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생태투어로 매향리 역사관과 고온이포구 갯벌을 돌아보고 1시간여 우리 협동조합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었어요. 2시간여 일정이 끝나고 저녁시간에 알게 된 기막힌 사실. 강의를 들으셨던 분들 중엔 성공회대 사회적기업 연구센터 교수님은 물론 연구원, 사회복지관장 등 오히려 내가 강의를 들어야 할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답니다.
아뿔사 왠지 나이가 지긋해 보이더라... 이런...
다소 당황스러웠지만 당황하지 않고 "교수님인 줄 미리 알았으면 완전 쫄아서 강의할 뻔 했네요~ ㅎㅎ" 했더니... "아닙니다. 오늘 강의가 아주 감동적이었어요. 허허" 해주시는 센스...ㅎ 고맙게도 다들 오늘 일정에 만족을 표현해 주시네요.
이럴 때면 저도 감동 먹습니다~ 좋은 인연으로 이어질 분들입니다. 원주민식당 동민네서 먹은 숭어회와 물메기지리탕 또한 감동이었습니다 ^^
첫댓글 푸줏간.
이 느낌은 지워지지 않을 첫인상을 안겨준 매향리의 모습 입니다.
변화의 물결이 일어 무섭고 섬뜩했던 그 느낌이 따뜻함으로 바뀌면 하는 바램이요,,
제게도 매향리의 첫 인상은 매우 강렬했지요.
주민들의 증언을 듣고는 참담해 지고...
매향리에도 좋은 날 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