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을 할 때 가장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몰입하나요?
참 어려운 거 같다. 중학교 때부터 수학 문제만 풀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풀었었는데 근데 이게 참 좋아하는 걸 해야 그런거일지도 모르겠다. 좋아하는 분야의 수학을 해야지 ㅋㅋ 또 외우는 건 더럽게 싫어함
뭐지.. 나 근데 연습은 싫어하는데 즐기는 건 좋아함요 ㅋㅋ 그래서 음악도 즐기는 걸 좋아하지 막 연습하고 싶지는 않아 ㅋㅋ
가장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몰입하는 건 아무래도 지금은 전공문제 보는거?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게
전공 싫어했으면 빨리 관뒀겠지. 좋아하니까 지금까지 공부하고 그러겠지.
그래 전공 좋아. 수학의 아름다움. 좋은데 어려워. 어려운 걸 해야 또 내가 잘 가르쳐주겠지.
수학 증명하고 문제풀고 하는 거 재밌어~
누구와 함께 있을 때 가장 편하고, 행복한가요?
이제 나도 20대 중반이어서 그런가 10대 때처럼 친구가 없으면 불안하고 그런게 없네
시간이 안 맞으면 시간이 안 맞아서 못 만나겠거니~ 하고 넘기는 편.
아 근데 나는 그런게 있는 거 같은게 고등학교 친구들보다 대학교 친구들이 더 많이 만나고? 그래
흠... 고등학교 친구는 차주현. 진짜 내 평생친구 해도 될 정도로 편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만나도 어제 만난 것 같은 기분
그리고 대학교 친구로는 사회복지학과 친구, 조재완, 이정인
내가 힘들 때 옆에 있어줘서 그런가 계속 얘네만 찾게됨. 많이 못 만나더라도 종종 만나자 얘드라 ㅠㅠ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생의 가치는 무엇인가요?
사소한 것에도 웃으면서 할 수 있도록 하는 일. 그리고 건강
아무리 내가 뭘 잘해도 건강하지 못하면 일찍 죽을 건데 왜 굳이??
그리고 내가 아무리 잘한다 하더라도 웃지 않고 재미없는 일만 하면
정신적으로 병걸려 빨리 죽는다..
제일 중요한 건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건강한거야~
정말 피하고 싶은 상황은 어떨 때 인가요?
1. 가족이랑 싸울 때. 그냥 요즘인거 같음
그래서 집에 들어가고 싶지만 집에 들어가기가 싫은 요즘
힘들어서 외로워서 말 걸어도 시비냐고 물어보는 둘 녀석 때매 말하기도 싫고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내 할 거 찾아서 혼자 밥 먹고 혼자 취미생활 즐기기
2. 내가 건강 안 좋은 거 알면서도 회피하고 맛있는 거 더 많이 먹을 때.
그냥 무서움. 유전도 아닌데 왜 나만 당뇨 걸려서
그래서 나보다 많이 맛있는 거 먹고 관리 안 하는 사람 다 걸렸으면 좋겠음. ㅋㅋ
무서운 거 알면서도 분하고 억울해서 회피하는 나... 이제 안 그래야지
5년 후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요?
5년 뒤면 29이 다 되어가는 28인데... 그럼 더 성숙해져있는 나일까?
내 목표는 25살 때 임용 합격해서 정교사 되는 것이니
4년차 쯤 되었을 땐 카리스마 있는 교사가 되는것.
그리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3대 200정도는 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돈도 많이 벌어서 이제 부모로부터 독립해야하는데 사실 같이 살고 싶은데
언니랑 서민기가 빨리 집에서 나가면 좋겠다. 얼굴도 보기싫어져 가끔은
음... 5년후라... 일단 선생님 빨리 되게 해주세요 제발..
배워보고 싶은 취미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그냥 이것 저것 다 해보고 싶음. 음악도 많이 배우고 운동도 많이 배우고
진짜 돈만 많으면 다 배웠겠지. 돈 많이 벌어야지
근데 제일 하고 싶은거는 드럼 배우고 밴드 해보고싶다.
애정하는 유튜브 채널이 있다면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Deep 채널 챙겨봤는데 요즘은 잘 못 봄. 한 번 보면 계속 볼까봐
구독자 많이 없을 시절부터 챙겨봤는데 김규남이 이뻐서
어떤 음악을 들을 때 가장 감정이 이입되나요?
가사없는 음악(all is well)이나 잔잔한 음악
들으면서 편지 적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눈물 주르륵 흘려버려
나를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면 무엇일까요?
짱구
그 이유는 매순간 장난도 많고 진짜 금쪽이처럼 행동하지만
누구보다 남을 배려하고 남을 챙길 줄 알고
하고 싶은 것에는 진심으로 열정적이게 사는 모습이 짱구와 같다고 생각해서
나의 오랜 꿈은 무엇이었나요?
꿈은 명사가 되면 안 된다고 하는게 진짜 맞는 말인것 같다. 내 오랜 꿈은 선생님이었다. 운칠기삼이라고,
어쩌다보니 내가 조기졸업에 기간제를 하고 있는 경험을 하고 있는데
학생들에게 '선생님'이라고 불리게 되어 기분이 좋고 보람찬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그렇지만, '선생님'이라는 명사의 꿈이 가끔은 허무하게 느껴진다.
구체적인 교육관, 가치관이 없으면 무너질 것 같은 감정이 하루에도 수없이 느껴진다.
그래서 내 꿈은 명사인 선생님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순간 학생들을 생각하고 학생들의 관점에서 가르쳐줄 수 있는 전인교육을 하는 교사가 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