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성령의 열매
갈라디아서 5:13-끝
아펜젤러 교장
2월 5일 (주일)
聖神之果果凡有九, 而生命有實, 余甞見日人之假花, 初疑其生而捫之則假也. 故無結果之所望矣. 何也無生命故矣. 吾人當於世間當有結果, 而無果實者無生命也. 此經內言靈內之果, 而肉體言慾心, 而於聖神言結果何也? 肉則無生命也. 靈則有生命故言果矣. 語肉體之事而余或無此犯罪乎? 先言其大罪, 而次及其小罪, 而無非死亡也. 其大罪則或言無此犯罪, 然至其小罪者, 嘗有犯者, 人疾其肉或犯此罪, 余幼時聞虎之事, 而不勝恐縮也. 見山上有燈明, 而謂之虎則亦恐驚不已也. 空氣中有病菌, 故此京城之人, 多入死亡也. 我若有生命, 則征服此菌, 吾生活中有小小犯罪, 誰能征服乎? 我若有生命則可服此罪也. 然此等罪惡, 如曲曲之蛇, 見甚驚恐也. 聖神之事有多種果實, 余家有능금, 有腐者出而視之, 有黑色出則全腐也. 白則有生命. 聖神之果不欲自見者, 而自然發露. 敎會有靑年則多生命, 而若無老年則奈何模範也? 吾無進步, 亦無生之證也. 退步死也, 保羅記此有順序, 先言愛者神主, 後當先愛人. 愛而後有快樂. 余嘗敎子曰 汝若善解算術則當給錢也. 兒解算後喜詭曰 余得錢, 余亦不隱喜, 次言忍耐, 次言忠誠, 忠誠是善果也. 吾等易爲生驕, 而棄是善果也. 吾信主望此九果, 而信乎余說, 此敎亦非望僉位之九果也. 僉位有生命則有此果也. 有一例紐育城有傳道館, 多貧者, 陷罪者, 有各種人聞傳道之言, 而起立看證曰 農畜業中飮酒陷罪入獄, 無所望, 而欲悔改不能者也. 今聞此傳道而悔改, 有生之神能敵無生之肉也. 聖神人無不愛之, 僉位勉之哉.
성령의 열매는 9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생명의 열매입니다.
내가 일찍이 일본 사람이 만든 가짜 꽃을 보았는데, 처음에는 살았는가 싶어 만져보니 가짜였습니다. 그러므로 열매 맺기를 바랄 수 없습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생명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살면서 마땅히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열매가 없다는 것은 생명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성경> 안에는 영의 열매를 말하고 육체에 대하여서는 욕심을 말하였습니다. 성령의 열매를 맺는 일을 말한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육체는 생명이 없으나 영에는 생명이 있기 때문에 열매를 말한 것입니다.
육체의 일을 말하자면 나는 혹 이와 같은 욕심의 죄가 없었을까요? 성경에는 큰 죄와 작은 죄를 말하였는데, 모두 죽음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그 큰 죄에야 혹 범한 일이 없다고 하더라도 작은 죄에 대하여서는 일찍이 범한 것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 육체에서 혹시라도 이러한 죄를 범하는 것을 미워합니다.
내가 어릴 때 호랑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견딜 수 없이 두려웠습니다. 그리하여 산 위에 등불이 밝혀져 있는 것을 보아도 그것이 호랑이라고 하면 나는 두렵고 놀라기를 마지않았습니다. 공기 중에는 병균이 있기 때문에 이곳 서울 사람들이 많이 죽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만일 생명을 가지고 있으면 이 병균을 정복한 것입니다.
나의 생활 중에 소소한 죄는 누가 정복할 수가 있겠습니까? 내가 생명을 가지고 있으면 이 소소한 죄들을 정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죄들은 마치 굽이굽이 서려있는 뱀과 같아서 보기만 하여도 매우 무서워하고 놀랍니다.
성령의 일에는 많은 열매가 있습니다. 우리 집에 능금이 있는데 썩은 것이 있어서 내어 보았습니다. 검은 빛깔이 있는 것을 내어보면 모두 썩어 있었습니다. 흰 것에는 생명이 있었습니다. 성신의 열매는 스스로 나타나려고 하지 않으나 자연이 드러나게 됩니다.
교회에 청년이 있으면 생명이 많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이 먹은 노년이 없으면 어떻게 모범을 보일 것입니까? 우리는 진보할 수 없고 역시 살았다는 증거도 없습니다. 퇴보하는 것은 죽은 것입니다.
바울이 이것들을 기록하는데 순서를 정해 놓았습니다. 먼저 사랑할 것은‘하나님과 주님이라’고 하였으니, 그 후에는 마땅히 사람을 맨 먼저 사랑하여야 합니다. 사랑을 하고 난 뒤에야 쾌락이 있습니다.
내가 일찍이 자식을 가르치는데 ‘네가 만일 산술(算術)을 잘 풀어오면 돈을 주겠다.’라고 하였더니 아이가 산술을 풀고 난 뒤에 기쁜 얼굴로 꿇어앉아 말하기를 ‘제가 돈을 얻겠습니다.’ 하기에 나도 돈을 주며 기쁜 마음을 숨길 수가 없었습니다.
그 다음은 인내, 그 다음은 충성을 말했습니다. 충성은 좋은 열매입니다. 우리는 쉽게 교만한 마음이 생겨 이 좋은 열매를 버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믿으면서 성령의 이 아홉 가지 열매 얻기를 바랍니다.
나의 말을 믿으십시오. 이 가르침은 역시 여러분에게 아홉 가지의 과일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생명을 가지고 있으면 이 열매가 저절로 있게 됩니다. 한 가지 예가 있습니다. 뉴욕에 전도기관이 있는데 그곳에서는 수많은 가난한 자, 범죄에 빠진 자, 여러 종류의 사람들에게 전도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중에 기립하여 간증하는 사람이 말하기를 ‘농축업을 하다가 술 때문에 죄에 빠져 감옥에 들어갔는데, 희망이라곤 없고 회개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여기에서 전도하는 말을 듣고 회개 합니다’고 하였습니다. 살아있는 정신은 능히 생명이 없는 육체를 대적할 수 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여러분은 힘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