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4. 順從하는 者 요한十四章十五-六節 사도五章三十二節 淸屬宮屬
方法은 自己當否認 獻物獻身順從 如阿伯蘭 聖暴欄式是 是順旨而成
順從者卽 守誡者. 讀世書者猶有福, 況讀誡者乎? 神欲使人得福 先使人順從也. 人有氣質, 人有私欲, 人有知意 欲順此而生 不知從神之道. 故我之所憂者 非不能受聖神卽 不能順從也. 不順卽 神不來矣. 如人懶而飢, 或曰勞則 給食. 不順其言 而可得食乎?
神之恩有二. 初信亦神之導, 去偶去惡 而當不識順神之道. 故姑不得神之至聖取矣. 其次順神蒙恩, 日厚漸入佳境, 見神之榮華 信益堅, 知主之恩甚大矣.
或曰, 信則神已來 有何更待也? 甚錯. 如微官學事君, 隨分進退 萬無看寺 只微官已耳. 然若奮發細心 順君之旨卽 漸漸昇次 爲大官矣. 從神者亦然, 始學從主 熱心順主 奮發勇進卽 信堦漸昇至天國矣. 天彼不順爲魔 一墜陰府之後 雖千呼万咬 不可得昇. 在世當勞可也.
主三十三年順從 而昇天. 主神之子 猶以順從成功, 況如我肉之人不順 而欲進可乎? 各肢順其体 而平和, 各臣順其君而蒙恩 理甚明矣. 世人各自願順從 送卽生風生事, 甚至幼兒 願人順己. 人順人有危 人順神平安 神之恩生而安.
昔超一問子 有二子, 書誡以援 使各誦不忘. 期三年後取講, 一講一忘. 忘者却之 講者延見 爲太子. 吾等守誡 至天堂 誦之可得永生, 不誦者見逐于過暗 豈亦可輕乎? 旨成於天者 亦欲成於地. 吾在地之日順旨 而行成旨在天 順旨在地. 吾在地之日 果幾日乎? 形忙影從 順旨之日 果幾日乎? 人生百年之內 病日除之, 睡日除之, 老少日除之, 在世不過三十年. 此三十年之間 何可違旨 而生乎? 當惕念改之可矣.
094. 순종하는 자 / 요한복음 14:15-16, 사도행전 5:32 삼청교회 속회, 궁정교회 속회
*<방법은 자기를 마땅히 부인하고 물질을 바치고 몸을 바쳐서 순종하는
것이니 아브라함과 성 프란체스코의 순종과 같이 뜻을 순종하여 성취함.
순종하는 것은 곧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세상의 책을 읽는 것도 복이 있건만, 더구나 하나님의 계명을 읽는 것이겠습니까? 하나님은 인간이 복 받기를 원하시는데 먼저 사람이 순종하게 하시기를 바라십니다. 인간은 기질(氣質)이 있고, 사욕(私欲)이 있으며, 지성과 의지가 있어서 이를 순종하고 살기를 바라지만 하나님을 따르는 방법을 모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염려하는 바는 성령을 받을 수 없는 것이 아니라 곧 순종할 수 없는 것입니다. 순종하지 아니하면 하나님이 오시지 않습니다. 마치 사람이 게으르면 주리게 되는 것과 같아서, 혹 말하기를 노력하면 식물을 얻을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 말씀을 순종하지 않으면서 식물을 얻을 수 있나요?
하나님의 은혜는 두 가지 있습니다. 처음 믿은 것도 역시 하나님의 인도하심인데, 우상을 버리고 악을 버렸으나 하나님을 순종하는 방법을 마땅하게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극한 거룩하심을 얻을 수가 없었던 까닭입니다. 그 다음은 하나님을 순종하면 은혜를 입는 것인데, 날이 갈수록 점점 더 깊어지고,하나님의 영화를 보고서 신앙은 더욱 견고해지니, 주님의 은혜를 아는 것이 정말로 대단합니다.
혹 말하기를, 믿으면 하나님이 이미 오시는데 무엇을 다시 기다릴 필요가 있습니까? 심히 착각하고 있습니다. 마치 말단 벼슬아치가 임금을 배우고 섬길 때, 발전하고 퇴보함을 자기 분수만 따라서 관청사무를 제대로 살피지 않는다면 단지 그 작은 벼슬에 머무를 뿐입니다. 그러나 만약 분발하고 조심하면서 임금의 뜻을 순종한다면 점점 진급이 올라가서 높은 벼슬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따르는 자도 역시 그러하니, 주님 따름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열심히 주님을 순종하고 분발하고 용감히 나아가면 신앙의 단계가 점점 올라가서 천국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하늘은 마귀를 따라 저 불순종하는 자는 음부(陰府)에 한번 떨어진 후에는 설사 천 번 만 번을 부르짖고 이를 갈아도 올라올 수가 없습니다. 세상에 있을 때에 마땅히 노력해야만 됩니다.
예수께서 33년을 순종하셔서 승천하셨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면서도 오히려 순종하시어 성공하셨는데, 하물며 우리와 같은 육신의 사람들이 아니 순종할 수 있으며 전진하려는 것이 옳지 않습니까? 각 지체는 몸을 순종하여 평화를 이루고, 각 신하는 그 임금을 순종하여 은혜를 입는 이치가 아주 분명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각자 순종하기를 원하여 바람이 물결을 일으키듯 그 영향력이 일에 나타나게 되니, 심지어 어린 아이도 남이 자기에게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사람이 하나님께 순종하면 평안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삶을 평안케 하기 때문입니다.
옛날 초일문자(超一問子)가 아들 둘이 있었는데, 반드시 지켜야 할 계명(誡命)을 써서 주면서 각기 외우고 잊지 말도록 명했습니다. 3년을 기약한 뒤 그것을 외워 강독하게 했더니, 하나는 외우고, 하나는 잊어버렸습니다. 잊어버린 아들은 물리치고 외운 아들은 맞아들여서 태자(太子)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계명을 지켜서 천당에 이르러 그것을 외워서 영생을 얻을 수 있고, 외지 못하는 자는 어두운 데로 쫓겨나게 할 것이니 어찌 또 가벼이 할 수 있겠습니까?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세상에 있는 날 동안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고 실행하면 하늘의 뜻을 땅에서 이루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있을 날이 과연 며칠이나 됩니까? 허둥대며 바쁜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순종할 날이 과연 며칠이나 됩니까? 인생 백 년 동안에 병든 날 빼고, 잠자는 시일을 제하고, 늙은 날과 어린 날들을 제하면, 세상에 사는 날들이 30년에 불과합니다. 이 30년 동안 어찌 하나님의 뜻을 어겨서 살겠습니까? 마땅히 경계하여 고치는 것이 옳습니다.