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란 이름 그대로 소변을 통해 당이 빠져나가는 질환을 말한다. 즉, 포도당이 몸의 영양분으로 쓰이지 못하고 배출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사실은 당뇨병이 단 음식을 많이 섭취해 생긴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마다 기전이 존재하므로 당뇨병의 원인과 증상은 개인마다 다르다.
서울 신사동 경희생한의원 김지만 원장은 YTN PLUS와 인터뷰에서 1형 당뇨와 2형 당뇨의 차이를 설명했다.
1형 당뇨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없어서 혈액 속에 포도당의 양이 많아지는 병이다. 자기세포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이나 잘 알려지지 않은 원인들에 의해 발생한다.
2형 당뇨는 우리 몸이 인슐린에 세포가 잘 반응하지 않아서 생긴다. 비교적 높은 연령대에 생겨서 '성인 당뇨병'이라고 부른다.
김 원장은 미국 SCI 급인 국제 학술지(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e)에 전통 한약이 당뇨병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한 임상 사례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논문의 제목은 'Effect of Yeonryeonggobon-dan (YRGBD), an herbal complex, on glycemic control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mellitus: A case series'이며, 제2형 당뇨를 우리나라의 전통 한약으로 치료한 임상 사례가 담겨 있다.
이를 통해 전통 한약 치료를 받은 2형 당뇨 환자들의 혈당이 낮아 졌으며, 혈당 조절 능력 또한 개선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김 원장은 "앞으로 계속 된 연구를 통해 병마로부터 고통 받는 사람들이 한방치료를 통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