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기본정보 | [KBS] 장르: 시사교양 기획: 길다영 편성: 2024.06.13(목) 오후 10:00 출연: 송해나 (모델, 골때녀, 나는 솔로 출연) 공식 사이트: https://program.kbs.co.kr/1tv/culture/docuinsight/pc/index.html |
기획 의도 | 대한민국은 2024년 1분기 합계출산율 0.76명으로 초저출산 시대에 돌입했다. 각종 지원 정책 등이 나오고 있지만 결혼과 출산이라는 선택지 앞에서 2030세대의 마음은 요지부동이다. 그들의 마음을 움직일 열쇠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그래서 12명의 부부에게 묻기로 했다. 이런 시대에 아이를 낳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왜 아이를 낳았는지. 그래서 당신은 행복한지. |
핵심 포맷 | 오프닝 → MC → 바디1 → MC → 바디2 → MC → 바디 3, 4, 5, 6, 7 → 클로징 |
내용 구성 |
[오프닝] 1분 - 아이를 임신하고 가족들에게 밝히는 모습 기록 (V-log) - 송해나(프리젠터): 초저출산 시대 대한민국, 당신은 왜 아이를 낳았나요? - 타이틀: 아이 낳는 사람들
[바디1] 8분 - 다둥이 가족으로 산다는 것 (인진 씨, 병희 씨 부부). 4인 이하 가족 대부분인 대한민국에서 5인 가족은 호텔 예약조차 부자연스러운 존재. 하지만 아이를 돌보는 과정에서(서로 퇴근 후 아이들 픽업하는 장면, 조부모님의 도움) 부부는 서로에게 또 다른 매력 느끼고 자신들의 세상이 확장되었다고. - (Sub) 가임 연령대 여성 61.6% 향후 출산 계획 없음
[MC] 2분 - MC 지인 이현이(모델) 통화. - 이현이 "어떻게 내 삶에 이런 무조건적인 존재가 있을까 싶은, 한번도 느끼지 못한 감정들이 존재한다"
[바디2] 6분 - '육아 독립군'이 아이를 돌보는 법 (진환 씨, 애리 씨 부부). 양가 부모님의 도움 없이 아이를 기르다 보니 아빠의 육아 참여가 절실. 아이를 한 명 더 낳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 같다고.
[MC] 1분 - 아이를 낳으면 커리어에 손상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바디3] 4분 - MC가 집을 방문함. - 비혼주의자, 딩크족이었던 혜진씨. 현재 생각이 바뀌어 결혼을 하고 임신을 준비하고 있다. - "남편이 아니라 동반자가 필요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서 잘 살고 있다 그게 우리가 몇 개국을 가고 어느 호텔에 갔다 보다 가치 있어 보였다" - 그러나 마음과 달리 임신이 쉽게 되지 않아 배테기를 하고 있다고.
[바디4] 3분 - MC가 산부인과 방문해 난자 얼리는 것을 봄. - 여성전문병원에 방문해 AMH 호르몬 측정함. 32 / 35 / 38 기점으로 임신율이 달라져서, 어릴 때 얼릴 수록 임신율이 높아진다고.
[바디5] 5분 - 진환 씨는 이전보다 급여가 줄어드는 것을 감수하고 유연근무가 가능한 직장으로 이직 감행. 사내 육아를 하는 모임끼리 친해져서 아이들과 추억을 만들고 있음.
[바디6] 5분 - 남편 병진 씨는 전담해서 아이를 키움. 아이들이 나이 차가 나는데 육아를 전담하는 남편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고. 육아의 순간을 글로 기록해둔다고.
[바디7] 6분 - 결혼 7년 만에 아이를 가지게 된 유정 씨와 태진 씨 부분. 직장 때문에 여수로 이사한 이후 여유로운 마음이 생겨 출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클로징] 2분 - 길거리 시민 인터뷰: 아이를 낳을 것인가요? (경제적 여건 갖춰지면, 집만 해결되면, 직장 계속 다니고 싶어서 어려울 것 같다) - 아이와 함께 미소 짓는 출연진들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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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점 | [PD수첩] 인구절벽 2부 = 초저출산 한국에서 아이를 낳아 키우기로 한 부모들을 조명했다. |
차이점 | - [다큐인사이트]는 방송 내내(48분) 아이를 낳아 행복한 부모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양가 부모님이 육아를 도와주고, 단축 근무를 하고, 유연근무가 가능한 곳으로 이직을 해도 '아이를 낳아서 뿌듯하다'로 결말이 난다. - 반면, [PD수첩]은 육아와 일을 병행하느라 힘든 엄마들의 모습을 10분 간 조명하고 구조적인 문제로 넘어간다. 정부가 제시한 '외국인 육아 도우미 도입'이 실효성 있는지 싱가포르의 현실을 취재한다. |
장점/ 경쟁력 | - 시의성 있는 질문: 출산과 육아가 꺼려지는 현 대한민국에서 '아이가 주는 기쁨'에 집중한 것. |
단점/ 개선안 | - 그러나 여전히 찜찜할 수밖에 없는 건.. 상황을 단순 전달하는데만 그쳤기 때문 아닐까. 청년층이 아이를 낳는 기쁨을 몰라서 결혼과 출산을 거부하는 게 아닌데, 사회구조의 문제 때문인데 현실과 대안을 다루고자는 노력을 찾아볼 수 없었다.
- 난자 동결의 실효성과 부작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점. |
프로그램 관련 기사 및 반응 | http://www.danb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259
지난달 8일 서울 여의도 KBS 본사에서 ‘저출생위기대응방송단’ 현판식을 열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매달 한 주씩을 저출생위기대응 방송주간으로 정해 저출생 문제를 주제별로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각에서 방송단 출범 배경에 정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기적으로 지난 6월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저출생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한 다음 날 KBS가 사내 공지를 통해 저출생위기대응 방송주간 시행을 발표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박민 사장이 대통령 주재회의에 참석한 지 하루 만에 특별방송주간이 발표된 것에 대해 정부 정책에 발맞추기 위한 급조 편성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KBS가 정부 정책과 관련해 자체 방송단을 꾸린 것은 자연스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간 KBS에서 방송단 성격의 조직은 선거 방송이나 스포츠 이벤트 등을 제외하면 주로 역사적 기념이 필요한 사안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2015년 광복70주년 주관방송사로 선정되면서 구성한 광복70년방송기획단, 2019년 3·1운동및대한민국입시정부수립100주년방송단 등이 있었다. 박상현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KBS 본부장은 단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정부 조직 개편과 맞춰 그 주제에 걸맞은 방송을 전문으로 할 부서를 꾸린다는 것은 관제방송의 성격이 짙어질 수 있는 부분”이라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