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주얼리트렌드

[bees]

핑크와 에메랄드그린 등 아름다운 색에 한쪽 어깨를 드러낸 드레스가 제 6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린 일요일 저녁의 패션 트렌드였다. 보석에 있어서는 대부분의 스타일리스트와 스타들이 비슷한 스타일의 조언을 들은 것처럼 단순한 모양의 스터드 귀걸이 또는 크고 어깨에 닿을 듯한 귀걸이에 팔찌를 한두 개 한 것이었다.

HBO 미니시리즈 템플 그랜딘으로 골든 글로브상을 거머쥔 클레어 데인스는 프레드 라이튼의 골드에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팔찌와 플래티넘에 멜리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드롭 귀걸이를 착용했다. 블랙 스완에 출연한 밀라 쿠니스는 에메랄드그린 드레스에 로레인 슈와츠 제품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팔찌와 다이아몬드 장식 귀걸이를 했다. 베르사체의 아찔한 레드 드레스를 입은 매드 멘의 재뉴어리 존스 역시 닐 레인의 다이아몬드 세팅 플래티넘 귀걸이와 다이아몬드 세팅 플래티넘 뱅글 팔찌를 착용했다.

오른손 반지도 아직 유행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몇몇 스타들이 귀걸이와 팔찌의 조화에 반지까지 더해서 패션을 완성했다. The Kids Are All Right으로 이날 저녁 가장 큰 영예를 안은 수상자 중 한명인 아네트 베닝은 블랙 오닉스에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뱅글과 다이아몬드 클러스터 귀걸이, 다이아몬드 칵테일 반지를 착용했다. 캐서린 제타 존스는 반클리프아펠 제품의 ‘크레센도’ 다이아몬드 팔찌, ‘로린’ 다이아몬드 반지, ‘엘리자’ 귀걸이, 그리고 26.8캐럿의 마퀴즈 다이아몬드 반지를 착용했다. 제니퍼 로페즈 역시 600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플래티넘 팔찌, 클러스터 귀걸이, 다이아몬드 반지를 하고 나왔는데 보석 삼종 세트는 모두 해리윈스턴의 제품이었다. 

목걸이를 착용한 배우는 많지 않았지만 매우 눈에 띄었다. 골든글로브 영화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은 나탈리 포트만은 빅토앤롤프의 어깨 끈이 없는 드레스에 티파니 제품인 플래티넘 레이어드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귀걸이, 18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착용했다. 헬렌 미렌과 카일리 쿠코 역시 목걸이를 하고 무대에 나왔는데, 미렌

은 까르띠에의 다이아몬드 세팅 플래티넘 목걸이를 했으며, 쿠코는 쇼파드의 29캐럿 오벌 쉐입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하고 나왔다.

독특한 러프 다이아몬드와 아쇼카의 컬러 원석 역시 레드카펫에서 주목을 받았다. 글리의 헤더 모리스는 러프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오리엘’ 드롭 귀걸이와 뱅글 팔찌를 했다. 둘 다 천연 원석 다이아몬드의 모습이었다. 보드웍 엠파이어의 켈리 맥도널드는 아쇼카 다이아몬드 반지와 18캐럿 로즈 골드 귀걸이로 마틴 카츠의 ‘소박한 다이아몬드’ 디자인을 선보였다. 가부리 시디브 역시 마틴 카츠 제품의 컬러 원석을 이용했다. 오벌 쉐입 자수정 귀걸이에는 422개의 멜리 다이아몬드와 357개의 자수정이 세팅됐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컬러 원석을 착용한 배우가 또 있다. 마리아 메누노스는 에들러 사우스 시 회사의 진주 귀걸이와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스모키·핑크 쿼츠 브루마이 반지를 착용했다. 제니퍼 러브 휴잇은 르뱅의 초콜릿 컬러 다이아몬드와 토파즈 반지를 착용했다.

/ 내셔널 주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