세상의 눈에는 아까운 허비로 보였으나, 만왕의 왕 예수 그리스도의 눈에는 영원토록 기억될 가장 아름답고 고귀한 헌신이었습니다.
주님을 온 우주 최고의 보물로 알아보는 자만이 자신의 가장 아끼는 옥합을 미련 없이 깨뜨릴 수 있습니다.
[본론 2: 역설의 법칙 — 목숨을 잃고자 하는 자는 살리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제자도의 가장 절대적인 영적 공식을 제시하십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 마태복음 16:24~25
성경 관주: 요한복음 12:24~25“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밀알이 썩지 않고 유리병 속에 곱게 보존되면 안전할지는 몰라도 생명은 영원히 태어나지 않습니다.
땅속 어둠 속에 묻혀 자기 껍질을 깨고 죽어질 때 비로소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영원한 결실이 맺힙니다. 하나님 나라는 안전을 붙잡는 자가 아니라, 믿음으로 자신을 던지는 자들을 통해 확장됩니다.
[본론 3: 짐 엘리엇의 피와 와오라니 부족의 기적]
엘리자베스 엘리엇의 저작 《전능자의 그늘》에 기록된 짐 엘리엇과 네 명의 동료 선교사들의 순교는 결코 허무한 비극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짐 엘리엇이 창에 찔려 쓰러질 당시 그의 품에는 총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원주민들을 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천국에 갈 준비가 되었지만, 저들은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해 지옥으로 가기 때문입니다.”
남편들이 피 흘려 죽은 그 정글 속으로 아내 엘리자베스 엘리엇과 동료 선교사들의 부인들이 어린아이들을 품에 안고 다시 걸어 들어갔습니다.
그들을 죽였던 추장 키모와 전사들은 묻습니다. “당신들은 누구인데 우리를 해치지 않고 치료해 주는가?”
엘리자베스는 답했습니다. “우리는 당신들이 죽인 그 청년들의 아내입니다. 우리 남편들이 목숨 바쳐 전하고자 했던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러 왔습니다.”
짐 엘리엇을 찔렀던 살인자들은 복음 앞에 엎드려 회개했고, 훗날 그 부족의 목사와 교회의 장로로 세워졌습니다.
단 한 번의 거룩한 낭비, 영원한 것을 위해 던진 그 청춘의 피가 한 민족 전체를 지옥의 사슬에서 건져내는 영광의 열매를 맺었습니다.
[말씀 선포와 킹덤 러너의 결단]
사랑하는 다음 세대 여러분!
썩어 문드러질 세상의 보장에 목을 매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젊음, 지성, 재능, 에너지는 언젠가 반드시 사라집니다. 누구도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 없고, 여러분이 가진 생명을 영원히 붙잡아 둘 수 없습니다.
어차피 붙잡아 둘 수 없는 것이라면, 가장 찬란하고 존귀한 영원한 주님의 발 앞에 깨뜨려 부으십시오!
세상이 “너는 왜 그렇게 유난스럽게 믿느냐”, “왜 좋은 스펙과 청춘을 낭비하느냐”고 손가락질할 때, 당당하게 선포하십시오.
“나는 영원하지 않은 것을 버리고, 결코 빼앗기지 않을 영원한 것을 선택했다!”
십자가의 사랑에 눈먼 거룩한 바보가 되십시오.
자신의 옥합을 부순 그 자리에 천국을 진동시키는 거룩한 향기가 피어오를 것입니다.
[비전 워크숍: 영적 실천 과제]
내 삶의 ‘마지막 옥합’ 식별하기
내가 끝까지 포기하지 못하고 주님 앞에서도 꽉 쥐고 있는 나의 ‘옥합’(예: 세속적 성공에 대한 집착, 타인의 인정, 안락한 생활 반경, 특정 진로의 고집)은 무엇인지 노트에 적어보십시오.
포기와 헌신의 영적 영수증 작성
짐 엘리엇의 결단문을 붙들고, 십자가 앞에서 주님께 바치는 헌신을 기록하십시오:“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주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모든 물과 피를 쏟으셨습니다. 주님이 나를 위해 생명을 낭비하셨듯이, 나 또한 영원하지 않은 세상의 안락함을 주님의 발 앞에 깨뜨려 바칩니다. 내 청춘과 비전이 그리스도를 위한 거룩한 낭비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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