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뉴스] 이흥수 기자 =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모터사이클 최대 규모의 행사인 ‘26회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호그 랠리는 할리데이비슨 오너스 그룹(H.O.G.™)이 주최하는 행사로 호그 멤버와 전국 13개 챕터의 멤버가 모여 할리데이비슨 문화를 나누는 축제다. 이번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에서 개최됐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 최대 규모의 행사인 ‘26회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주최 측은 지역 주민과 상생을 위해 리조트에서 진행하던 기존의 방식을 포기했다. 대신, 태백 시내 숙소와 식당, 카페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행사 기간 동안 2,500여 명의 참가자가 지역사회에서 골고루 소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행사장으로 선정된 태백종합경기장에도 지역 상생의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 지역 상인회가 직접 참여해 참가자를 위한 음식을 판매했으며, 지역상품권 역시 이용 가능했다. 뿐만 아니라 록 밴드 ‘부활’의 공연이 펼쳐지는 행사장을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해 할리데이비슨 라이더와 태백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었다.
행사장으로 선정된 태백종합경기장에도 지역 상생을 위한 자리로, 지역 상인회가 직접 참여해 참가자를 위한 음식을 판매했다
올해도 호그 코리아와 기흥 그룹 사우회로 구성된 봉사단체 ‘할리천사’의 기부가 이어졌다. 이번 기부는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의 신계숙 교수가 참여해 기부라이딩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기부라이딩에 참가한 할리데이비슨 라이더와 기흥 그룹 사우회는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를 위해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신계숙 교수와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라이딩을 실시했다. 기부금은 총 6,500,000만원이 모였다.
할리데이비슨 라이더와 기흥 그룹 사우회는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를 위해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신계숙 교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외에도 행사장엔 할리데이비슨 라이더가 즐길거리로 가득했다. 특히, 26회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에서 최초 공개되는 2024 로드 글라이드와 스트리트 글라이드의 반응이 뜨거웠다. 해당 모터사이클이 전시된 부스를 방문한 한 참가자는 “새로운 세대의 로드 글라이드와 스트리트 글라이드를 직접 볼 수 있어 흥분된다”며, “실제로 보니 웅장하고 세련됐지만 예전 모델의 헤리티지는 유지하고 있어서 신비로운 느낌이 든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26회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에서 최초 공개되는 2024 로드 글라이드와 스트리트 글라이드의 반응이 뜨거웠다
역대급 참가자가 몰려든 만큼 참여하는 공식 후원사도 38개 업체가 참여하며 역대급 규모를 자랑했다. GMC는 작년에 이어 올해로 2년 연속 호그 랠리에 참여했다. GMC 시에라와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과 콜라보 전시를 진행했고, 그랜드 투어의 콘보이 차량을 지원해 참가자의 이목을 끌었다. HD현대오일뱅크는 26회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에게 고급유 주유권을 지급했다. 해당 주유권을 지급받은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는 부담스럽지 않고 쾌적하게 태백시에서 라이딩을 즐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리아 호그 랠리 행사를 상징하는 그랜드 투어가 26일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올해는 호그 랠리 행사를 상징하는 그랜드 투어가 개최됐다. 태백시와 태백경찰서는 행사에 참여한 할리데이비슨 라이더가 안전한 그랜드 투어를 할 수 있도록 대열을 안내하고 교통을 정리했다. 그랜드 투어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태백시의 아름다운 풍경을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좋지만, 태백시의 도움을 통해 안전하게 그룹 라이딩을 해볼 수 있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줬다”고 이벤트에 참여한 소회를 밝혔다.
www.aminews.co.kr
아미뉴스 이흥수 기자 (lhsjej705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