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막내 입학을 시키고 입학식날에 박경선 교장선생님을 처음으로 뵙게되었습니다
입학식날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감동받았습니다. 아이가 셋인데 이런 감동적인 입학식은 처음이었거든요.
(교장선생님이 쓰신 동화책을 입학생들에게 선물로 주신 일하며 부모님께 감사의 큰 절 올리기 등)
입학식을 마치고
도서실에서 학부모님들께 하신 말씀들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얼굴과 호박은 펴져야한다", "학교는즐거운곳이다"라고하시면서 학교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해주셨어요
아이를 기죽이지 않기 선생님을 믿고 맡겨라 아이앞에서 선생님을 비난하지말라 내 아이만 생각하지 말라 담임선 생님을 신뢰하라 아이를 믿어라 숙제는 꼭 확인하라 책을 가까이하라 우리 아이가 생산한 것은 소중한 자산이다 등등 소중한 말씀들을 해주셨어요
위로 두 아이 때는 바쁘다는 핑계로 학교에 거의 가지 않았는데 교장선생님이 너무 맘에 들어서 학교에 자꾸 가고싶은 거예요 1학년 교실 청소,녹색 어어니회,책 읽어주는 명예교사..등의 활동을 하면서 저도 많이 배우고 행복해졌습니다
특히 1주일에 한번 책을 읽어주게되면서 받은 행복은 뭘로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동문학가 최춘해선생님, 동화구연가 곽홍란교수님, 대구교육청 심후섭과장님의 좋은 강의를 듣게된 일 정말 일년 내내 물심양면으로 어떻게 하면 좋은 학교를 만들수있을까 밤낮으로 헌신하시는 교장선생님!~ 이 추운 날씨에도 아침마다 등교 시간에 전교생를 맞이해주시고
어린이날에는 전교생에게 훌륭한사람될상,
어버이날에는 훌륭한 부모님상,
아이들에게는 칭찬,감사,존대말,안전으뜸이 등의 상을주시고
전교생 각각의 생일때 책을 선물해주시고 나열하기가 힘들 정도로 너무너무 학생들에게, 학부모들에게 헌신적으로 행복과 사랑과 즐거움과 관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장선생님이계셔서 저도 아이들도 행복하고 제게는 큰 행운입니다 교장선생님!~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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